【 청년일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와 서울지역 거주 청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호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노후준비서비스 일환인 청년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취업준비 청년 및 사회초년생 대상으로 △ 노후준비 서비스 안내 △ 노후준비 종합진단 후 결과지 제공 △ 종합재무설계 상담을 통한 지출관리계획 및 실천 목표 선정 △ 지속적인 사후관리 통한 목표 달성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합리적인 소비습관과 체계적인 노후경제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시범운영으로 서울시 청년 220명에게 재무상담 및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윤경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장은 "청년수당이나 상담 등으로 연계된 2만 여명의 서울 청년들 이외에도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청년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340만여 청년들의 욕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여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브로커 개입, 사업계획서 대리 작성, 대리 출결 등으로 논란을 빚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관리 부실 역시 도마에 오른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제2, 제3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전수 조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남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브로커 개입 논란이 지적됐다. 해당 브로커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참가자인 A씨와 공모해 3000만원에 달하는 사업자금을 부정 편취한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더구나 실제 근무하지 않는 중국 교포 B씨를 직원으로 등록해 별도의 인건비를 챙긴 의혹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사업자금 부정수급 의혹이 제기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해 연말까지 전수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청년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도입, 올해까지 10년 간 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조사 대상은 전국 18개 청년창업사관학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면조사를 실시한 후 의심 정황이
【 청년일보 】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려면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이 더 커지고, 숫자도 많아져야한다." "업력이 긴 장수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고용창출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청년 고용창출과 관련해 대기업과 장수기업의 역할을 진단한 것이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장수기업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근로법제를 청년 친화적으로 바꾸는 것도 해법으로 제시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우리나라 청년 체감실업률이 25.1%에 이르는 등 청년 일자리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5대 정책 방향과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먼저 국내 대기업이 꾸준히 일자리를 늘려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장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하이닉스,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의 국내외 임직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들 7개 기업의 국내 일자리는 2015년 27만6948명에서 2
【 청년일보 】KTB금융그룹과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는 'KTB 벤처 챌린지 2021'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수상한 대학생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TB 벤처 챌린지는 ESG경영 실천을 위한 KT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병철 회장이 직접 심사에 참여할 만큼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매년 대학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지원금 및 멘토링·교육 등에 2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62개 대학 총 172팀이 지원했다. 서류전형과 발표 심사를 통해 50팀을 선발했고, 밸류업 캠프(Value Up Camp)와 중간평가를 통해 경진대회에 출전할 최종 20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반려견 슬개골 보호대를 개발한 포베오팀이 수상했다. 간편 의약품 구매 서비스를 개발한 메디버디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한 Wrap O Lab팀이 ESG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팀엔 2000만원, 최우수상 팀은 각각 1500만원 등 총 10팀에게 창업지원금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또 창업교육, 전담 멘토링 등
【 청년일보 】 내년에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맞춤형 금융상품이 잇따라 나온다. 청년들이 적절한 방식으로 자산을 쌓아갈 수 있도록 신용·위험관리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회의 환영사에서 청년들의 근로소득을 금융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금융 지원이 청년의 대출 접근성 제고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의 정책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회는 지난 5월 젊은층의 의견을 금융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분과회의를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 이번 청년분과회의는 두 번째로 열린 것인데, 2030세대 금융업 종사자와 청년 창업가 등 각계 각층의 청년들이 특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중 출시를 추진 중인 청년희망적금, 청년소득공제장기펀드 등을 비롯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금융위원회가 청년 재테크 전용 금융상품 다양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청년들의 위험한 자산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실제 고승범 위원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 19 위기 및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고용
【 청년일보 】서울시는 오는 15일 시내 10번째 청년활동 거점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청년센터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2월 금천·관악에서 운영하기 시작해 이번에 서초까지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서초 청년센터는 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 고속터미널역 지하에 들어섰다. 연면적 557㎡ 공간에 공유주방, 오픈라운지, 대회의실, 스터디룸, 1인 방송실(팟캐스트룸), AI 면접실 등이 마련됐다. 청년센터는 취업·진로, 창업, 주거, 마음건강, 생활지원 등 청년들의 겪는 여러 문제에 대한 종합상담도 지원한다.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에 가입하면 지역 정보 수신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센터 홈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3일 부산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2021 부산 해외취업 합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등 다양한 기관이 힘을 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막혀버린 해외 취업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 플러스를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약 3달간 진행되는 박람회에는 미국과 일본기업 약 20여 개사가 참여한다.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는 참여 기업설명회 및 인사담당자 실시간 줌(ZOOM) 특강. 영·일문 이력서 첨삭, 모의 면접 등 1대1 맞춤형 컨설팅, 합격 후 비자발급 등 채용까지 사후관리 지원 등을 통해 부산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청년두드림센터(부산진구 부전동)에 화상 면접 부스를 운영하여 화상 면접 장소나 관련 장비가 필요한 청년들을 지원한다.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로 메마른 해외 취업에 대
【 청년일보 】 대학 졸업을 앞두었거나 이미 졸업한 청년층 10명 가운데 7명이 사실상 구직활동을 접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업문이 '바늘구멍'이 되면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층의 불안감, 우울함 등 심리적 위축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생 27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2021년 대학생 취업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3%가 구직 단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대학생 취업 인식도 조사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구직 단념 관련 항목은 올해 조사에서 새로 추가됐다. 이 조사에서 졸업생은 각 대학교 취업정보센터에 등록된 이들을 말한다. 구직 단념 상태는 구직활동 실태 응답 중 '거의 안함'(33.7%), '의례적으로 하고 있음'(23.2%), '쉬고 있음'(8.4%)을 합한 것이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10명 가운데 1명 꼴인 9.6%에 불과했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서'
【 청년일보 】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만 20세에서 34세 청년 가구 가운데 임차는 77.4%, 자가는 17.2%다. 일반 가구의 경우 임차는 38.1%, 자가는 58.0%로 집을 소유한 비중이 더 높다. 청년 임차 가구의 주거 형태를 보면 월세가 64.9%, 전세는 31.5%다. 청년 임차 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차료(RIR)는 17.7%를 기록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 임차 가구의 경우는 19.8%에 달한다. 매달 들어오는 소득 가운데 5분의 1을 주거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높은 주거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청년의 9.0%는 최저 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집에서 살고 있다. 최저 주거기준 미달은 방 면적이 14㎡보다 적으면서 전용 입식 부엌, 전용 수세식 화장실, 전용 목욕시설 가운데 하나라도 없는 경우다. 집값을 안정화시켜 청년들에게 언젠가는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청년들에게 더욱 절실한 것은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이다.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해 11·19 대책과 올해 2·4 대책을 통해 도심호텔과 숙박시
【 청년일보 】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기본소득제도다. 경기도 내 의 만 24세 청년으로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또는 계속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1인당 연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한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청년 정책이다. 하지만 이 같은 청년기본소득의 혜택을 정작 빈곤층 청년들은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청년기본소득 전체 신청률은 92.5%인 반면 기초생활수급자의 신청률은 46.2%에 그쳤다. 지난 2019년 역시 전체 신청률은 83.2%였지만 기초생활수급자의 신청률은 31.9%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초생활수급자의 신청률이 낮은 것은 청년기본소득이 수급 가구의 실제 소득으로 산정되는데 따른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하면 곧바로 공적이전소득(공공기관 등에서 개인에게 지급하는 소득)으로 포함돼 그 만큼 지원금이 줄어들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박탈돼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