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난달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이색 옥외광고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1만 4천여명이 이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 지하철역인 '후라멘토(Juramento)'역 개찰구와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출구 등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강조한 구조물을 노출하고,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소셜 채널에서 확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광고 영상은 오염된 옷가지들이 시내 곳곳을 떠다니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콜론(Teatro Colón)' 극장 앞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완료돼 보송해진 세탁물을 보여주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가상 옥외광고는 한 달 만에 노출 수가 1천400만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 맞춤코스'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알아서 세탁·건조 시간을 맞춰주는 제품이다.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에 진출해 호평받고 있다.
【 청년일보 】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매장 70여곳에서 판매 중인 ‘유산균 쌀 모닝롤’이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한 일반 모닝롤 대비 14% 높은 판매량이다. 유산균 쌀 모닝롤의 인기는 식사대용으로 빵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건강관리 차원에서 글루텐(glute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글루텐은 곡물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로 일부 사람에게 소화장애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빵이 호응을 얻는 것도 ‘유산균 쌀 모닝롤’ 판매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판매 중인 유산균 쌀 모닝롤은 국산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를 사용하여 쌀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식사빵이다. 특히 특허 받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이 반죽에 첨가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건강 식사빵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부터 이마트 내 블랑제리 매장 50여곳에서 ‘라이스 베이스드’와 글루텐 분해 유산
【 청년일보 】 LG전자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는 생활가전(H&A) 본부의 올해 3분기 기준 평균 가동률이 1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회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가전들을 적극 앞세우면서 고객들의 수요 자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TV 사업을 맡고 있는 홈엔터테인먼트(HE) 본부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가동률이 70%대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기(101.1%) 대비 소폭 하락하며 생활가전 본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다트(DART)에 공시된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H&A 사업본부의 주요 제품군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의 공장 평균 가동률이 모두 1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동률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한 수량 비중을 뜻한다. 평균 가동률이 100%를 상회했다는 건 추가 근무로 시설을 더 가동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밀려드는 수요가 많았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H&A 내 주요 제품의 실제 생산수량 및 가동률을 살펴보면, 우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2013년부터 12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7%를 기록하며 선두에 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18.1%로 1위를 유지했다.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하며 각 제품군의 시장에서 각각 40%, 25%가량을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천477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1천96만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OLED는 3분기 누적 398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371만대)와 비교해 7.3%가량 성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 및 고객만족, 경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의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촉진·지원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산업계 경영자와 근로자가 모여 품질 강국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상생협력의 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기계분야에서 총 16회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전략 및 관리시스템과 기업문화 및 인재육성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12개 분야 164개 심사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방침 및 목표관리가 경영시스템과 잘 연계되고 있으며, 평가나 보상 관련 리더십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업의 비전과 경영철학의 공유, 인재육성 체계 및 교육 프로그램이 잘 수행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품질을 제1의 가치로,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올 겨울 역대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5년 1월 5일까지 47일 동안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은 매일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유럽의 겨울 왕국’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쇼핑,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샤넬 아이스링크 등 단지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올해 잠실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이라는 정통성은 계승하고, 규모는 역대 최대급으로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풍경을 연출한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또 지난해 보다 약 20%가량 늘어난 약 ‘700평 규모’의 마켓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상점의 수도 전년 대비 16개가 늘어난 총 41개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이 늘어선다. 상점에는 수천 종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서부터 소품, 액세서리, 기프트 등과 함께 먹거리까지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이번 전시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이다. 이같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LG전자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Samsung Global Goals)이 '제 4회 앤썸 어워드(Anthem Awards)'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앤썸 어워드는 미국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개인, 기업, 조직 등의 사회적 영향력을 기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상식이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출시한 앱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학습할 수 있고, 직접 기부·앱 내 광고 시청 등을 통해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펀드'를 운영해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이후 약 3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앱을 통해 모금된 누적 기부금은 지난 9월 기준 2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 청년일보 】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 하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며, 그중에서도 롯데·SK그룹을 우선 점검하겠다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용건 한국신용평가 평가총괄본부장은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공동 주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국내 비(非)금융기업들의 신용 전망을 이같이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신용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등급 전망 부여 현황을 살펴보면 '긍정적' 전망은 5개 업체, '부정적' 전망은 24개 업체로 내년에도 신용등급 하향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경제 불확실성 증대 요인과 부동산 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기업 실적 회복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당분간 신용도 하향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순차입금이 증가하고 수익성 지표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감소한 업종으로 석유화학, 이차전지, 정유, 호텔·면세업을 꼽았다. 특히 석유화학과 이차전지, 철강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 경기 불확실성·공급과잉,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 청년일보 】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금융권 차입 규모 증감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각각 공시한 상위 7대 주채무계열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 단순 합산액은 지난 3분기 말 총 93조2천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말의 94조9천442억원보다 1.8% 줄어든 수준이다. 이들 금융지주의 상위 7대 주채무계열 그룹은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등이다. 다만 금융지주별로 순서에는 차이가 있었다. 금융지주들의 대기업 그룹 신용공여 규모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기업들이 여신을 상환하거나 부채비율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SK그룹은 3개 금융지주 대출 잔액(익스포저)이 지난 2분기 말 17조3천961억원에서 15조9천387억원으로 8.4%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LG그룹은 11조1천653억원에서 10조5천295억원으로 5.7%, 현대차그룹은 13조9천990억원에서 13조8천578억원으로 1.0% 각각 줄었다. HD현대도 11조983억원에서 10조5천402억원으로 5.0% 감소했다. 롯데그룹 역시 12조9천114억원에서 12조5천99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