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김시우가 우승하면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이날만 11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패트릭 캔틀레이(미국·22언더파 266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0만6천 달러(약 13억2천731만원)이다. 이날 우승을 결정지은 승부처는 145야드의 호수 가운데 그린이 놓인 아일랜드 홀이었다. 김시우는 이 홀에서 티샷을 홀 왼쪽 약 6m 지점에 떨어뜨리며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시우는 경기 도중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때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고도 최종 라운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마쳤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왔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손에 넣었던 3년짜리 마스터스 출전권이 지난해 만료된 김시우는 이날 우승으로 2023년까지 투어 카드를 보장받으며 오는 4월 마스터스
【 청년일보 】 UFC의 간판스타이자 악동 이미지의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더스틴 포이리에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인공섬인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2라운드 TKO패로 무너졌다. 맥그리거는 이날 경기로 통산 5번째 패배(22승)를 당했다. UFC에 입성한 이래로는 네이트 디아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이은 3번째 패배다. 최강의 타격 실력을 자랑했던 맥그리거가 KO 또는 TKO 패배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9전 전승의 완전무결한 성적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한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를 번복하게 한 뒤 이번 대결 승자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할 계획이었다. UFC는 내심 맥그리거가 포이리에를 꺾고 누르마고메도프와 2차전을 벌이는 그림을 그렸지만, 맥그리거의 패배로 원대한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포이리에는 맥그리거를 상대로 6년 4개월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9월 UFC 179에서 맥그리거와 첫 대결을 펼쳐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포이리에는 이날 승리로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49)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알라베스에 완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라바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2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승점 40)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를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가 멀티 골을 작성했고 카제미루와 에덴 아자르도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달 15일 2020-2021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무릎 꿇은 데 이어 21일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3부리그의 알코야노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는 등 공식전 3경기에서 무승(1무 2패)으로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감독의 빈 자리는 다비드 베토니 코치가 메웠다. 베토니 코치는 경기 중 지단 감독과 전화 통화를 하며 선수 교체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
【 청년일보 】 '디펜딩 챔피온' 아스널이 잉글랜드축구협회(이하 FA)컵에서 사우샘프턴에게 0-1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아스널은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FA컵 4라운드(32강)에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자책골로 0-1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로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2연패를 노리던 아스널의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볼 점유율에서는 아스널이 62%-38%로 앞섰지만, 사우샘프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24분 리드를 잡았다. 카일 워커-피터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마갈량이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 골이 결승 골이 됐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윌리앙, 니콜라 페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들어 부카요 사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을 투입해 파상공세를 쏟아 부었지만 만회 골이 터트리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추가골에 실패한 아스널은 0-1로 사우샘프턴에 무릎을 꿇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핸드볼 강호 두산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두산은 23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6-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4승 1무 2패, 승점 29를 획득해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위 인천도시공사(10승 2무 5패)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승점 28을 기록한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독식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 두산은 2월 13일과 15일에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 3위 팀간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두산은 올해 6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2011년 핸드볼 코리아리그 출범 이후 두산은 2014시즌에만 웰컴론코로사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왕좌를 내줬고 남은 8시즌에는 모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이날 '에이스' 정의경이 혼자 8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이하 국대) 공격수 출신의 루카스 힌터제어(30)를 영입했다. 울산은 22일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부터 힌터제어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힌터제어는 2009년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바커 인스브루크에서 데뷔해 FC루스테나, 퍼스트 비엔나FC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4년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잉골슈타트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힌터제어는 2014-2015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기여했다. 2015-2016시즌부터 분데스리가 승격후 2년간 활약하며 56경기 9골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보훔(독일)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터트렸다. 힌터제어는 2018-2019시즌 보훔으로 이적한 이청용과 호흡을 맞췄고, 지난 시즌에는 함부르크에서 9골을 터트렸다. 2007년 오스트리아 U-17 대표팀을 거친 힌터제어는 A대표팀에서도 13경기나 활약하기도 했다. 힌터제어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옛 동료인 이청용도 뛰고 있어 쉽게 적응할
【 청년일보 】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쿄 올림픽 취소가 사실상 결정됐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22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에 관해 "그런 사실은 없다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고 반응했다. 그는 올림픽 개최에 관해 외국에서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회 성공을 위해 지금 일본 정부가 하나가 돼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 사카이 관방부장관은 "어느 단계에서인가 당연히 실제 개최할지 어떤지는 판단을 하게 되겠지만 그때까지 당연히 일본 정부가 할 일, 그리고 진행할 일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일본 여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부적으로 내리고 2032년 대회 개최(재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홈경기 무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EPL 홈 경기에서 0-1로 패해 '홈 6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리버풀이 리그 홈 경기에서 진 것은 2017년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 이후 69경기 만의 일이다. '안방 불패'를 3년 가까이 이어왔던 리버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주도권을 잡고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날카로움을 잃은 공격진은 무려 27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8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공을 걷어내려다 번리의 공격수 반스를 걸어 넘어뜨렸고, 직접 페널티 키커로 나선 반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결국 리버풀은 200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졌다. 리버풀은 25일 전 웨스트브롬전에서 나온 사디오 마네의 득점 이후 이날까지 총 87개의 팀 슈팅을 기록했으나 한 번도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좋아하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4경기 연속 무득점 한 것은 그가 마인츠(독일)를 이끌던 200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성남FC 소속 서보민이 4년 연속 팀의 주장으로 맡는다. 서보민은 2018시즌 성남에 입단한 이후 4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됐다. 성남 구단은 "서보민은 성실한 훈련 태도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팀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지난해 장기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선수단을 챙기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코치진 역시 높은 신뢰감을 보이며 올 시즌에도 중책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서보민은 작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보민은 "매 시즌 팀의 중요한 자리를 맡는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믿어주신 코치진에 감사드리고, 선후배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잘 수행해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으로는 1992년생 동갑내기인 이태희와 김민혁이 뽑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세군다 디비시온 B(3리그)팀 알코야노에게 충격패를 당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코이의 캄포 무니시팔 엘 콜라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국왕컵 32강전에서 (3부 리그)의 알코야노에 1-2로 역전패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FA컵 격인 국왕컵에서 16강에 들지 못한 것은 부정 선수 출전으로 32강전에서 몰수패를 당했던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마르셀루가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밀리탕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알코야노가 후반 35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호세 솔베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달려들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을 이뤘다. 팽팽한 균형속에 알코야노는 연장 후반 5분 공격수 라몬 로페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연장 후반 10분 후아난 카사노바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에서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 청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