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펩트론은 독자 개발한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 기술을 적용한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Leupone)' 첫 상업 생산 물량의 공장 출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루프원의 첫 출하는 스마트데포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4분기부터 루프원 판매를 통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펩트론은 충북 오송바이오파크 자체 생산시설에서 루프원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을 통해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루프원은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중 유일하게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한 제품으로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춘 의약품이다. 펩트론은 LG화학과 함께 약 800억 원 규모의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해 나갈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목표를 세운 배경에는 기존 에멀젼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정밀한 약물 방출 제어와 안정적인 대량생산을 동시에 구
【 청년일보 】 압타바이오는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ABF-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7월 미국 FDA에 ‘ABF-101’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용량상승시험(SAD)과 중등도 및 진행성 황반변성(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의 표준요법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 주사요법(IVT)으로, 효과는 입증됐지만 반복 투여와 부작용, 일부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점 등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압타바이오의 ‘ABF-101’은 체내 산화효소 NOX(NADPH oxidase)를 억제해 염증·섬유화·신생혈관 생성을 동시에 차단하는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경구 제형으로 개발돼 주사 대신 복용이 가능하며 치료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압타바이오는 동일 유효물질을 기반으로 한 점안제 제형 ‘ABF-103’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경구제와 점안제의 복합 개발 전략을 통해
【 청년일보 】 대웅바이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의 생산 실적은 61억원으로 세레브레인의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56억원을 넘어섰다. 세레브레인의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정식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78.8%에 달한다. 첫 해 매출이 적어 성장률이 높게 나올 수 있는 점을 감안해도 이번 성장 속도는 매우 이례적이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잇따라 도입되며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서 ▲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 뇌졸중 후 뇌기능 장애 ▲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한 작용을 하여 세포의 성장·증식·분화·이동에 중요한 역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CGBIO)는 넥스젤바이오텍과 ‘차세대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 협력은 넥스젤바이오텍의 합성 고분자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력을 시지바이오의 개발·임상·제조 인프라에 결합해 체내 약물 방출 기간을 연장하는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을 상용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약물전달 ‘플랫폼’은 약물을 담아 원하는 부위에 오래 머무르게 하고 천천히 방출하게끔 하는 물질적 기반인 약물전달 캐리어(Carrier, 운반체)를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될 기술은 상온에서는 액체 형태로 주사하고, 조직 내 체온에 반응해 겔(gel)로 변하고(온도감응성) 환부에 자리 잡는다. 이 과정에서 약물을 붙잡아 두었다가 서서히 방출하게 한다. 기존 의료기기형 캐리어의 약물방출 성능이 수일(최장 약 3일)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 기술은 조건에 따라 최대 40일 이상 지속 방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협약에서 ▲기술 사업화 ▲비임상·임상 설계 및 수행 ▲인허가 전략 ▲제조와 품질관리 ▲국내외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온도 감응성 합성 고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올리브오일 전문 브랜드 ‘올리비바(OLIVIVA)’가 GS편의점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은 저속노화 트렌드와 맞물려 건강한 일상을 위한 아침 섭취 루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해 처음 선보인 올리비바는 산도 0.1%대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을 개별 스틱 포장 형태로 제공해 산패 걱정을 줄이고,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번 GS25입점을 통해 소비자는 편의점에서 최초로 올리브오일 스틱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국 매장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GS25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스페인 대표 올리브 품종 ‘피쿠알(Picual)’을 사용한 ‘올리비바 피쿠알'로, 원물의 이미지를 활용해 신선함이 느껴지는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동아제약은 GS25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채널들로의 입점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은 올리비바의 휴대성과 간편성이 극대화되는 최적의 유통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쁜 아침 섭취를 깜빡했거나, 캠핑이나 여행지에서 소분된 올리브오일이 필요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이하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CPHI는 전 세계 170여 개국, 6만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매년 전시장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브랜드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행사장 메인 통로에 약 202㎡(61여 평)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전용 미팅룸과 개방형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원활한 파트너링을 위해 부스 규모도 지난해보다 한층 확장했다. 현장에서는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제공 및 직접 체험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면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해외 원부자재 공급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분야에서 기존 협력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 청년일보 】 종근당은 24일 피부 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더마그램(Dermagram)’의 신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과 ‘더마그램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피부 조직 재생 성분인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한 크림 제형의 일반의약품이다.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으로 인한 상처와 궤양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특허 받은 Prism-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저분자 PDRN을 사용해 입자를 균일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높였으며, 덱스판테놀을 더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설계됐다. 용량은 10g과 30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스테로이드·인공향료·항생제·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0g 제품에는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리스 펌프 용기를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마그램 연질캡슐’은 단백질 구성 아미노산인 L-시스틴을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의약품으로 여드름 및 각질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만 7세 이상 소아와 임산부도 복용이 가능하다. 임상시험에서 복용 2주 후 면포(화이트헤드, 블랙헤드)
【 청년일보 】 휴온스엔이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의 로켓배송 입점 제품을 확대하며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 휴온스엔은 구입 시 일반 배송되던 휴온스엔의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직접 운영하는 익일 배송 시스템이다. 휴온스엔은 그간 ‘이너셋’과 ‘마이시톨’ 제품에 로켓배송을 제공해 왔다. 새롭게 로켓배송에 포함되는 제품은 ▲메리트C산 2,000mg·3,000mg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 ▲내 변에 반하나 ▲루테인지아잔틴 등이다. 로켓배송 적용으로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금번 로켓배송에 포함된 ‘메리트C’는 100% 순수 영국산 비타민C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다. 첨가물을 배제하고 고함량·고순도의 원료를 사용했다. ‘메리트C산 2,000mg’과 '메리트C산 3,000mg’은 하루 한 포로 간편한 항산화 관리가 가능하다.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은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지아잔틴’,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변에 반하나’ 등의 제품도 로켓 배송으로 받을
【 청년일보 】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협회는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이어, 80년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80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와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선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노연홍 회장은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첫
【 청년일보 】 오스템파마가 산학협력을 계기로 턱관절과 안면 통증 분야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오스템파마는 지난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강내과 분야의 학술 교류와 임상 교육을 함께 강화하는 동시에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분기별 정기 협의회를 통한 임상 및 학술 교류 ▲임상 피드백 기반의 제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학회 주요 학술 행사 공동 지원 ▲구강건강 인식 제고 캠페인 전개 등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스템파마는 임상 현장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턱관절 질환 및 구강안면 통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 캠페인을 강화해 국민 구강건강 관리 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학회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체감되는 효과 높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구강안면 통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회장은 "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내년에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HM101207'의 임상 신청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형태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대한 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의 국내외 임상을 내년 7월 신청할 계획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달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 전임상 독성 시험에 착수, 내년 7월 국내외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HM101207은 다양한 KRAS 변이에 결합해 신호 활성을 낮춤으로써 암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이다. 이미 승인된 ▲KRAS G12C 저해제 ▲RTK 저해제 ▲MAPK 신호 경로 저해제 등 투여에 따라 발생하는 내성 유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RAS-off 저해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강력한 항암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른 SOS1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표적 특이성과 약물상호작용(DDI) 최소화 특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암학회(A
【 청년일보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고형 약국에 대한 우려와 규제 강화 주문 등이 쏟아졌다. 그러나 창고형 약국 업계 일각에서는 단순히 창고형 약국이라는 이유만으로 규제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국민 보건을 생각한다면 창고형 약국과 함께 건전한 약국 유통 구조를 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정치권과 약사계에 따르면 국정감사를 통해 창고형 약국으로 인해 ‘약국 사막화’와 ‘약물 오남용’이 발생 및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어 국민 보건과 동네 약국 생존 등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을 참고해 유통질서를 개선·확립하자는 제안과 창고형 약국 개설 심의위원회 운영 제안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통한 광고 기준 확립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창고형 약국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우려와 규제 강화 주문·제안에 대해 ‘핀셋 규제’라고 비판했다. ‘약국 사막화’ 우려에 대해 동네 약국과 창고형 약국은 매출 구조가 달라 병·의원이 없어지지 않는 한 동네 약국 폐업 및 이로 인한 ‘약국 사막화’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반박했다. 현재 대부분의 동네 약국은 처방전 매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창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