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톱 10'에 재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빌보드는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트'가 전주보다 4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이로써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 23주 연속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핫 100' 8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다가 연초 반등해 최고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 곡은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9주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마스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1위를 지켰다. '아파트'는 이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17개월 만에 우승한 김효주가 세계 랭킹 1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일(한국 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0위보다 19계단이 오른 11위가 됐다. 세계랭킹 포인트 68점을 추가한 김효주는 총점을 179.69로 늘렸고 평점은 3.91로 높아져 단숨에 19계단 상승했다. 김효주는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끝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 고진영 10위, 김효주 11위 순이다. 이어 양희영이 14위, 윤이나가 25위로 그 뒤를 이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다. 또 포드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효주에게 패한 릴리아 부(미국)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우승한 이민우(호주)가 55위에서 22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 24위, 김주형 31위 순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야구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던 평범한 20대 여성이 날벼락 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31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29일 경남 창원NC파크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맞아 머리를 다친 관중 A씨가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외장 마감 자재인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가 낙하해 관람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A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숨졌다. A 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선 지난 30일 NC-LG전을 취소했다. 또 처음에는 경기장 안전 진단을 위해 내달 1∼3일 NC와 SSG 랜더스 3연전은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가 1일 5개 구장 전 경기를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취소한다고 정정했다. 나머지 4개 구장은 내달 2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하지만, NC와 SSG의 3연전은 모두 연기한다.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제3장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한다.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관리상의 결
【 청년일보 】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의 모 호텔에서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김수현은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라며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제 소속사가 고인의 최후를 압박,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라며 "그 뒤로는 고인과 좀처럼 연락을 주고받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연인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라며 "둘 다 많은 사람에게 얼굴이 알려진 배우이기도 했고 같은 소속사에 있을 때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있어서 더 그랬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눈물의 여왕'이 방영
【 청년일보 】 "'악연' 대본의 세계에 빠졌다." 배우 신민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악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이일형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신민아는 '악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신선해서 빠졌다"면서 "주인공 이름들조차도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저에게 제안 주신 캐릭터는 뒤에 나오는 편이었다"며 "하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대본에 몰입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저에게 제안받은 캐릭터가 나오기 전부터 '악연'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악연'은 내달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호주 교포 선수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민우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천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인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1998년생 이민우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민우는 우승 상금으로 171만달러(약 25억1천만원)를 챙겼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민우는 이날 경기 막판 위
【 청년일보 】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연예인들은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들은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달 29∼30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콘서트 중인 지드래곤은 콘서트 수익금 가운데 3억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지드래곤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라며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관, 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
【 청년일보 】 LG 트윈스가 개막 후 6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LG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며 개막 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6연승 기록은 KBO리그 역대 개막 연승 기록 중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 랜더스가 세운 10연승이며, 그 뒤를 2003년 KIA 타이거즈의 8연승이 잇고 있다. LG의 이번 6연승은 2017년 LG, 1986년 롯데, 1999년 롯데와 함께 공동 4위 기록을 이루고 있다. 과거 개막 후 6연승 이상을 기록한 팀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2022년 SSG는 정규시즌을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삼성은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03년 KIA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또한, 1999년 롯데는 드림리그 2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바 있다. 반면, 개막 후 6연승 이상을 하고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사례도 있다. 1986년 롯데는 전기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2017년 LG
【 청년일보 】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나란히 진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APT.)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5위에 오르며 23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제니의 솔로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또한 6계단 상승한 49위에 이름을 올리며 3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두아 리파가 피처링한 '핸들바스'(Handlebars)는 98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사는 도자 캣, 레이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83위에 올라 7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신곡 '모나리자'(MONA LISA)는 56위로 차트에 새롭게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곡은 다 빈치의 명화 ‘모나리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힙합 알앤비(Hiphop R&B) 장르의 곡으로, 감각적인 리듬과 청량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50위에 올라, 음반 부문에서도
【 청년일보 】 2017년 코미디 영화 '보안관'으로 데뷔한 김형주 감독은 전국에 약 2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충무로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차기작으로 '승부'를 선택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병헌이 살아 있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았다. 조훈현의 제자이자 세계적인 바둑 천재인 이창호는 김강훈이 아역을, 유아인이 성인역을 연기했다.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김형주 감독은 본인의 작품 가치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김 감독은 "시나리오가 마음에 꽂혀야 한다"라며 "영화를 만들 때 스토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부'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휘발되지 않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휘발되지 않는 정서들을 전할 수 있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출작에서 바둑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영화에서 바둑의 세계를 담았지만,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주된 이야기라고 생각
【 청년일보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2025시즌 첫 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9회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선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온 이정후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엘리오트 라모스가 2점 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팀이 2-3으로 뒤진 9회 초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나갔다. 이후 맷 채프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려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라모스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패트릭 베일리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이 됐다. 이때까지 팀의 3득점 가운데 이정후가 홈을 두 번 밟으며 제 몫을 했다. 패배 위기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승부를 뒤집는 좌월 3점 홈런을
【 청년일보 】 지난달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의 유족이 생전 그가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두 사람의 메세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27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성인이 된 이후에만 교제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보고 싶다', '안고 싶다'는 등의 감정적인 표현을 주고받고,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다만 유족 측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원본을 기반으로 일부 재구성한 대화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족 측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낼 예정이었다는 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김새론은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며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적었다. 부 변호사는 "당시 김새론은 17세였다"며 "편지에서도 두 사람이 5~6년을 교제했고, 첫사랑이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 대화가 미성년자 교제의 증거가 아니라면, 이는 '그루밍 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