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정혜은 부장판사가 담당했던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황재균의 이혼 등 조정 신청사건과 관련, 전날 조정기일에서 조정이 성립하면서 이혼을 확정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이혼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한 지 약 2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앞서 지난달 5일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 자리에서도 내려오며 완전히 하이브를 떠난다. 민 전 대표는 20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돼 7개월여 넘게 지속돼 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해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업계에 계속 종사할 뜻을 밝혔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지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평가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체육회가 지난 12일까지 2036년 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 신청을 받은 결과,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두 곳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전북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후보 도시 선정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를 따돌리고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된 후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북도도 지난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무주를 내세웠으나 경쟁을 벌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자리를 내주었다. 평창은 러시아 소치에 지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내준 후 2018년 대회 개최에 성공한 바 있다. 유치 신청 도시를 선정하는 체육회도 평가를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체육회는 우선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평가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평가위는 두 도시가 제출한 개최 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현지 실사를 거
【 청년일보 】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가 회원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제주 섭지코지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를 운영중인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는 14일 자사 회원들이 제주 여행시 필요한 항공, 렌터카, 관광지 입장권 등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서비스는 휘닉스 회원만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홈페이지 내 별도 이용할 수 있는 페이지를 통해 제주 항공권 가격비교 및 발권 수수료 무료, 렌터카 및 관광지 입장권 할인 등 여행에 필요한 항목들을 할인 가격에 편리하게 예약 이용할 수 있다. 휘닉스 회원 전용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제주 여행 시 항공, 렌터카 등을 각각 알아보며 번거롭게 별도 예약해야 했던 부분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섭지코지라는 제주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있는 휘닉스 아일랜드는 자연, 레저, 건축,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 리조트다. 특히 11월부터는 단지 내 억새가 만발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한다. 투숙객은 단지 내 사계절 온수풀과 키즈플레이라운지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한편 휘닉스 아일랜드는 아이 동반 가족 투숙객 비율이 높은 리조트 답게 11월부터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좀 더 흥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연임 도전의 첫 관문을 통과하며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임원의 연임 제한 예외 인정을 심의하며, 위원들은 이날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 회장의 연임안을 의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청소년들의 공연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3일부터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7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을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공연 티켓 최저 등급의 잔여좌석에 한해 적용된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대상 연령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비스플라자와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시즌부터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에는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 서울시오페라단의 '라보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 서울시합창단의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서울시뮤지컬단의 '맥베스'가 있다. '퉁소소리'의 경우 A석 정가는 4만원으로, 70% 할인 적용을 받으면 1만2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맥
【 청년일보 】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상대로 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들 가운데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1일 "지난해 근거 없는 표절 의혹을 제기해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인물들의 신상이 특정됐으며,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관련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에 대한 괴롭힘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당 인물들에 대해 강경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온라인에서 확산된 표절 의혹으로 인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으나, 경찰은 고발을 각하했다. 아이유 측은 고발인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해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상대방은 불출석했으며, 두 번째 변론은 오는 12월 4일에 예정되어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아이유와 관련된 형사 고소 현황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악성 게시글, 협박, 명예훼손 등 중대한 범죄 행위를 저지른 180여명을 고소했으며, 이 중 6건은 벌금형, 3건은 교육
【 청년일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우리나라 비만 진단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5에서 27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 8일 열린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02∼2003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847만 명의 사망과 질병 위험을 2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BMI(Body Mass Index)는 몸무게(㎏)를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의 기준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척도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기준에 따라 BMI 18.5∼22.9 '정상', 23∼24.9 '비만 전단계'(위험체중·과체중), 25 이상 '비만'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이 추적 관찰 결과를 통해 BMI와 총 사망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더니 BMI 25 구간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U'자 형태가 나타났다. 관찰 시작 시점 이후 6년 내 사망자를 제외한 분석 결과 BMI 25 구간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고, 저체중인 BMI 18.5 미만과 3단계 비만인 BMI 35 이상에선 BMI 25 구간 대비 사망 위험이 각각 1.
【 청년일보 】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오는 22일까지 'THE GIFT'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작가인 안소현·온예원·이선근·조재연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안소현 작가는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찾은 세계 각 나라의 일상적인 모습에 약간의 상상력을 더해 독특한 풍경을 그려낸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무언가를 의식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에서 매일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예원 작가는 냉혹한 현실과 부딪혀 상처받고 지치지만 우울한 고독의 시간인 밤이 지나고 나면 밝고 활기찬 내일의 해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그려낸다. '남과 여', '밤과 낮'처럼 관계적이고 대칭적인 요소들에 집중하며 화면 속에서의 균형감을 제시하는 한편, 서로 쌍대적인 존재들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감정, 특히 '사랑'과 '희망'에 집중한다. 이선근 작가의 이번 신작은 '시간'을 주제로 하며, 작가의 작품 세계관이자 편견 없는 세상인 'Glorious'에서는 지각도 흉이 아닐 수 있고 기다리는 시간도 아름다운 시간일 수 있음을 표현한다. 특히, 시계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은 즐겁고 행복한 순간의 기억이
【 청년일보 】 '최정상급 야구천재' SSG 랜더스 최정(37)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다년 계약 총액 신기록을 세우며 세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6일 "최정과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전액 보장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2005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도 커졌다. 또한 최정은 KBO리그 '다년 계약의 새 역사'도 새로 썼다. 최정은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원에 계약했다.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정은 다년 계약 총액 300억원 시대(302억원)를 열었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 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을 하며 세운 277억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 총액이다.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까지 20시즌 동안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정 난맥상을 드러낸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벌여온 감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게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정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정 회장은 협회 업무 총괄로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더불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하자가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다시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서라도 재선임 작업에 나서는 등 '하자를 고칠 방법'을 강구하라고 협회에 통보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홍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으로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자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피겠다며 같은 달 말부터 감사를 진행해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 취임 절차를 들여다본 문체부는 지난달 초 중간발표를 통해 선임 과정에
【 청년일보 】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5일 빌보드 공식 SNS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빌보드 '글로벌 200'(Global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파트'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아파트 아파트∼'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발매 직후 차트에 1위로 직행하며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주에도 꾸준히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최상위권을 지켰다. 또한, '아파트'는 이날 늦게 공개될 예정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지난주 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2위,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가 3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에스파의 신곡 '위플래시'(Whiplash)는 '글로벌'(미국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