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27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상향조정했다. 한은은 지난 2월 우리 경제가 연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약 3개월 사이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약 3개월만에 무려 1%포인트(p)나 높여잡은 것이다. 이는 예상 밖 수출 호조를 비롯해 지난 3월 말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효과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수출(511억9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41.1%나 급증했다. 2011년 1월(41.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도 29.4% 늘었다. 관세청이 잠정집계한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311억2천만달러)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3%나 뛰었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증가율이 59.1%에 이른다. 아울러 한은은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도 경제 성장률 조정 과정에서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2월 성장률 전망치(3.0%)에는 구체적 규모, 지원 대상 등이 확정되지 않아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의 효과조차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번
【 청년일보 】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요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간이 짧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발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은 한국과 달리 온실가스 감축을 장기간에 걸쳐 진행 중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1990년부터 2050년까지 60년간, 독일은 1990년부터 2045년까지 55년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도 각각 43년(2007~2050년), 37년(2013~2050년)을 탄소 중립 소요 기간으로 정했다. 반면 한국은 2018년부터 2050년까지 32년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으로, 기간이 선진국보다 짧았다. 한국은 2030년까지의 중기 감축목표(2017년 대비 24.4% 감축)를 UN 기후변화사무국에 제출했지만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올해 내 목표가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전경련은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집약형 고탄소배출 제조업이 한국 산업을 주도하는 것도 탄소중립 달성
【 청년일보 】 최근 10년 간 한국∙중국∙일본의 국내 설비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이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은 가장 낮고, 해외직접투자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한국 산업은행과 중국 국가통계국, 일본 재무성의 통계를 활용해 국내 설비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2011~2020년까지 국내 설비투자 연평균 증가율은 한국 2.5%, 중국 4.3%, 일본 3.9%로 한국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중국,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중국이 헬스케어․전자상거래 등 신성장분야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 또 일본이 기업 감세정책과 적극적 산업정책으로 민간 혁신투자가 활발했던 반면 한국은 반도체 외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저조했던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8년부터 미-중 패권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악화 등으로 한국의 설비투자 증가율과 민간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2018년, 2019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한편 한국의 전체 산업 설비투자의 약 24%를 점유하는 반도체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4%대까지 높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은은 지난 2월 우리 경제가 연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약 3개월 사이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3%대 후반대로 대폭 상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4월 수출액(511억9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41.1% 급증했다. 이는 2011년 1월(41.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1억3천만달러)도 29.4% 증가를 나타냈다. 관세청이 잠정집계한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액(311억2천만달러)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3% 뛰었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증가율이 59.1%에 이를 정도다. 아울러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도 경제 성장률 조정 과정에서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고려될 전망이다. 기존 2월 성장률 전망치(3.0%)에는 구체적 규모, 지원 대상 등이 확정되지 않아 '4차 재난지원금'의 효과조차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새 전망에는 재난지원금 영향이 포함되고, 여기에 향후 자영업자 손실보
【 청년일보 】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4천7000만원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2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4천723만5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1.01% 올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새벽 3천800만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4천700만원대까지 회복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개당 4천698만7000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진다.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 가격도 반등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4.98% 오른 321만7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개당 320만8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8.08% 오른 444.1원에 거래됐다. 업비트(443원)와 코인원(442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보였다.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협의회 결성과 일론 머스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비트코인 가격이 급반등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한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
【 청년일보 】중국 당국이 최근 '비트코인 전면 타격'을 선언하며 머스크가 흔들어 놓은 가상화폐 시장 하락세에 중국이 쐐기를 박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오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4200만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1비트코인은 4254만7000원이다. 24시간 전보다 8.2% 내렸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3천8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250만3000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약세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8.29% 내린 25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개당 257만5000원이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2.67% 내린 374.4원이다. 업비트(375원)와 코인원(373.7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가 뒤흔든 판...중국이 쐐기 올해 들어 급상승 장을 연출해온 가상화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증폭된 재정 역할을 정상화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에 정부는 부가 내년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올해보다 상당 부분 낮게 가져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이번주 열린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2022년도 예산안과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등 재정 운용 방향을 정하는 최고위급 의사 결정 회의체로 당정청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재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4차례에 걸친 67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역대 최대 확장재정 수준(총지출 증가율 8.9%)이 적용된 2021년도 예산안으로 이어졌다. 올해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선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대비하고자 재정의 역할을 일정 부분 유지하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비대화된 재정의 역할을 점차 정상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 소비, 투자 등 경제 활력을 제고하면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 청년일보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기업에 대해 국세청(IRS) 신고를 의무화 하는 조처를 취했다. 이와 맞물려 중국도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표명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이 칼을 뽑고 중국이 휘두르며 비트코인 몰락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관련 사실상 다단계 사기와 같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10.8% 하락해 3만6천달러...이더리움·도지코인 급락 미국에 이어 중국 규제 당국까지 가상화폐 단속 강화를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시간으로 21일 오후 3시(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 기준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80% 하락하며 코인당 3만6천118.21달러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6천759억4천만달러로 내려갔다. 이더리움 역시 16.64%나 빠지면서 시총이 2천722억7천만달러
【 청년일보 】 생산자물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1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월(107.04)보다 0.6% 높은 107.68(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 물가가 1.1% 높아졌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제1차금속제품(3.2%), 화학제품(2.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도 금융·보험(1.1%), 음식점·숙박업(0.5%)을 중심으로 전달 대비 0.3% 올랐다. 반면 물가 상승을 주도한 농림수산품은 2.9% 떨어졌다. 농산물(-8.2%), 수산물(-1.1%)은 다소 안정됐다. 축산물은 4.8% 오히려 더 높아졌다. 세부 품목 가운데 양파(-46.0%), 딸기(-31.7%), 나프타(-4.9%), 경유(-3.3%) 등의 가격은 낮아졌지만, 돼지고기(15.0%), 강관연결구류(20.0%), 일반 철근(7.4%), D램(16.7%), 택배(3.9%), 위탁매매수수료(4.3%) 등은 상승했다. 이 밖에도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
【 청년일보 】비트코인의 급락은 최고의 매수 기회일까? 장기 투자를 생각한다면 이번 폭락은 절호의 저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CNBC는 20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급락은 최고의 저가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델라노 사포루 뉴 스트리트 어드바이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장기 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이같이 좋은 저가매수 기회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한 점, 중국이 또 다시 암호화폐 단속에 나서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당분간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직접적인 매수는 아니지만 '돈나무 언니'라는 별칭을 가진 캐시우드는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사들였다. ◆비트코인 폭락...머스크의 다이아몬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주가가 조금 오르거나 떨어지면 바로 팔아버리는 ‘종이 손’과는 반대되는 의미로 다이아몬드 손은 자신이 가진 주식 등의 가격이 하
【 청년일보 】글로벌 겹악재 상황에서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변심'과 함께 시작된 시세 하락에 중국 금융 당국의 가상화폐 거래 금지 재확인 소식이 쐐기를 박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코인당 3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시가총액 중 5천억달러(약 564조5000억원)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가팔라지는 하락세...비트코인 코인당 3만 달러 선 '위태' 하락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코인당 27.9% 급락한 31,880.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당 3만 달러 선까지 위태로워진 것이다. 지난 2월8일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상승분 이상을 반납한 셈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코인당 6만5천달러를 넘보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난 수준이기도 하다. 이날 시총 기준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9.96% 급락한 코인당 2086.40달러로 200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 청년일보 】 정부가 미국의 경제정책이 전세계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의 가계부채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 점검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이 전세계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낸다고 봤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글로벌 경제회복을 이끌어내면 우리나라의 수출도 늘어 거시경제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유동성 증가로 인한 전세계적인 자산가치 상승, 공급 부족에 따른 인플레이션 본격화, 금리 상승 우려를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았다. 만약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한국에도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되고 이는 곧 가계부채에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호흡이 실패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예의주시할 부분으로 지목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급격한 변동성 확대시 시장 안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