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3자 연합'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 간 갈등이 어느 한쪽도 완승하지 못한 채 팽팽한 대치 상태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28일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3자 연합이 제안한 '정관 변경의 안'이 부결되면서, 이사회 구성 변경을 통한 경영권 확보 전략이 좌절됐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 수(6천771만3천706주) 중 84.7%(5천734만864주)가 참여했다. 정관 변경의 안은 기존 이사 수를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사항이었다. 그러나 찬성 비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이로 인해 3자 연합의 신규 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구도를 6대 5로 재편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다만, 일반결의 사항인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은 가결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이사회는 3자 연합과 형제 측이 각각 5명의 이사를 확보해 5대 5 동률이 됐다. 임주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정관 변경 실패로 자동 폐기됐다. 한편, 내달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에스테틱 라인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7일 판교 사옥에서 베르니에스테틱스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베르니에스테틱스는 피부과 전문의들의 투자로 시작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방분해를 위한 '미라클주사' MRC101을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2a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투자를 통해 MRC101의 판권 및 제조권을 확보한다. 현재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외에 새로운 에스테틱 제품을 확보하며 라인업을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MRC101의 후속 파이프라인의 공동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유망한 에스테틱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베르니에스테틱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하 베르니에스테틱스 대표는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전개하는 휴온스그룹과 함께 MRC101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
【 청년일보 】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발간한 '2023년 의료급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1만7천41명,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비는 총 10조8천809억원이었으며, 절반이 넘는 54%가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진료비로 쓰였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거의 전액 보조해주는 제도다. 작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2022년보다 0.3% 소폭 줄었고, 총 급여비는 8.3% 늘었다. 1인당 급여비는 2022년 약 663만원에서 지난해 714만원으로 7.7% 증가했다. 작년 의료급여 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42.4%다.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노인 비율인 17.9%보다 훨씬 높다. 급여비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53.8%로 이보다 더 컸다.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의료급여비 중 65세 이상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9.3%, 2020년 50.3%, 2021년 51.2%, 2022년 52.4% 등 해마다 증가세다. 65세 이상 급여비 총액은 5조8천526억원으로, 2022년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선 이후 작년에도 두 자릿수(11.2%) 증가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자사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이 2024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건강식품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건강식품 부문 5년 연속 수상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대한민국 대표 K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에서 연간 약 1억 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 및 MD전략에 의거해 매년 대표 상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비타민계의 에르메스', '독일 명품 비타민'이란 별칭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쏘몰은 지난 2020년 1월 '오쏘몰 이뮨 30일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오쏘몰 이뮨 7일분'을 올리브영에 론칭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오쏘몰 이뮨은 올리브영 입점 후 2030세대에서 우수한 효능감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건강기능식품 선물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인기에 힘입은 오쏘몰은 2020년 올리브영 어워즈 건강식품 부문 MD'S PICK을 수상하며 대세감을 입증했다. 이후 2021년 올리브영 어워즈 건강식품 부문 3위 수상, 2022년부터 올해까지 건강식품 부문 1위를 연속 차지하며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1위 제품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의 1위 수상을 기념해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유럽 의약품청(EMA)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 Clinical Trials Information System)에 최근 제출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통해, 불응성 및 재발성 다발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다잘렉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97억4천400만달러(한화 12조6천672억원)에 달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는 2029년, 2031년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CT-P44는 셀트리온의 신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이번 유럽 IND 신청에 이어 미국, 국내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차질 없이 I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28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헌신하는 대한민국 경찰관의 건강을 위한 ESG 캠페인 'SAVE THE HERO'에 기부를 통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장 질환에 의한 돌연사 발생이 높은 우리나라 경찰관의 노고를 알리고, 부정맥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찰관들의 돌연사 예방은 물론, 국민들에게 부정맥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전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찰관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긴급 상황 대응, 밤샘 근무, 체력 소모가 큰 업무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에 노출된다. 한양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경찰관은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다른 공무원보다 1.8배 높으며,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 해 평균 2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며 자살률은 일반 시민보다 2.5배, PTSD 발병률은 4배 이상 높다. 대웅제약은 경찰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사단법인 도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찰
【 청년일보 】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Socio'를 사명에 포함한 동아쏘시오그룹은 헬스케어 전문 그룹이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추워지는 연말 동아쏘시오그룹이 기부 및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온도를 높이고 있다. ◆ 8년째 이어지는 선행…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취약계층 온정 나눠 28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생수 및 음료 제조 계열사 동천수는 이달 본사가 위치한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주요 관공서 및 12개 마을과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는 동천수가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이다. 매년 동천수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김장김치를 만든다. 화북면 마을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상주지역 복지관 등 온정을 나누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북 부녀회가 참석해 약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며, 지역민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동천수 관계자는 "직원들이 함께한 김장 나눔행사를 통해 다가오는 추운 겨울 지역과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의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암로젯정은 고혈압 치료제인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과 스타틴·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제품은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기준 10·10·10㎎, 10·10·5㎎, 10·5·10㎎, 10·5·5㎎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암로젯정의 품목 허가를 신청, 암로디핀의 적응증인 고혈압, 심근성허혈증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적응증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21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총 163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암로젯정은 대조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또는 암로디핀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지질인자(LDL-C)와 혈압 개선(MSSBP) 효과가 우월함을 입증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국내 약 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식습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기반으로 내년 매출 5조원 달성을 자신하며, 오는 2027년에는 10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7일 홍콩 기업설명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강조했다. 이날 기업설명회는 서 회장 주재로 바이오시밀러 전망 및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 신약 개발, CDMO 사업 등 당사의 주요 경영현안에 대해 발표 드리고 이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서 회장은 올해 연매출 전망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한 약 3조5천억원의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을 넘어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실적 중심의 고성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서 회장은 최근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유럽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인플릭시맙 처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램시마SC까지 포함한 제품군은 유럽 주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28일 오전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핵심 안건이 올라와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정관상 이사 수를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변경안,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 등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3자 연합 측(신동국 회장,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4명과 형제 측(임종윤 사내이사, 임종훈 대표)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3자 연합은 신규 이사 2명을 추가 선임해 이사회 구성을 6대 5로 역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달 주주명부 폐쇄 기준 3자 연합은 33.78%의 우호 지분으로 형제 측의 25.62%를 앞선다. 여기에 3월 정기 주총에서 3자 연합을 지지한 가현문화재단(5.02%)과 임성기재단(3.07%)이 지속적으로 3자 연합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일부 친인척 및 소액주주의 지지가 더해지면 3자 연합의 지분율은 과반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전체 소액주주 지분은 약 23
【 청년일보 】 GC녹십자의료재단은 27일 호남 분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의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의 기념사, 허일섭 GC 회장의 축사, 신명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차기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감사패 수여식과 테이프 커팅식 및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2010년 호남권 최초로 설립된 지역 거점 검사센터이다. 지난 8월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검사실 대비 약 5배 규모로 확장 이전하여 지역사회에 더욱 강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준공한 호남 분원은 김달식 호남 분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의료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시간 검사실 운영 ▲1일 2회 검체 수거 ▲응급 검사 시스템 등을 통해 적시에 검체를 운송하고 고품질의 검체 검사를 시행하여 최적의 진료 지원이 이뤄진다. 김달식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개원 이래 호남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신뢰받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지난 26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44회 생명의 전화를 돕는 후원의 밤' 행사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사랑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생명의전화는 1976년 한국 최초 전화상담 기구로 출발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17개 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긴급 전화상담 및 자살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백만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하루에 38.3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나가자는 취지의 자살예방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캠페인의 파트너로써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약 25만개 이상의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를 후원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해 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에 박카스 후원과 임직원들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사회공헌상 수상을 계기로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