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9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 5도 이하)로 춥겠다. 또한 당분한 아침 기온은 낮고,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일부 지역 15도 이상)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아침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청소년들의 정보 무늬(QR코드) 활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한 '큐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이버 사기 피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여성가족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경찰청은 23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큐싱 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큐싱은 정보 무늬(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에 연결되는 정보 무늬를 촬영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등 신종 사이버 범죄를 뜻한다. 특히, 복잡한 인터넷 주소 입력을 대신하거나, 필요한 앱을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 무늬의 편리함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 무늬 사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미국, 스페인에서는 공유 자전거에 가짜 QR코드를 부착해 사기를 시도하는 등 큐싱 피해가 발견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광고나 메일 본문에 QR코드를 삽입해 악성 앱 설치 등을 유도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회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23일 충남 조치원에서 5년 이하의 저연차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바람직한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조직문화 새로고침(F5)' 발대식을 열고,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조직문화 새로고침(F5)에는 중앙행정기관별로 1명씩 46명과 시·군·구를 포함해 시도별로 2∼3명씩 54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소속·직급·연령 등을 고려해 25명이 참석했다. 100명의 구성원은 기수별로 1년 동안 활동한다. 매년 상·하반기 오프라인 총회와 온라인 소통 공간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직문화 전문가 강연과 저연차 공무원들이 조직문화 혁신 권고사항을 논의하는 조별 토론,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함께 조직문화에 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허심탄회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안부는 이날 저연차 공무원들이 논의해 마련한 조직문화 혁신 방안 10대 권고사항을 추후 마련할 '저연차 공무원 업무환경 개선방안(가칭)'에 반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저연차 공무원들이
【 청년일보 】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분야의 혁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가 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463개 기업이 2천71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 아우디 등 유명 기업들의 부스가 인기였다. 부스에는 여러 미래형 차량이 전시됐다. 현대차에서 선보인 미래형 수소 택시 '스페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네모난 상자같이 생긴 차량에 운전석 없이 네 개의 좌석이 서로 마주 본 특이한 구조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탑승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전시 외에도 UAM 기체 시뮬레이터 등 각종 체험이 박람회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스타트업 아레나'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55개사의 신기술이 전시됐다. FIX 2024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박람회 기간 엔비디아 전문 기술자와 13개국에서 초빙된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신기술 발표회, 바이어 초청 투자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서울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 면적으로 따지면 122만㎡, 약 37만평에 달하는 제2의 연트럴파크가 탄생한다. 서울 지상철도 전구간을 지하화해 선로부지(122만㎡)는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171만5천㎡)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로 활력이 넘치는 입체적 新경제코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간 단절과 지역쇠퇴 원인으로 꼽혔던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23일 공개했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한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과거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소음·진동 등 공해 유발로 인한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지역 노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도시발전 걸림돌로 전락했다. 특히, 철도 지상구간은 서울 내에서도 상대
【 청년일보 】 8월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면서, 인구 감소 추세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혼인 건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124명(5.9%) 증가했다. 이는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천명 이상의 출생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증가율 기준으로도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출생아 증가의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결혼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적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출생아 수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15만8천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8천609명)에 비해 589명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 등 서울 시내 15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지역별 여건과 특성 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대응계획으로 더 안전하고 촘촘한 인파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핼러윈 전후인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안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및 모니터링, 인파 분산 등 빈틈없는 대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문래동 맛집거리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1개구 내 총 15곳이다. 15개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대해 공통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요원 배치, 교통 통제 등 직접적인 안전관리 활동이 이뤄진다. 아울러, 임시대피 장소 운영, 불법 주정차·보도 불법 적치물 단
【 청년일보 】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2일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의사 3명 중 1명과 병원 관계자 1명에 대해 구속영상을 발부했다.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조모 씨와 병원 관계자 정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사들이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조모 씨와 정모 씨는 고려제약 직원으로부터 자사 제품의 판매 수익 일부를 리베이트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씨가 받은 리베이트 금액은 약 2억2천만원, 정씨는 1억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공공병원 소속인 다른 의사들에게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46명이 입건됐다. 이 사건과 관련했 고려제약 임직원들도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이 불법리베이트를 제공,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앞서 고려제약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은 피의자 방어권 보장 필요성을 들어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막힘없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가 기관 간 통합적 기업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6월 기업의 투자지원부터 애로 해결, 규제혁신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에는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은 13개 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 관련 16개 기관 부서장급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지공급부터 전력 등 기반 시설, 건축·환경 분야 인허가, 입주 지원 등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22일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주재로 열린 실무지원단 회의에서 르노코리아 전기차 신차개발, 금양의 이차전지 공장건립, 아이큐랩의 전력반도체 부산공장 건립, 오리엔탈정공의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 등 기업지원 추진 상황과 명예도로명(르노대로) 부여
【 청년일보 】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자 수요일인 23일은 전국이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높은산지(해발고도 1천m 이상)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 사이에서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새벽 한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비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빨라 강한 비의 지속 시간은 길지 않겠다. 22~2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울릉도·독도 10~40㎜, 경기동부, 충북북부 5~30㎜, 서울·인천·경기서부, 서해5도, 강원동해안,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20㎜, 제주도 5~10㎜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 청년일보 】 8개월 넘게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주목된다.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대부분의 전문의들이 소속된 단체로, 의료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의대협회 역시 의대 교육을 책임지는 의대 학장들의 단체로서, 의학교육계의 대표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의 협의체 참여 선언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 최대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고, 의료공백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 간 주요 이슈인 '2025년 의대 정원' 논의를 두고도 큰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협의체의 출범이 곧바로 사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의료계는 내년 의대 정원 증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의대협회는 그동안 의대 정원 증원이 의대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대해왔다. 반면 정부는 내년도
【 청년일보 】 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북 남원시가 팔을 걷고 나섰다. 남원시는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는 타지역에서 본사를 옮겨오는 기업에는 직원들에게 200만원씩의 이주 보조금을 준다. 가구 전체가 이주해오면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한다.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고용 인원이 100명 이상인 기업에는 최대 20억원의 기숙사 신축비를 지원한다. 공장 준공 이후에 줬던 투자 보조금도 미리 지급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물류비 지원금을 높이고, 기업마다 담당 공무원을 배정해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후견인제도 도입했다. 최경식 시장은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산업용지 분양가가 싼 남원에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