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통약자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최대 6초까지 보행신호 시간을 늘리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고령자 등 교통약자 통행이 잦은 서울 주요 지점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시간 연장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은 1초당 1m를 움직인다고 가정하고 횡단보도 길이 1m당 1초로 계산한다. 이를테면 일반구역 20m 길이 횡단보도에서는 기본 20초에 횡단보도 진입시간 7초를 고려해 파란불 신호 27초가 적용된다.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이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0.7m당 1초로 계산한다. 시는 인구 고령화로 교통약자 수가 꾸준히 늘고 고령자의 횡단보도 보행 교통사고 건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별 고령자 인구 비율과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건수를 검토, 보행신호 시간 연장이 필요한 횡단보도 123곳을 선정했으며 이 중 68곳에 대한 신호 개선을 끝냈다. 남은 55곳도 올해 안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들 횡단보도는 길이에 따라 3초에서 최대
【 청년일보 】 교육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 30세 이상 성인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1천100억원을 투입하고 ▲ 30세 이상 성인을 위한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을 신설하며 ▲ 성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AI·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을 의미하는 시대에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 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우선 30세 이상 성인 1만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인 '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한다. 이 패스로 대학·사설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평생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일반대, 전문대,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도 육성한다. 세부적으로 30∼40대 성인 학습자에게 평일 저녁·주말에 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AID 30+ 집중캠프' 20개교, 성인 학습자 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 '디지털 전환 중점
【 청년일보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4만명 가량 늘며 세 달 연속 10만명대의 증가 폭을 기록했지만, 고용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특히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하며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시사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총 2천884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4천명 증가했다. 그러나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초 30만명대를 웃돌던 것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10만명대를 유지하며 세 달째 이어지고 있는 증가세 둔화 현상과 맞물린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10만명 줄며,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높은 금리와 수주 감소 등 경제적 여건이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로 인해 건설업 취업자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도소매업에서도 10만4천명이 줄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대 폭 감소로, 전자상거래와 무인 판매 시스템의 확산과 더불어 최근 내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조업도 4만9천명 감소하며 석 달째 하락세를
【 청년일보 】 신중년의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하는 취업 한마당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이 박람회는 50세 이상 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 채용 상담 및 기업 일자리 채용 ▲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 ▲ '50+생애재설계대학' 체험 행사 ▲ 증명사진 촬영관 ▲ 메이크업 서비스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채용행사장에는 ▲ 운전·운송 ▲ 판매·서비스 ▲ 경비·환경·미화 ▲ 기계·생산·건축 분야에 취업 상담을 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에는 택시 업체별로 1 대 1 맞춤 채용상담이 진행된다. 지능형 인공지능 챗GPT, 드론 조종, 건강 관리, 디지털 디자인, 보건의료, 예방 운동, 브런치·양조 기술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니어모델 패션쇼'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 수강생 50여명이 참여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5~15도, 최고 19~23도)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20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영동에, 오후에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20㎜, 경북북부동해안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은 빙그레 오너가 3세인 김동환(41) 사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김 사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김 사장 측 변호인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 심리로 열린 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후 진술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마음뿐"이라며 "당시 제가 폐를 끼쳤던 경찰관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 행실에 대해 더욱 조심하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살겠다"며 "염치없지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김 사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 사장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으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이후 마케팅 전략 담당 상무, 경영기획 및 마케팅 총괄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사장
【 청년일보 】 지난 12일 서울 강남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4 인사이드 나이트: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 스페셜 리벤지 매치'가 뜻깊은 자선 복싱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각 장애인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배우 김보성(58)이 8년 만에 복싱 링에 올랐다. 김보성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선 복싱 경기에 참가해 2분 4라운드의 대결을 펼쳤으나, 3라운드 TKO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의 선행과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시각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자선 행사로 주목받았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 전액을 시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김보성 외에도 콘도 테츠오 선수와 김광산 선수도 기부에 동참하며 뜻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유인터내셔널의 신개념 모공 케어 브랜드 '원데이즈유'도 제품 협찬을 통해 장애인 돕기에 적극 참여했다. 고현호 오유인터내셔널 대표는 "시각 장애인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혀,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 청년일보 】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가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가 15일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3개 시군,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금 남북관계가 급격하게 경색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험구역 설정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위험구역 설정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이 증가하고, 여기에 무인기 평양 침투를 주장하는 북한의 위협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대응 조치다. 특히 북한군 총참모부가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작전 예비지시를 하달하는 등 군사적 움직임까지 포착되는 상황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할 경우 포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즉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군사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위기 조장 행위라는 판단이다. 도는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에 특별사법경찰단을 투입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현행 사법경찰직무법은 위험구역에서 금지 또는 제한된 행위를 위반할 경우 형사입건해 수사하도록 하고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 청년일보 】 출산을 준비하고 아이를 키우는 주민을 위한 공간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에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아가사랑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량리역 인근(답십리로1길 10, 102동 2층)에 지난 14일 문을 연 이 센터는 라운지, 전문 상담실, 교육실, 수유실, 스마트 놀이실, 쉼터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구는 이 센터를 통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맞춤형 지원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 충청권,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경북남부동해안 제외), 경남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10~60㎜,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강원남부 5~10㎜, 경기남부, 서해5도,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시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세대 논술시험과 관련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12일에 치러진 논술시험에서 관리·감독이 허술했다는 주장이 주를 이루었다. 수험생들은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예정 시간보다 일찍 배부된 사건을 비롯해, 휴대전화 사용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실제로 논술시험 문제지 사진과 일부 수험생들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되고 있으며, 시험 시작 전 문제를 해결한 후 이를 인증하는 사례도 있었다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한 고사장에서는 휴대전화 제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 일부 고사실에서는 좌석 간 간격이 좁아 다른 학생의 답안이 쉽게 보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이에 수험생들 사이에선 시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 청년일보 】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인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일대 교육연구시설용지(9만6천㎡)를 활용한 국제학교 개설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본격 뛰어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현행법상 외국에서 유아나 초·중·고등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비영리법인 등 외국학교법인으로 제한된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사업은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된 기존 방식과 달리 국제 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 평가 항목에는 본교의 명성과 운영 능력, 재무 현황을 비롯해 분교의 재원과 학사 계획, 학생 모집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10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방침이다. 미단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는 국제학교 사업 부지를 제공한다. 인천경제청은 국제학교 유치를 토대로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투자 유치를 촉진해 미단시티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송도에는 채드윅과 캘빈매니토바 등 국제학교 2곳이 있으며 청라에는 달튼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