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은행 및 보험업권에 따르면 2일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하 대주단)'은 첫 대출을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주단은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에 대한 대출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차주사가 요구한 오는 9월 중순경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5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 및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로 구성됐다. 이번 1호 신디케이트론은 신디케이트론이 취급하는 유형 중 경락자금대출로, 기존 대주 금융회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를 진행한 사업장에 대해 낙찰을 받아 새롭게 PF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취급하는 대출이다. 경락자금대출 외에 신디케이트론이 취급하는 유형은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과 NPL 투자,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이 있다. 사업장 공매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의 후순위 대주는 기존 대출금의 출자 전환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해 공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추후 PF사업장 정상화에 참고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사업자에 대한 대출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축은행‧캐피탈 등 선
【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이 대응 조치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제한을 두기로 했으며, 신한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총 4조7천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전망치(4조7천223억원)보다 두 달 새 500억원 늘었다. 이외 우리금융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했다.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천840억원에, ABL생명 지분 100%를 2천654억원에 각각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가액은 1조5천493억원이다.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7월 말 주담대 잔액 559조원 육박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지난 29일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에 따라 현재 최장 50년(만 34세 이하)인 주택담보대출 대출 기간이 수도권 소재 주택에 대해서는 30년으로 일괄 축소된다고.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도 물건별 1억원으로 제한. 신한은행도 지금까지 허용했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인 금융감독원이 2025년도 신입 종합직원(5급)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개경쟁 채용은 경영학(22명), 법학(16명), 경제학(13명), IT(11명), 통계학(4명), 금융공학(3명), 소비자학(1명) 등 총 70명 규모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이뤄지는 지원 마감시한은 내달 13일 오후 3시로, 1차(9월 28일)·2차(10월 19일) 필기전형과 11월 중 1·2차 면접전형 후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원자는 학력, 연령, 전공 등에 관련 없이 1개 분야에만 응시 가능하다"며 "경력직 채용과 정원 한도를 감안해 채용규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금감원에 채용된 경력직 직원은 79명이며,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 120명보다 50명 감소했다. 금감원은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유치하고자 이번 채용 시 변호사, 회계사, 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비청산 장외파생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제도가 1년 연장된다. 2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년간 비청산 장외파생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제도를 적용받는 회사는 개시증거금 적용 135개사 및 변동증거금 적용 163개사다. 증거금 교환 제도는 중앙청산소(CCP)를 통해 청산되지 않는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해 거래당사자 간 증거금을 사전에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증거금 교환 대상은 중앙청산소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으로, 실물로 결제되는 외환(FX) 선도·스왑, 통화스왑(CRS), 실물결제 상품선도거래 등은 제외된다. 증거금은 일일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관리하는 변동증거금과 거래상대방의 거래시점 당시 미래 부도 위험을 관리하는 개시증거금으로 나뉜다. 변동증거금 교환 대상기관은 매년 3∼5월 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3조원 이상인 금융사로 기준 모두 135개사다. 이중 금융그룹 소속 금융사는 111개사다. 개시증거금 교환 대상기관은 매년 3∼5월 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10조원 이상인 금융사로 모두 163개사다. 이중 금융그룹 소속이 129개사다. 일반회사, 중앙은행, 공공기관, 국제
【 청년일보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저축은행과 함께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하여 경영 안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인천저축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 2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3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천저축은행이 추천한 인천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이고, 보증료는 연 1%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략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 시까지이며, 상담신청은 인천저축은행을 방문해 진행할 수 있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초로 저축은행과 출연협약을 맺으며, 새로운 첫발을 내딛었다"며 "앞으로도 관례를 깨고 지원방법의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상장사 등의 지정 기초 자료 제출 시기인 내달 '감사인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외부감사법에 따라 주기적 지정 대상 회사(상장사 및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사)와 감사인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회계법인은 매년 지정 기초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기적 지정 대상인 12월 결산법인(2천590여개)과 상장사 감사인(40여개)의 지정기초자료 제출기한은 내달 중 도래한다. 이에 금감원은 회사·회계법인이 주기적 지정 제도를 폭넓게 이해하고 지정 기초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회사는 지정 기초자료에 과거 6년간 감사인 선임현황, 소유·경영 미분리 여부, 지정 감사인의 산업 전문성 필요 여부 등을 기재해야 한다. 회계법인은 소속 공인회계사 수, 품질관리업무 담당자 수, 손해배상능력 등을 적어야 한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건설·금융업 등 11개 업종 회사는 희망할 경우 전문성이 있는 감사 인력을 지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 자료는 유튜브, 금감원 홈페이지,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급격히 높아진 일부 은행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금감원은 27일 발표한 '향후 가계부채 관리 대응' 자료를 통해, 가계대출이 연초 경영 계획을 초과한 은행에 대해 내년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목표치를 더욱 낮추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한 은행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더 낮은 DSR 관리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제재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로, 해당 은행들이 책임 있는 대출 관리에 나서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충현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DSR이 개별 차주로는 40%로 제한되어 있지만, 은행별로도 평균 DSR이 산출된다"며 "계획 대비 가계대출 실적이 과도한 은행은 평균 DSR을 낮추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정 은행들이 과도한 가계대출 확대에 나서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계부채는 4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최근에는 적절한 관리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박 부원
【 청년일보 】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일대에서 수변∙수중 환경 정화 사회책임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활동은 여름 휴가철 부산 일대 수변∙수중에 유입된 생활 쓰레기 수거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부산금융센터 직원 총 25명은 부산 민락수변로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인근 어촌계 및 전문 스쿠버다이버와 연계해 민락항 해양에 침적한 폐기물 쓰레기를 수거, 선별하는 작업도 실시했다. 양사는 기부금 3천만원을 조성해 이번 환경 정화 활동에 필요한 전문 스쿠버다이버 고용 및 장비 임대 등의 비용을 집행하는 데 사용했다. 백승규 애큐온캐피탈 Commercial금융부문장은 “이번 활동은 부산금융센터 직원들과 함께 하며 서울 이외에 부산 지역으로도 사회책임활동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애큐온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민락수변로 일대 환경 정
【 청년일보 】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교육하는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6월 출범한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2기 아동들은 특강에 참여해, 클래식 음악계 명사와 소통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음악 및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협력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재능 발굴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명사 특강은 그 일환으로, 상상인그룹은 이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명사 특강’에는 30년 경력의 독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속 바이올리니스트 ‘카타리나 라이히슈탈러’가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토마스틱 인펠트사 소속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가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2기 단원들과 음악 교육을 진행했다. 비엔나 국립음대를 졸업한 아틸라 파스토르는 유럽, 아시아, 남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다. 그는
【 청년일보 】 상반기 상위 대부업체 30곳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이 2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대출 상위 대부업체 30개사의 주담대 연체율은 20.2%까지 올랐다. 이들 업체의 주담대 연체율은 지난해 6월 15.5%에서 ▲9월 19.0% ▲12월 18.4% ▲ 올해 3월 20.2% 등으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담대 연체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업체들이 주담대 채권을 대체로 상·매각하지 않아 주담대 연체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업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없이 후순위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연체가 발생해 경·공매로 넘어간다고 해도 원금 회수가 어렵다. 이들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6월 말 10.6%를 기록해 지난해 말(9.6%)과 지난해 6월(10.4%)에 비해 각각 1%포인트(p), 0.2%p 상승했다. 전체 연체율도 6월 말 12.8%로 집계돼 작년 동월(11.8%)과 지난해 말(11.7%)에 비해 각각 1%p, 1.1%p 상승했다. 대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연체율 상승과 함께 유동성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저축은행들에 대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신속히 매각할 것을 지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2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저축은행에 비업무용 부동산을 신속히 매각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는 저축은행들이 채권 회수 과정에서 유입된 비업무용 부동산의 보유를 금지하는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른 조치다. 비업무용 부동산은 저축은행의 고유 영업 목적과 무관하게 소유할 수 없는 자산이지만, 담보권을 실행하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금감원이 이러한 행정지도를 내린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저축은행들이 담보부동산을 대규모로 유입하고 있는 상황이 자리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담보 가치 하락과 유동성 문제로 인해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담보부동산 유입 시 경매 감정가보다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취득하지 않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은행들이 담보부동산을 고가에 취득하여 대출 손실을 은폐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유입된 비업무용 부동산은 매분기 공매를 통해 신속하게 매각하도록 유도하고 있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이들 업체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해외 사업자에게 제공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해외 제3자에게 제공했는지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앞서 서면검사를 통해 이들 업체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를 마쳤으나,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사로 전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면검사만으로는 실제로 어떤 정보가 주고받았는지, 고객의 동의가 충분히 이루어졌는지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며 “현장검사를 통해 전산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어떤 항목의 정보가 오갔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사례가 유사하게 발견될 경우,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결제대행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4월부터 약 6년간 4천만 명이 넘는 고객의 카카오계정 ID,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가입 및 거래내역 등의 개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