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한 가운데,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해외 시장 공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기업은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맞춤형 전략을 통해 ‘K-아이스크림’의 해외 입지를 넓히고 있다. ◆ 아이스크림 수출 ‘사상 최대’ 예고…미국 비중 38%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6천550만달러(약 893억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수출 흐름은 2021년 3천850만달러(약 525억원), 2022년 4천470만달러(약 609억원), 2023년 5천530만달러(약 754억원)로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해에는 5천320만달러(약 725억원)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2천490만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560만달러), 중국(540만달러)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현재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는 내수 침체를 돌파할 새로운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MO사업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으로 인적분할을 발표한 이후, 지주사 성격의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신규 자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22일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오는 10월에 출범한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약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신규 법인을 추가해 그룹 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며, 특히 미래 성장 기반에 대해 다양한 바이오 신규 모달리티 분야를 검토 및 발굴할 계획이다. ◆ ‘지주사·자회사 상표권’ 선제 확보 움직임…1개월간 25개 상표권 출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원활한 신규 자회사·지주사 설립을 위해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하고 있다.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6/10~7/8)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영문 버전과 국문 버전을 모두 합해 지주사 상표권 18건과 신규 자회사(설립 계획) 상
【 청년일보 】 지난 6월 27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주비 대출까지 6억원 상한이 적용되면서, 서울의 굵직한 도시정비사업 곳곳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6.27 규제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뿐 아니라 이주비 대출까지 포함해 6억원 상한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조합원들이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를 적용받아 많게는 10억~15억원까지 이주비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조합원 1인당 이주비를 포함한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이마저도 1주택자는 6개월 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 따르며, 무주택자만 별도 조건 없이 6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처럼 이주비 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전세 보증금이 6억원을 훌쩍넘는 강남3구를 비롯한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주 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이주비 대출을 통해 더 많은 금액(LTV 50% 적용 시 10억~15억원까지)을 빌려 임시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6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치솟은 수도권 부동산 가격에 따른 가계 부채 확대 우려 영향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 ‘2025년 8월 채권 시장 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100명 중 93명은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62%포인트(p)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과열 가능성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금리 동결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2020∼2021년 주택가격 급등기의 가격을 넘어서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에만 6조원 이상 불어나며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754조8천억원으로, 한 달 새 6조7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 청년일보 】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사회공헌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BBQ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상에서는 1천건이 넘는 관련 게시물이 쏟아졌고, 실제로도 어르신과 장애인, 국군 장병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치킨 1만2천마리를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 BBQ,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 관심도 1위 9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BBQ로 조사됐다. 여론분석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4~5월 두 달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12개 온라인 채널 약 24만개 사이트에서 '사회공헌' 키워드와 함께 언급된 치킨 브랜드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BBQ가 총 1천9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최근 2개월간 사회공헌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사 대상은 BBQ·BHC·교촌치킨·굽네치킨·자담치킨·노랑통닭·60계치킨·네네치킨·푸라닭치킨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브랜드 이름'+'사회공헌·봉사·어르신·청소년·지역사회·인재·독거·기부·기탁·전달·나눔·후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 청년일보 】 국내 토종 기업인 신일전자(이하 신일)의 여름 계절 가전이 가성비·고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신일은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은 올해 소비자들이 무더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일은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 등 여름 계절 가전 분야의 '전통적 강자'다. 특히 중국제 저가 가전의 대규모 국내 유입에도 불구하고, 신일은 기성세대 소비자를 기반으로 '국산 가전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 계절 가전이 신일의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신일의 매출 중 선풍기와 하절기 가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57%에 육박한다. 특히 신일 전자제품의 실질적 생한을 담당하고 있는 신일산업의 생산 역량은 선풍기에 집중돼 있다. 같은 곳의 자료에 따르면, 신일이 생산하는 가전 제품(선풍기·난로·밥통 및 밥솥) 75만8천대 중 선풍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61%에 달한다. 신일은 올해 역시 자사 주력 제품의 품질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가격 경쟁력 역시 끌어올리며 소비자들의
【 청년일보 】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당분간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6~36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 인천·경기서해안에, 밤에 경북남부동해안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1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9~10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서해안, 경북남부동해안 5~20㎜, 제주도 5~4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성분 골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데노수맙 성분의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를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도매가(High WAC)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모든 적응증(full-label)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 특허 합의도 마쳤다.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조기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규모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마켓’은 의료 기관에 미국 정부 지원이 직접 이뤄지는 시장으로, 통상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거의 없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 등이 시장 공략에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셀트리온은 이미 오픈 마켓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SGLT-2 억제제 중 최초로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렙틴 수치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당뇨병 학술행사인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대사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포스터 형식의 이차 분석 결과로, 기존에 진행된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동일 계열의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총 426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디포카인(adipokine)의 일종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과 ‘렙틴(leptin)’의 변화를 분석했다. ‘렙틴’은 식욕을 줄이고 에너지를 쓰게 만드는 호르몬으로, 몸에 지방이 많을수록 더 많이 분비된다. 그러나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렙틴이 많이 분비돼도 뇌가 반응하지 않는 ‘렙틴 저항성’이 생겨,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며 에너지 대사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구 결과, 엔블로는 주요
【 청년일보 】 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동남아시아 슈퍼앱 그랩(Grab)과 협력해 싱가포르 도심 공공도로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에이투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의 그랩 본사와 원노스 지하철(MRT)역 사이 3.9㎞ 구간에서 그랩 임직원을 대상으로 24인승 버스 기반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한다. 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된 셔틀은 오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며, 훈련받은 기사가 탑승해 승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에이투지와 그랩은 이날 싱가포르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 및 시승 행사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개시한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월 동남아시아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 상업적 지속가능성,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셔틀 론칭은 해당 협약 이후 도출된 첫 번째 성과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에이투지는 싱가포르 현지 환경에 특화한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제 운행 구간에서 100시간 이상의 체계적인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데이터 수집(도로 인프라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는 VIP 멤버십인 '골드 클래스' 회원 대상으로 '2025 NOL 페스티벌: SBS 가요대전 Summer' 방청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NOL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1천500매씩, 총 4천500매의 방청권을 선착순 응모 방식으로 지급한다. 골드 클래스 회원만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골드 클래스는 연간 누적 이용횟수 3회 또는 누적 이용금액 25만원 이상의 회원에게 부여되는 VIP 멤버십이다. '2025 SBS 가요대전 Summer'는 여름을 대표하는 K-컬쳐 페스티벌로, 올해는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NOL과 손을 잡았다.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NCT DREAM, i-dle(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IVE, 엔믹스, 아일릿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NOL의 특별한 회원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일반 회원들도 골드 클래스 체험을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의 닥스액세서리(DAKS ACCESSORIES)는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버크파크(BIRKPARK)' 라인을 출시하며, 패브릭백(Fabric Bag)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닥스는 가볍고 실용적인 소재를 선호하는 고객 니즈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나일론 중심의 패브릭백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관리가 쉬운 나일론 소재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증가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패브릭백의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50% 증가시켰다. 전통적인 가죽 중심의 라인업에서 나아가, 소재의 다변화를 통해 제품군과 고객층을 모두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닥스의 소재 다변화 전략은 긍정적인 판매 반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 말 처음 선보인 '미스티 플라워(MISTY FLOWER)' 라인의 나일론백은 편안한 착용감과 이색적인 참 장식 포인트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의 80% 이상이 판매됐다. 닥스는 이 같은 빠른 판매 속도에 발맞춰, 지난 6월 말 추가 물량까지 준비해 고객 수요에 기민하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