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1년여를 끌어왔던 간호법안의 처리를 일단락 지었다. 이제 간호법 제정까지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만이 남았다. 간호법 제정에 반하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5월 15일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에 더하여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보건의료단체가 더 늘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0개 보건의료단체가 구성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합류했다. 이들 3개 단체는 5월 23일 간호법 제정 논의를 중단하라는 공동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또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보건의료단체들은 지난 1월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사의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를 명시한 '간호법'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보건의료체계 붕괴를 초래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간호사들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악법'이라고 반대하고 있는 반면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
【 청년일보 】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면서 수많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은 2019년 125조원에서 연평균 29.5% 성장해 2026년 7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IC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미래 주목해야 할 4대 핵심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기도 했다. 이렇게 디지털 헬스케어가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 디지털 헬스케어란?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도구 등의 정보통신 기술(ICT)과 헬스케어가 융합되어, 고도화된 환자 맞춤 의료서비스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아래 항목과 같이 질병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 유지 및 증진까지 광범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포함한다. ▷ 비대면으로 건강 검진과 질병 진료를 받는 실시간 원격의료 시스템 ▷ 인공지능, VR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 건강 및 운동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 개인의 건강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관리받는 디지털 보건의료 시스템 ◆ 디지털 헬스케어로
【 청년일보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운용, 마케팅, 관리 등 전 분야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채권운용 및 리서치 △퀀트운용, 마케팅 직군의 △기관마케팅 △리테일마케팅, 관리 직군의 △펀드오퍼레이션 △리스크관리 등이다. 두 자릿수(00명)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은 서류전형과 직무적합성검사(온라인),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인턴실습, 최종면접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2차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달여간 직무교육 및 현업부서 실습 등으로 구성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 우수자에 한해 최종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최종면접 합격시 정규직 신원사원 입사가 확정된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투자금융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 채용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의 핵심은 사람이고 인재 양성은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의 사명이라는 것이 회사의 인사 철학"이라
【청년일보】 70여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중견기업 전용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내달 5일 코엑스 B2홀에서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전환된다. SIMPAC, 경인양행, 다날, 더존비즈온, 태웅로직스, BGF리테일 등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월드클래스300, 노사문화우수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중견련 관계자는 “전체 기업의 1.4%를 차지하는 5526개 중견기업은 고용의 13.8%(157.8만 명)를 담당하는 좋은 일자리의 ‘산실’”이라면서 “임금, 복지 등 처우는 물론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대기업에 버금가는 많은 기업이 포진해 있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박람회’는 기업별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 중견기업 채용 설명회·현직자 토크쇼·취업 특강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과 AI를 활용한 구직자-기업 매칭, 직무 추천 MBTI 테스트 등 MZ 세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현장에는 관심 있는 기업의 QR코드로 채용 상
【 청년일보 】 네이버가 7일부터 신입 및 인턴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2022 네이버 개발자 채용'의 특징은 예비 개발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성장 트랙을 선택하도록 'Track 인턴십'과 'Track 공채' 두 가지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한다는 점이다. 먼저, 7일부터 진행되는 Track 인턴십은 한 가지 기술 분야를 깊게 파고든 경험이 있는 등 관심 분야가 뚜렷한 예비 개발자를 대상으로, 조직과 직무를 선택해 지원하는 전형이다. 1, 2차 면접을 거쳐 합격 후 4주간 인턴십을 진행한 뒤, 소정의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입사한다. 17일부터 진행되는 Track 공채는 여러 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예비 개발자를 대상으로, 입사 후 설명회를 듣고 조직과 직무를 선택하는 전형이다. 1, 2차 면접 후 10월 중 최종 입사가 결정되며, 네이버 내 각 부서·직무에 대한 설명회를 들은 후 자신에게 적합한 부서·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합격자는 입사 직후 약 3개월간 온라인 온보딩 과정을 통해 업무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뒤 내년 1월 소속 부서에서 각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두 전형 모두 내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이거나 경력 1년 미만의 기졸업자라면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철도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2 철도안전 청년제보단' 10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제보단은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를 활성화하고 철도 이용 중 접할 수 있는 위험을 찾아 철도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다. 제보단은 철도안전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보단으로 선발되면 1인당 총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받고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철도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하고 철도안전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부는 실적이 우수한 청년에게 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하고 총 200만원 규모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 매년 운영 예정인 철도안전 청년제보단은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해 철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경상남도(이하 경남도) 도청에 노인과 청년, 장애인이 상생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연다. 경남도는 오는 7일 도청 본관 1층 개방공간에 '카페우리'를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카페우리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시설을 활용한 상생일자리 나눔카페다. 기존의 사업과는 달리 노인일자리 어르신 8명과 매장을 관리할 청년인턴 1명 그리고 장애인인턴 1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카페우리는 노인에게 재도전을, 청년에게는 재약도약을, 장애인에게 재발견 기회를 제공한다는 우리(U-RE, 너에게-다시)'라는 의미가 있다. 또 카페우리와 도청 직원,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등 '우리'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가고자 하는 의지도 담았다. 카페우리에서는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창원시가 시범운영하는 다회용컵 '돌돌E컵(돌려받고 돌려주는 에코컵)'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태경 경남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청년·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기에 공공이 선도해서 복지와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음주운전을 한 배우 김새론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김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 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한편, 김 씨의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서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다. 게다가 손상된 변압기 탓에 인근 매장 중 일부는 카드 결제 오류를 겪기도 했다. 사고 당시 손상된 변압기는 긴급 교체에 들어갔으며, 김 씨 측은 변압기 교체 비용 약 2,000만 원을 한국전력공사에 보험 처리 하기로 했다. 음주운전은 이전부터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는 행위였다. 이번 김새론 음주운전 사건을 통해 과거 윤창호법이 개정된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 인도에서 걸어가던 故 윤창호와 그의 친구를 만취한 운전자가 친 사고다. 이에 함께 있던 친구들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윤 씨는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81%로, 운전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해졌
【 청년일보 】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은 2017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에서 '안산 도시자연공원 무장애 자락길'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받은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무장애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말 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안산 자락길은 서대문구 중심에 있으며, 높이가 296m로 서울 남산보다 약간 높고, 총 7km 길이의 숲길이다.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한 바퀴를 도는데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걸리며, 곳곳에 거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여러 나라 언어로 새겨져 있다. 경사도 9% 미만으로 조성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평평한 나무 데크나 친환경 미사토, 굵은 모래 등으로 조상하여 휠체어와 유모차는 물론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쉽게 숲을 볼 수 있다. 연결 등산로와 안산 자락길이 만나는 지점에는 시민 독서 공간인 '산책 도서관'을 만들어, 안산 자락길과 서대문도서관이 협업해 산과 책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산책 도서관 서가에 지속적으로 도서를 비치해 매달 신간도서를 소개한다. 또한 서대문도서관에서 출발해 안산 자락길까지 이르는 길을 세 부
【 청년일보 】 길거리를 걷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에 무언가를 꽂고 있다. 도대체 무얼 꽂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최신형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다. 사람들은 그 이어폰이 너무나도 좋은지 좋은 걸 넘어서 부딪히고 불러도 대답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애플 사의 에어팟 프로를 필두로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경쟁은 나날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시 말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중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최고 성능인 애플 에어팟 프로를 제치기 위해 경쟁사들이 눈에 불을 키고 ANC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 자본이 집중되는 분야에는 윤리적 쟁점이 필연적으로 수반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분야가 돈이 되므로 자본을 집중시켜 성능을 올릴 수록, 사용자는 외부 소리를 듣기 어려워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아진다. 물론 회사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올려 사용자가 외부소음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준다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할 것이므로 매출이 오를 것이다. 하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이 무작정 좋아진다면 사람들의 생명이 위협받을 것이다. 이는 회사 입장에서 액티브
【 청년일보 】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마스크 전격 해제가 아닌, 실외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방역 상황 변화에 따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사항을 결정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러한 착용 방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실외와 실내의 구분이 애매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취식을 목적으로 하는 실내의 경우,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칙은 취식 전후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지만,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경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직원의 눈길이 적은 환경에서 더욱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키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4주로 접어든 지금에도 실외로 나가면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 3년 차에 접어든 우리에게 마스크는 생필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 청년일보 】 ◆ 반도체: 반도체, 그리고 반도체 시장의 전망 반도체란 필요에 따라 전율을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통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흔히 말하는 반도체 칩, 반도체 산업,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등은 반도체 직접회로를 말하는데, 이는 반도체 물질을 이용해서 전기회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만들어낸다. 집적회로를 어떻게 설계하고 쌓느냐에 따라 다양한 반도체 칩이 만들어진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었을 때, 스마트폰 안에는 통신연결을 하는 모뎀칩, 디스플레이칩, 터치스크린패널칩, 전면카메라칩, 후면카메라칩, 이어폰 모듈, 스피커칩, 근접센서, GPS, NFC, RFID, USB, 파워IC, 플래시 등등의 칩들이 구성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컴퓨터, 노트북, 더 나아가 전자레인지나 세탁기, 청소기 등에도 반도체가 들어가며, 인공지능 기능이 들어가지 않은 가전제품이라도 전류를 통해 제품을 컨트롤하기 위한 마이크로컨트롤유닛인 MCU가 들어간다. 현재 전기차나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반도체가, 그리고 모든 전자제품에 AI 기능들이 들어가게 되면서 더 많은 반도체가 필요하게 됐다. 그리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차에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