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족 갈등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가족 구성원의 건강 문제가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참여 가구의 가구원들은 최근 1년간 가족 간 근심과 갈등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가구원의 건강'을 가장 많이 들었다. 연구팀은 지난해 2월 26일부터 4개월간 조사 대상 복지 패널 7천821가구 중에서 조사를 완료한 7천499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1년간 가족 내에서 발생한 문제와 가족 갈등 대처 방법을 2순위까지 조사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한 가구(53.81%)를 제외하고 나머지 가구를 대상으로 1순위로 응답한 항목을 살펴보면, 54.85%가 '가구원의 건강'을 가장 큰 가족 갈등의 원인으로 꼽았다. '경제적 어려움'이 18.19%로 그 뒤를 이었고, '가구원의 취업 및 실업'이 8.34%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자녀교육 혹은 행동'(4.7%), '주거 관련 문제'(4.15%), '자녀의 결혼 문제'(3.74%), '가구원 간 관계'(2.92%), 기타(2.17%), '가구원의 알코올'(0.79%), '가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당분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많은 눈이 쌓여있는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온라인 강의서비스 업체의 거짓·기만 광고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철퇴를 내렸다. 공정위는 16일 메가스터디교육과 챔프스터디의 공무원 및 어학 등 온라인 강의서비스 상품과 관련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51백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메가스터디교육는 지난 2016년 10월 19일부터 2023년 7월 3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자신의 누리집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무원·소방·군무원 등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지막 구매기회', '0/00일(요일) 최종판매 종료', '0/00일(요일)까지 특별 판매마감 임박', '이번 주가 마지막' 등의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챔프스터디는 지난 2016년 11월 14일부터 2024년 11월 22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자신의 누리집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토익, 토플 및 직장인 영어회화 등 어학 관련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감 하루전 00기 모집기간까지 남은 시간', '마감 하루전 00기 신청마감까지 남은 시간', '이벤트 00기 혜택까지 남은 시간', '프리패스 00기 남은 시
【 청년일보 】 정부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진료 가능한 병·의원 확보·관리에 나선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설 연휴 기간 외래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을 최대치로 확보하고, 전국 응급실에 1대 1 전담관을 지정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는 발열 클리닉과 호흡기 질환 협력병원으로 유도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시설에서 비중증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등에 대해서는 조속한 이송·전원을 지원하고 지역단위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보완한다. 응급실과 배후 진료 역량 확보를 위한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 및 응급의료 행위 가산 ▲거점 지역센터 운영 ▲비상 진료 기여도 평가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비상 대응 주간에는 배후 진료 수가도 추가로 인상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지자체와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에 따라 문 여는 병원,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동해안은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권북부,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충청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오후에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남부내륙·산지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5~16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남서해안, 충북북부, 제주도산지 1~5㎝,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서해안,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광주·전남북부,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도중산간 1㎝ 내외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남서해안, 충북북부, 울릉도·독도, 제주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부,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광주·전남북부, 전북 1㎜ 내외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이날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건강보험료 최고액과 최저액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인 2025년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월급을 대상으로 매겨지는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900만8340원으로, 지난해 848만1420원 대비 6.2% 상승했다. 반면 하한액은 월 1만9천780원으로 2023년 이후 3년째 동결되면서 올해 상·하한액의 차이가 455.4배로 벌어지게 됐다. 문제는 이러한 건강보험료 상·하한액 격차가 우리나라와 유사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일본·대만과 비교하면 과도하다는 것에 있다. 2021년 기준 건강보험료 상·하한 격차는 각각 ▲일본 24배 ▲대만 12.4배 등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이나 대만보다 격차가 수십배 더 큰 상황이다. 이러한 격차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보험료를 과중하게 부담하는 사람과 보험료 부담 대비 의료서비스를 과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문제를 개선하려면 보험료 상한은 낮추고 하한은 올려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하는 등 저출생 문제와 고령화
【 청년일보 】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특별 수련 모집을 15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전국 221개 수련병원에서 레지던트 1년차와 상급연차 모집을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지난해 사직한 전공의 9천220명(1년차 2천676명, 2∼4년차 6천544명) 등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사직 후 1년 이내에도 동일 과목과 연차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수련을 중단했던 전공의들이 본래 근무하던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병역 의무가 남아있는 전공의들에게는 수련 기간 동안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도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2025년도 의대 증원을 했으니 이제 돌아오라는 거 아니냐. 전공의들 상황은 바뀐 게 없다", "전공의들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고 또 복귀하라고 요청한 것뿐" 등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특히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 분야에서의 충원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 이번 모집에서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지
【 청년일보 】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6만명 가까이 늘었지만, 전년 대비 증가 폭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 주요 산업에서의 고용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57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5만9천명(0.6%) 증가했다. 다만, 이는 전년 증가 폭(32만7천명)의 절반에 그친 결과다. 연간 취업자 증가 폭은 2021년 36만9천명에서 2022년 81만6천명으로 크게 확대됐으나, 2023년에는 32만7천명으로 줄며 둔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4만9천명 감소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도매 및 소매업(-6만1천명), 제조업(-6천명) 등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3천명)과 같은 일부 산업은 성장세를 보이며 취업자가 증가했다. 연령별 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6만6천명이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으나, 20대 취업자 수는 12만4천명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관련 기록물의 폐기 금지를 요청한 건에 대하여 폐기 금지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이를 관보에 고시하고 대상 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폐기 금지 대상 기관은 대통령비서실 등 20개 기관이다. 20개 기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대통령기록관, 국가정보원, 국방부, 행안부, 합동참모본부, 국군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육군본부·공군본부·해군본부 및 예하 부대,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경찰청, 서울경찰청·경기남부경찰청 및 예하 경찰서, 국회사무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 폐기 금지 대상 기록물은 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생산하거나 접수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록물이며, 폐기 금지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5년이다. 이에 따라, 폐기 금지 기간 동안 대상 기록물은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후속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주변에 병·의원이 없어 병이 생기면 방치되거나 치료를 받기 위해 최소 하루 일정을 모두 투자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의료취약지에 해당하는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공중보건의사는 도서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배치돼 해당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공중보건의사의 권익 등을 책임지고, 공중보건의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리더’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의 연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공협 회장의 공식적인 임기는 1년이지만, 최근 이뤄진 39대 회장 선거에서도 38대 회장인 이성환 회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하면서 36·37대 회장직을 연임한 신정환 회장에 이어 2연속 연임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이성환 회장과 함께 제39대 회장 당선 소감과 함께 최근 이어지고 있는 회장 연임의 원인이 무엇이고, 앞으로도 연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98.7% 지지율로 당선…“연속성 있는 업무로 끝을 보겠다” 이성환 회장은 지난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제39대 회장단 선거 투표에서 부회장으로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권북부내륙과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서해안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제주도산지 1~5㎝, 서울, 전남북동부, 전북동부, 울릉도·독도, 제주도중산간 1㎝ 내외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울릉도·독도 5㎜ 미만, 서울, 전남북동부, 전북동부 1㎜ 내외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16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
【 청년일보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본격적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시작으로 폭발한 의정갈등 해소를 비롯한 의료계 현안 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의대 정원 관련 문제에 대해 의료계 단일안 구성 및 의대생 목소리 반영에 힘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김 회장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상임 이사진 구성과 의협 목소리를 단일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가장 먼저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한 의대 정원 관련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도 의대 정원이 확정되기 전에 의료계가 단일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아울러 대한의학회와 한국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를 비롯해 의대정원 증원 문제의 당사자인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이 모여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의대정원 관련 문제에 대한 의료계의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김 회장은 선거 당시 의대생에게도 협회 준회원 자격 부여 및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에게 의협 업무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국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내부에서 의대생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