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조정기를 끝내고 지난 22일(미국 현지시간) 한때 12만 달러선을 회복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천795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날 거래대비 2%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12만200달러대까지 오르며 지난 18일 이후 4일 만에 12만 달러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하원이 가상화폐 관련 우호적인 3개 법안인 '크립토 위크' 통과 직전 12만3천2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차익 매물 실현이 쏟아지면서, 한 때 12만 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11만6천100달러대까지 하락해 낙폭이 커진 바 있다. 가상화폐 업계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기관 투자자로부터 관련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특히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트코인 매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6천220개 추가로 매입해 보유량을 60만7천770개로 늘렸다. 이는 유통되는 전체 비트코
【 청년일보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기 주식(이하 자사주)을 취득 즉시 소각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을 22일 대표발의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해 추진하는 방안 중 하나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김 의원의 개정 발의안은 민주당 의원들이 내놓은 자사주 관련 개정안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업이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취득 즉시 소각하도록 하고, 법 시행 전에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6개월 내 소각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보유를 허용하며, 이 경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승인하는 주총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은 발행주식 총수의 3%로 제한한다. 앞서 김현정 의원은 자사주 소각 기한을 '3년 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간'으로 규정한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소각 기간에 유연성을 크게 두면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을 회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자사주 소각 기간을 법안에 명시하고 즉시 소각을 의무화하는 '개정 법안'을 재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3,200선이 또다시 무너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거대비 40.87포인트(1.27%) 내린 3,169.9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자,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한 채 3,200선 아래로 떨어져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한 때 3,1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하락은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 심리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현·선물시장에서 약 8천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607억원, 기관이 4천13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만 5천10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위200개 종목인 코스피 200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190억원, 2천9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천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65% 떨어진 6만6천원, SK하이닉스는 1.47% 내린 26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바이오로직스(0.29%)는 소폭 올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관련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에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날 거래 대비 3천300원(-4.66%) 내린 6만7천500원에 거래중이다. 경찰은 이날 1명의 사망자를 낸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수사관 35명을 투입해 해당 사고와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시공사인 현대건설 본사를 비롯해 오산시청, 감리업체, 유지·보수업체 등 4곳이 포함됐다. 압수수색을 통해 고가도로 시공 및 유지보수와 관련한 전자정보 등 자료 전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쯤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 10m 높이 옹벽이 붕괴하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SM6를 덮쳐, 당시 운전자인 40대 A 씨가 숨졌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2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4일만에 3,200선을 재탈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거래대비 22.74포인트(0.71%) 오른 3,210.8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천934억원, 1천1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인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59억원, 5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천4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며 "외국인과 더불어 기관도 순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재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2년 내 코스피 5,000 전망 등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자, 최근 국내 주가 상승에 대해 '비싸다'는 인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거래대비 4.8원 내린 1,388.2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장이였다. SK하이닉스는 1.
【 청년일보 】 올 상반기에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된 해외증권 배당금은 10억1천만달러(약 1조4천5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4억8천600만달러) 대비 2.1배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의 배당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상반기 기준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 현황'을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종목이 지급한 배당금이 9억2천900만달러로 전체 지급액의 92.4%를 차지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미국 증권 시장의 배당금 비중은 지난 2021년 76.3%에서, 2023년 87.2%, 지난해 89.3%로 계속 상승 추세다. 일본 증권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5천200만달러를 배당해 5.2% 비중으로 2위였고, 그 외 시장은 개별 비중이 1%에 이르지 못했다. 배당금 지급이 가장 많았던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 ETF 상품이었다. 1위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반영한 ETF로 배당금이 1억2천400만달러에 달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미국 기업 주식은 배당금 상위 10위에 포함된 것이 없었다. 유명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
【 청년일보 】 LG화학이 2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에 따라 21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50% 오른 28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가 공급과잉에 따른 산업 구조조정 의지 표명, 리튬 광산의 생산 중단을 비롯해 탄산리튬 가격 반등 등의 긍정적 신호로 LG화학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2026년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판매 확대와 원재료 투입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간의 시차로 발생하는 손익 변동을 의미하는 역래깅 영향 완화 등으로 완만한 실적 회복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기록해 21일 장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날 거래대비 0.89% 오른 18만1천90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4.71% 오른 18만8천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제약도 1.82% 오른 5만5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셀트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천615억원, 2천42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91%, 234.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이 선전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이 21일 세계 8위 규모의 컨테이너선사인 HMM에 대해 해상물류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지만, 해상 운송에 부가가치가 제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HMM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6천870억원, 영업이익은 4천66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매출은 1% 상승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28% 감소로 추정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선복 공급과 운임료 양측 부분에서 변화가 많았던 시기이므로, 실적 예측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선적량은 감소하고 운임료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으로 국내 상장사에 대한 주주환원 제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한 HMM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HMM의 지난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3조1천억원, 유동금융자산은 12조6천억원에 이른다. 안 연구원은 "HMM은 현금도 많고 쓸 곳도 많다며, 우선 올해 안에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SK해운 선박에 대한 인수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이 대규모
【 청년일보 】 KB증권은 현대건설이 올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실제적인 원전 수주 및 착공 가시화 등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이러한 요인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18일) 현대건설의 종가는 7만900원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원전 사업에 기대감이 주가를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원전에서의 실제적인 수주와 착공 가시화가 주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을 원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장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소형모듈원전(SMR) 착공 지원 부지 선정, 팰리세이드 SMR 300 2기 착공, 불가리아 대형 원전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등을 통해 원전이 단순 ‘기대’의 영역을 벗어나 ‘현실’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행정명령 서명 이후 원전산업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며 "기다릴 수 있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현대건설이 올해 매출 30조원, 영업이익은 9천104억원을 기록할 것으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다시 1천400원선에 근접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이달에만 2.6% 하락해 일본 엔화 다음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관세 압박을 강화하고, 미국 물가 상승세까지 겹치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된 영향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8일 야간 거래에서 1천391.6원으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서만 36.3원 올랐다. 17일에는 장중 1천396.5원을 찍기도 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소식에 환율이 1천487.6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하락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재차 강화하면서 다시 상승 전환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에게 관세 부과를 공식 통보했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EU,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국가는 당초 발표보다 관세율이 상향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무역 갈등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도 "무역 갈등 심화가 심각한
【 청년일보 】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반도체 대장주 '원픽'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거 담아 보유율이 50%대를 회복한 반면, 개인은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감수하며 SK하이닉스 순매수에 나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조8천7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월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액(7천130억원)의 2배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이에 지난 18일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율은 50.19%로 지난 4월 24일(50.00%) 이후 3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지난 17일 대법원 판결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그간 삼성전자를 옭아맸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에 대한 대(對)중국 수출 규제를 해제하면서 과거 H20용 메모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반면 이달 들어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를 3천10억원어치 팔았다. 지난 5월과 6월 2개월 연속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