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인문학의 위기' 한복판에 학계의 청년 예비 연구인들이 내몰리고 있다. 제도적 차원의 지원이 무색한 상황에서 청년일보는 위기에 직면한 청년들을 만났다. 인문학 고사의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 아닌 투쟁의 장에서 학문에 대한 열정을 담아 헌신하고 있는 그들의 제언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고사 위기의 인문학..."친구와의 만남도 사치" (中) 영원한 위기인가…대중화와 학문융합 (下) "생존을 위한 투쟁의 장"...자조와 애석함의 향연 【 청년일보 】인문학의 위기 속에 정부와 학계의 지원은 무색해지고 있다. 자구책을 찾기 위한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 속에서 대중의 관심이라는 임계점을 만나며 진리의 탐구라는 학문 본연의 목적은 퇴색하기도 한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청년 예비 연구인들은 그들만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인문학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본적인 연구 환경 보장', '사회적 인정' 기회 필요...'대중화', '학문융합' 의견도 청년 예비 연구인들은 '인문학의 위기' 현상에 대한 분석, 비판에 이어 인문학 위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해결 방안도 제시했
끝나지 않는 '인문학의 위기' 한복판에 학계의 청년 예비 연구인들이 내몰리고 있다. 제도적 차원의 지원이 무색한 상황에서 청년일보는 위기에 직면한 청년들을 만났다. 인문학 고사의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 아닌 투쟁의 장에서 학문에 대한 열정을 담아 헌신하고 있는 그들의 제언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고사 위기의 인문학..."친구와의 만남도 사치" (中) 영원한 위기인가…대중화와 학문융합 (下) "생존을 위한 투쟁의 장"...자조와 애석함의 향연 【 청년일보 】 인문학의 위기와 관련 현장에서 만난 청년 예비 연구인들의 목소리는 다채롭고, 진중했고, 예리했다. 세부적인 목소리는 달랐지만 그들은 모두 ‘학문에 대한 열정’ 하나로 시작한 인문학 연구인의 길이 녹록치 않다는 사실을 토로했다. 기자의 취재 결과 이들의 '녹록치 않음'은 세상 물정에 어두운 예비 학자의 '생떼'와는 그 결을 달리 했다. 청년 예비 연구인의 연구 현장은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고풍스러운 학문 논의의 무대이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투쟁의 장(場)' 그 자체였다. 이들의 토로와 고발은 자조적이기도, 애석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뜨거웠고 냉철했다. 청년일보가 만나본 '문사
【 청년일보 】 줌인터넷이 '2022년 상반기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줌인터넷은 이번 채용을 통해 핀테크와 콘텐츠 플랫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대규모 영입할 계획이다. 공개 채용의 규모는 약 30명으로 개발, 기술, 기획, 사업, 디자인 총 5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은 각 직무에 따라 다르다. 줌인터넷은 이번 채용의 최종 합격자에게 연봉 이외 최대 1000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한다. 추가로 합격자 전원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도 연간 120만 원 제공한다. 또한, 최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당 최대 500만 원 상당의 맥북·LG 그램 등 고사양 노트북과 주변 기기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줌인터넷은 임직원에게 일과 삶의 균형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프레시 휴가 ▲시차 출퇴근 제도 ▲자유로운 연차 사용 ▲업무 도서 및 교육 지원 ▲육아 수당 지급 ▲건강검진 및 단체보험 지원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입사 지원은 줌인터넷 채용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내달 8일까지다. 채용은 ▲서류 전형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가 2022년 하계 인턴사원을 내달 2일부터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게임사업(온라인/모바일 부문) ▲게임사업(경험분석/사업개발 부문) ▲Game AI ▲Vision AI ▲Speech AI ▲Language AI ▲Data Analytics ▲시네마틱 아트 ▲Sound Design ▲PM ▲서비스 UX 기획 ▲게임 기획(Live IP 부문) ▲게임 기획(신규 IP 및 서비스 부문) ▲게임 엔진 개발 ▲게임 개발(Live IP 부문) ▲게임 개발(신규 IP 부문) ▲사내 모바일 앱 개발 ▲백엔드 개발 ▲웹 서비스 개발 ▲게임 IP 브랜드 기획 ▲조직문화(OD) ▲인사(HRM) ▲Security Administration ▲System Engineering ▲Cloud Development 등 25개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엔씨 테스트, 면접 순이다. 지원서는 내달 2일부터 12일 오후 2시까지 엔씨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학위 취득 예정자(2023년 2월)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초부터 7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다. 우수 수료자는 엔씨 플래그십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해 이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쿠팡·한국얀센·한국쓰리엠(3M) 등 유수의 글로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등 69개 기업에서 청년들이 3개월간 실무 분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일 경험을 쌓기 어려운 인문계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선발된 청년인턴 참여자는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게 되고, 기업은 청년인턴들이 단순 사무보조 수준의 인턴십에 그치지 않고 3개월간 실무 분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한다고 시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쿠팡, 퀄컴코리아,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기업과 더에스엠씨그룹, 메가존클라우드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서 267명이 인턴십을 했고, 이 가운데 148명(55.4%)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2년 차인 올해는 지원 기준을 완화해 참여할 수 있는 청년 폭을 넓혔다. 작년에는 미취업 청년으로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단시간 근로 청년과 이직 준비 청년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4세(공고일 기준) 구직 청년이면
【 청년일보 】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 보다 배달을 통해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의 수가 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가 창궐하며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의 수의 증가에 가속도가 붙었다. 배달 음식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지만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우리 몸은 적절한 영양소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자주 시켜 먹는 배달 음식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진 못한다. 지속적인 배달 음식 섭취 시 결핍되는 영양소는 철분,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칼륨 등이 있다. 이러한 영양소들의 결핍 시 나타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철분 헤모글로빈에 상당량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여 신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철분은 근육세포의 중요한 성분으로 여러 효소를 형성하는 데 사용된다.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빈혈이 발생하고, 빈혈은 창백, 쇠약, 피로를 유발한다. 중증의 빈혈일 경우 흉통과 심부전을 일으키기도 하며, 월경주기가 중단될 수 있다. 빈혈 이외에도 이식증, 숟가락 모양의 손발톱, 하지불안 증후군을 유발한다. 2. 비타민A 비타민A는 야간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
【 청년일보 】 ◆ 간호법…OECD 38개국 중 33개국 보유, 간호의 특화된 법 필요 OECD 38개국 중 간호법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총 33개국으로 가입국의 86.8%가 간호법을 갖고 있으며, OECD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96개국이 간호법을 보유하고 있다. 간호법을 보유한 33개 OECD 국가 중 일본, 콜롬비아, 터키는 20세기초부터 이미 독립된 간호법이 있고, 미국과 캐나다는 각 주마다 간호법이 있어 간호사 업무범위와 교육과정 등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법은 의료인의 면허와 자격, 의료기관 개설 운영에 관한 사항이 중심인 법으로, 총 131개의 조문 중 83개(63%)의 조문이 간호와 관련이 없다. 의료기관에만 국한된 현 의료법으로는 지역사회에서 노인·장애인 등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건강관리 및 간호·돌봄에 대한 보건의료정책 수립이 어렵다. 이는 간호의 특성에 맞는 법률을 마련하는데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간호에 특화된 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간호법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 '간호법 제정 촉구'…청와대 국민청원 글 게재 이후, 국제간호협의회(ICN)까지 나서 올해 1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 청년일보 】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 환절기가 찾아왔다. 이 시기에 우리 몸은 기온 변화에 적응하면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면역력도 쉽게 떨어진다. 면역력 저하는 우리 몸을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구강 내에 아리고 쓰린 통증을 일으키는 구내염이다. 구내염은 감염 또는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혀, 잇몸, 볼 점막, 입술 안쪽 등 구강 내 모든 연조직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병변으로 대개 하얗게 움푹 팬 모양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구내염은 크기가 크지 않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별다른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아 대다수의 환자들이 치과를 방문하지 않고 약국에서 연고를 구입하여 스스로 치료한다. 그러나 구내염은 발생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며 그 특성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치료제의 성분이 다르다. 따라서 대중화된 연고를 잘못 선택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구내염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구내염에는 아프타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구내염, 칸디다증 구내염이 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
【 청년일보 】 부모가 없거나 빈곤, 학대 등 충분한 양육을 받을 수 없다는 다양한 이유로 대략 3만 명에 가까운 아동들이 아동 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공동생활가정 등의 형태로 보호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자립능력 유무와 관계없이 연간 2500명의 아동이 만 18세에 도달하면 보호조치가 종료되고, 자립준비청년이라는 이름으로 홀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만 한다. 하지만 주거난, 취업난 등으로 현재 많은 보호아동의 자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정책보고서로 발간한 「보호종료아동 자립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 꼴로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지원체계에서 유실되고 있으며, 특히 가정위탁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연락두절 비율이 33.1%로 다른 경우보다 더 높다. 연락이 두절된 경우를 포함한 자립준비청년의 대학 진학률은 12.0%, 취업률은 39.0%에 머무르며, 미진학 사유는 '빨리 취업하여 돈을 벌고 싶어서'가 52.1%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을 진학한 후 휴학이나 중퇴의 경우에도 그 주된 사유는 ‘경제 사정이 어려워서(33.1%)’로 나타나 자립준비청년이 학업을 시작하거나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 문제임을
【 청년일보 】 오는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특히 80세 이상은 중증·사망 예방 및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연구를 통해 4차 접종의 이득이 큰 것을 확인하였다. 이스라엘에서 실시한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 비교 연구 (medRxiv, ’22.3.24)에서 4차 접종자는 3차 접종자 대비 4주 후 감염예방은 2배, 중증예방은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영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승인하여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에게 4차 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 접종을 완료 4개월(120일)이 경과한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 청년일보 】 최근 대형 광고 대행사 및 대기업의 마케팅팀을 필두로 데이터 사이언스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 책이나, 칼럼 등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기획하고, 집행하던 마케팅과 달리 실제적인 소비자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기획하고 집행하는 마케팅이 주류로 떠 오르고 있다. 이런 기조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데이터 사이언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주목받는 기술로 변신하며 시작되었다. 이미 제조, 공공, IT 등의 분야에서는 데이터 관련 인력을 확충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이런 기조를 따라 마케팅 업계에서도 데이터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마케팅 업계는 미디어 매체, 칼럼, 책 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마케팅을 기획하여 집행해 왔다. 이것은 마케터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정량적인 예측이 힘들었다. 그러나 데이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마케팅 업계에서도 이에 발 맞춰 Google Analytics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GA는 구글이 만든 데이터 분석용 툴로, 사용하기 쉬우며 한눈에 들어오는 UI/UX가 특징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의 과정 없이 간편하게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이 GA는 한계가 존
【 청년일보 】 산림청은 청년들의 산림분야 취업·창업 상담과 산림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 '2022년 산림일자리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일자리 관련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박람회를 통해 각 분야 담당자·전문가(멘토)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일자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취업·창업을 위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산림청에서 2021년 처음으로 시도한 산림일자리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박람회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 더욱 알차고 새롭게 개편됐다. 참여가능 최대인원을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렸으며, 개최 횟수도 연 2회로 늘어 올 하반기에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멘토의 숲', '정보의 숲', '힐링의 숲', '놀이의 숲'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청년 관심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멘토의 숲'은 18명이 동시에 상담을 진행한다. '정보의 숲'은 청년의 직무경험과 취업·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일자리지원 사업 정보를 한국임업진흥원 8명의 담당자와 실시간 소통한다. 새로 추가된 '힐링의 숲'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