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초부터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새롭게 감기약 성분으로 추가 지정된 ‘이부프로펜’ 성분의 감기약 허가·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진통제 및 감기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분량을 ‘1천200mg → 1천500mg’으로 확대하고 감기약 성분에 이부프로펜·브롬헥신염산염·카르보시스테인·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등을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유지 중인 ‘이부프로펜’ 성분 제제는 총 231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약품 표준제조 기준’ 개정안이 시행된 1월 이후부터 허가된 품목은 총 30개이며, 올해 적응증으로 ‘감기의 제증상(오한, 발열, 두통, 인후통, 관절통, 근육통,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완화’을 보유한 품목은 10개사 22개로 조사됐다. 제약사별로는 한미약품·GC녹십자·동아제약·동국제약·서흥·대원제약 등은 각각 3개의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인트로바이오파마·오스틴제약·동방에프티엘·신일제약 등은 각각 1개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품목허가를 받은 제약사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올해 유난히 굴곡 많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해킹 사태 이후 신뢰도 하락과 실적 충격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도 낙관하기는 어렵다. 당장 해킹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 모델 확보 등의 과제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해킹 사태 이후 소방수로 투입된 그가 보여줄 위기관리와 경영 능력에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임한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이 회사 최초의 법조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1968년생인 정 사장은 서울대 법과대학 출신으로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0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한 그는 서울지법 동부지원, 천안지원, 성남지원,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창원지법,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의 역할을 맡았다. 또 2011년 법원행정처 정책심의관, 2013년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이후 2019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한 정 사장은 2020년
【 청년일보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는 가운데, 대한민국 산업 현장과 노동 지형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이한다. 노사 관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노란봉투법'이 대표적으로 재계 일각에선 현장 내 적잖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 외에 최저임금 및 건강보험료율 인상 등 서민 경제와 직결된 정책들 역시 개편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노동조합법 개정법'(일명 노란봉투법)이 내년 3월 10일 본격 시행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노란봉투법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의원들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공포됐다. 노란봉투법의 주요 골자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 쟁의행위 범위 확장 등이 주 내용이다. 그동안 경영계에선 산업 생태계 붕괴와 파업 만능주의 확산, 노사 분규, 한국 투자매력도 저하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 10곳 중 7곳(72.9%)은 내년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 151개(응답기업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노사관
【 청년일보 】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46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6년 1월 BSI 전망치는 95.4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3년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1.8)과 비제조업(98.9)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91.8)는 2024년 4월부터 1년 10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2025년 12월(105.2) 기준선 100을 넘어섰던 비제조업 BSI는 내년 1월 98.9로 전망되면서 한 달 만에 기준선 아래로 내려왔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의약품(125.0)과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7)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에 걸친 3개 업종(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목재․가구 및 종이, 식음료 및 담배)을 제외한 비금속 소재 및 제품(64.3) 등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전망됐
【 청년일보 】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지 약 한 달 만에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김 의장은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셨다"며 "또한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자신의 대처가 소비자들의 예상과 달리 뒤늦게 이뤄진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도 제 사과가 늦었다"면서도 "저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해결하고 고객 여러분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적으로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로만 사과하기보다는, 쿠팡이 행동으로 옮겨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대한민국
【 청년일보 】 수출기업의 경기전망 반등에도 불구하고, 고환율과 고비용 여파로 새해 초 기업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전국 2천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 전망치인 74보다 3p 상승한 77로 집계돼 2021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관세충격으로 급락했던 수출기업의 전망지수가 90으로 16p 상승했지만 내수기업의 전망지수는 74에 그치며 전체 체감경기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전망지수가 75로 대기업(88)과 중견기업(88)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대기업들의 경우 수출비중이 높아 관세 불확실성 해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은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체감경기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14개 조사대상 업종 중 '반도체'와 '화장품'의 2개 업종만이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업황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대와 범용 메모리
【 청년일보 】 패션 플랫폼들이 내년에도 뷰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자체 브랜드(PB) 화장품 출시와 해외 진출을 병행하고, 입점 브랜드 수를 늘려 패션·뷰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내년 화장품 PB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무신사의 뷰티 PB 가운데 '오드타입'은 일본 로프트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가디언즈 매장에 입점해 있다. 일본 돈키호테에서 판매 중인 '위찌' 역시 내년 해외 매장을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와 함께 입점 인디·중소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외 지식재산권(IP) 협업,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연계 등 유통·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올해 뷰티 입점 브랜드 수를 2천여 개까지 확대하는 등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워왔다. 이에 따라 올해 뷰티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신세계 계열 W컨셉 역시 내년 뷰티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대형 행사인 '뷰티페스타'와 카테고리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홈 케어 수요 증가를 반영해 뷰티 디바이스와 고기능성 스킨케어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 청년일보 】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한국 기업들이 혁신상 최다 수상국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독차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28일 CES 주관사인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시상된 CES 혁신상 약 370개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218개(59%)를 수상했다. 미국은 52개(14.0%), 중국은 39개(10.9%)로 뒤를 이었으며, 현재 추세상 한국이 최종 수상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올해 초 열린 CES에서도 전체 혁신상의 절반에 가까운 208개를 수상하며 참가국 중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CES 혁신상은 매년 전 세계 100여 명의 심사위원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며, 부문별 최고 수준의 제품에는 '최고 혁신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에는 AI 분야에서 두각이 두드러졌다. 전체 36개 분야 중 핵심 트렌드로 꼽히는 AI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차지했으며, 전체 최고 혁신상 30개 가운데 절반인 15개를 석권했다. CT5가 개발한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 기반 웨어러블 AI 인
【 청년일보 】 올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갱신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의 절반가량이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으로 신규 계약 부담이 커지자 임대료 인상폭을 제한할 수 있는 갱신권 활용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정부의 10·15대책 등 규제 강화 이후 월세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올해 월세 상승률은 전셋값 상승률을 웃돌았다. 신규 계약 기준으로는 전세 보증금이 10% 오르는 동안 월세는 16% 넘게 뛰며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갱신 계약 비중은 41.7%로 지난해(31.4%)보다 10%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계약 대신 재계약을 택한 임차인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 가운데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비중은 지난해 32.6%에서 올해 49.3%로 급증했다.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 두 명 중 한 명은 임대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갱신권을 활용한 셈이다. 서울 아파트 갱신권 사용 비중은 역전세난이 심각했던 2023년 30%대까지 떨어졌다가, 전셋값 반등과 함께 지난해 하반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현존 게이밍 OLED 패널 중 ▲세계 최고 주사율(720Hz)·응답속도(0.02ms) ▲세계 최초 39인치 5K2K ▲세계 최초 240Hz RGB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등을 적용한 최첨단 기술 및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7형 게이밍 OLED 패널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가장 빠른 주사율인 720Hz를 구현한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전환하는 횟수로, 720Hz는 1초에 720번 화면을 새로고침한다는 의미다. OLED 패널로 720Hz의 초고주사율을 실현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LCD 패널 평균 응답속도 대비 150배 이상 빠른 최고 0.02ms의 응답속도를 달성했다. 주사율과 응답속도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이전 프레임의 잔상이 남거나 경계가 뿌옇게 번지는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세계 최초의 39인치 5K2K 게이밍 OLED 패널도 이날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39인치 OLED 패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천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오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공개될 SKT 정예팀의 'A.X K1'은 국내 최초의 초거대 모델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3강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AI 모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급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SKT는 설명했다. A.X K1은 총 5천190억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되며, 사용자 요청에 의해 추론 작업을 할 때에는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가 활성화되는 구조다. 초거대 규모로 학습을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한 가벼운 사양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선 글로벌 사례들에 따르면 500B급 이상의 초거대 모델은 복잡한 수학적 추론과 다국어 이해 같은 능력이 소형·중형 모델보다 안정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난이도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 수행 등 확장성이 큰 기능도 보다 강력해진다. 또한 초거대 모델 단계부터는 단순히 지식을 소비하는 모델이 아니라 70B급 이하 모델들에 지식을 공급하는 '교사(Tea
【 청년일보 】 LG전자가 美·英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B2B(기업간거래)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서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천만대 이상의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