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27형 크기에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전문가용 대화면 모니터 37형 '뷰피니티 S8' 등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판매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F)'를 선보인다.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으며, 'AI 3D 영상 변환'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전환해줘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영상을 3D로 변환해준다.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눈 위치에 꼭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또, 사용자는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Reality Hub)'를 사용해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초고화질의 4K 해상도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이고, 최대 165Hz 주사율
【 청년일보 】 반도체 제조장비인 TC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간 신경전이 뜨겁다. 올해 한화세미텍 TC본더 제품이 고객사인 SK하이닉스에 공급되면서 또 다른 공급사인 한미반도체와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껏 이 시장에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TC본더 장비를 납품하며 안정적인 입지를 다졌다. TC본더는 열 압착을 통해 반도체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후공정 장비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조할 때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가 6세대 HBM4 12단 샘플을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필수 장비인 TC본더 발주도 다음달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벤더(공급업체) 이원화의 수혜를 입었던 싱가포르 ASMPT 대신 한화세미텍이 새로운 공급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SK하이닉스의 가격 협상 우위 전략과 더불어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한화세미텍에 따르면 사측은 SK하이닉스로부터 올해 210억원 규모의 TC본더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 14일 첫 공급을 시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경력직 선호' 현상이 확산하며 일찌감치 정기 공개채용(이하 공채)를 폐지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수 년전까지만 해도 매년 상·하반기 공채를 실시해왔지만 오늘날 산업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신규 채용 최소화, 경력직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선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기업들은 청년들에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기 위해 현재까지도 신입 공채 확대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CJ그룹의 경우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사람이고, 또 그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은 기업이다'라는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누구나 공정한 경쟁과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선제적인 인사 혁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미래 우수 인재 풀 확보…CJ그룹, 매년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 이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평소 인재제일 경영철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즉생' 메시지를 낸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을 선택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 2025' 참석했다. 2000년 창설된 CDF는 매년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열리며 IT(정보기술), 모빌리티, 제약,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CEO 80여명이 행사를 찾았다. 이 회장이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 것은 재작년에 이어 2년 만이다. 행사 기간 이 회장은 팀 쿡 애플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방중 기간 샤오미 공장을 방문하며 삼성전자의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샤오미는 삼성의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하나다. 중국 현지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이 회장
【 청년일보 】 LG전자가 북미지역 본사에 현지 대학생들을 초청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현지시간 21일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수업을 듣는 대학생 50여 명을 북미지역 본사로 초청해 'LG College Day'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프린스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옥에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담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앞세우는 LG전자만의 기업문화는 물론,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소개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재작년부터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 전공 대학생을 초청해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LG College Day를 이어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브라운대학교, 뉴욕대학교, 웨슬리언대학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국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AI홈, 로봇 등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배울
【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청해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롯데이노베이트 등 13개사의 300여 파트너사 임직원 약 1천30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밝혀간다는 의미를 담아 '함께 빛나는 순간(Together We Shine)'으로 정했다. 콘서트 진행에 앞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파트너사 직원 대표 13명이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점등식을 진행했다. 1, 2부로 나뉘어 약 100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국악인 '송소희', 팝페라 가수 '유채훈' 등이 출연했다.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의 에너지 넘치는 클래식 반주를 기반으로 성악, 발라드, 트로트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종합 물류사 김중곤 굿프랜드 대표는 "롯데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온
【 청년일보 】 LS그룹 계열 지주사인 예스코홀딩스가 ‘INVENI’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INVENI(인베니)는 ‘발견하다, 알아내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inveniō에서 착안했으며, 이는 투자형 지주 회사로서 새로운 가치 발견과 미래를 향한 확신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기업이미지(CI)는 좌우 대칭의 균형미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투자 회사의 모습을 구현했다. 심볼은 CI의 좌우 I, N, I 각 글자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의 세상으로 안내하는 문을 형상화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이미지 쇄신을 넘어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투자형 지주 회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도시가스 업계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NVENI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 비전인 ‘2030 1&1’의 하나로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투자운용규모 1조원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NVENI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 청년일보 】 한국앤컴퍼니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Orlando)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박람회로, 2021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차 관련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기술 동향과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유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올랜도를 시작으로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국 내 8개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서 체험 공간 ‘데모 디스트릭트(Demo District)’를 후원한다. 달라스, 시카고 등 주요 4개 지역에서 전시 부스도 운영하며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기술력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등을 앞세워 현지 고객들에게 혁신
【 청년일보 】 LG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지난 20일 새롭게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로스피커를 사용하던 고객이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 반려묘용 좌석을 추가 구매해 스피커를 분리하고 좌석을 결합하면 된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552만으로 네 가구 중 한 가구 꼴이며, 일본은 반려묘 양육 가구 수가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수를 넘어섰다. 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외 26개 사업장에서 3만6천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자체, NGO,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수자원 보전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사업장 주변 하천 정화 활동, 사업장 수자원 절감 캠페인 등 임직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환경경영 전략 중 하나인 '수자원 환원사업'과 연계해 사업장 인근 가뭄 지역의 저수지와 양수시설 개선, 마을 식수 공급 활동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물 취수량을 절감·재이용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X부문은 수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한 물의 양만큼 지역 사회에 돌려주는 '2030년 수자원 환원 100%' 목표를 수립해 전세계 각지에서 수자원 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S부문은 물 관련 주요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공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수자원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수자원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다양한 이해
【 청년일보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한국전력은 2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전력 당국은 2분기에 연료비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2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앞서 전력 당국은 한전의 재무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24일부로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한 바 있다. 국민경제 부담, 생활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주택용과 음식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했다. 올 2분기의 경우 한전은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4.2원으로 내려야 했다. 최근 3개월간의 연료비 가격 동향이
【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절대적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2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R&D 투자비를 확대해 왔다. 최근 5년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21조2천292억원 ▲2021년 22조5천964억원 ▲2022년 24조9천292억원 ▲2023년 28조3천528억원 ▲2024년 35조215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R&D 비용 같은 경우 사상 최대 규모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7조원가량 늘린 수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은 당사의 종합연구소인 SAIT(삼성종합기술원)에서 선행 개발하고 있다"면서 "SAIT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성장분야에 대한 R&D 방향 제시와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창의적 R&D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R&D 투자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