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금융사들이 줄줄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가운데 수요예측에서 연이어 흥행 성적표를 받아 눈길을 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지주가 지난 8일 1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의 곱절 이상인 2천160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진행된 메리츠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도 총 1천300억원의 기관 자금이 들어와 목표금액 1천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는 각각 30년 만기와 영구채 형태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인데, 모두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부여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목표금액을 웃도는 뭉칫돈이 들어왔었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애초 2천700억원이 목표금액이었으나 총 7천81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애초 계획보다 큰 4천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도 2천5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5천190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오면서 결과적으로는 총 4천5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2021년 발행됐던 신종자본증권의 만기가 올해
【 청년일보 】 해외 증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급증하고 있다.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증시와 달리 해외주식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한편 주가 예측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각광받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각종 혜택 및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유치하려는 증권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총계 기준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 등)의 올해 2분기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합산 수익은 총 4천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2천953억원)과 비교해 약 60% 늘었으며 올 1분기(3천817억원) 대비해서도 1천억원가량 증가했다. 올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총 8천543억원으로, 10개 증권사의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21.1%에서 올 2분기 30.3%로 1년 새 10%포인트가량 올랐다. 해외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에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은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해외주식은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1% 넘게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보다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에 마감했다. 이는 직전 연고점(종가 기준)인 지난 7월 30일 3,254.47보다 높은 수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근시일 내 정부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920억원, 4천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천8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HD 현대중공업(-1.37%)을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 마감했다.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3.61%), LG에너지솔루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투자할 때 분배율이 높아도 기준가가 하락할 경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 규모는 232조원으로 2020년 말(52조원) 대비 4년여 만에 약 4.5배 증가했다. 상장 종목 수도 1천16개로 2002년 국내 ETF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1천개를 넘어섰다. 금감원은 ETF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분배형, 옵션 활용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도 즉시 거래가 가능한 만큼 상품 특성과 투자위험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종 자산에서 발생한 배당금·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해주는 분배형 ETF의 경우 분배율이 높아도 ETF의 기준가격(NAV)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분배는 펀드자산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새로운 수익 발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지급된 분배금만큼 기준가가 낮아지는 분배락 효과가 발생한다. 아울러 ETF 투자에서 실제로 지출한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운용보수, 판매보수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 비즈니스 전반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지난 8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의 칸토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미 진행 중인 양사간 미국주식 브로커리지 서비스 외에도 자금 조달, 디지털 금융, 리서치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양사의 글로벌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1945년에 설립된 칸토는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60개 이상의 사무실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IB를 비롯해 자본 시장, 채권/주식 거래, 프라임 서비스, 리서치, 자산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걸쳐 탁월한 전문성과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칸토 공동 CEO인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elier)는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의 흥미로운 진전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삼성증권의 아시아 지역 리더십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칸토의 강점을 보완해 강력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종문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천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1천394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 K웨이브와 수출기업에 투자하고, 미국 테마로는 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하는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 대 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상품인 '한국투자미국경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생애 최초로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한 비대면 손님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오는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첫 계좌를 개설한 손님 모두에게 미국주식 매수쿠폰 30달러와 1천원 상당의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이 주어진다. 또한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간 전액 면제, 미국달러 환전우대 6개월간 95%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손님은 이번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손님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K-OTC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일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K-OTC 기업 IR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2023년도부터 K-OTC 기업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 기업의 IR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동 스케일업 IR에는 K-OTC 기업 2사(데이터젠, 와이콘즈) 및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6사(다겸, 스튜디오랩, 아치서울, 에이엠시지, 퀀텀에이아이, 퓨리오사에이아이)가 참여해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IR 행사는 증권사, 운용사, VC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업들의 IR 발표 후 참여기업과 기관투자자들과의 상호 소통을 위한 자율적인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되며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하여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유망 비상장기업의 투자유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IR 행사가 본회와 서울시의 기관투자자 네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AI PB 서비스 신규 출시에 따라 ‘AI PB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I PB 체험 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AI PB 서비스 이용동의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선착순 및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먼저, 이벤트 신청 및 서비스 이용동의/개인정보 수집동의를 완료하면 선착순 3만 명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 원을 지급한다. 또한 해당 고객들은 엔비디아 GPU(1명), 삼성 갤럭시 Z 폴드7(3명) 추첨에도 자동 응모된다. 추첨 당첨 시 경품으로는 500만 원 상당의 RTX 5090 32GB모델과 250만 원 상당의 갤럭시 Z 폴드7 256GB 모델이 제공된다. 신한투자증권의 ‘AI PB’는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객 관심사에 맞춰 선별·요약해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관심 종목과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주요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능동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의 신규 및 기존 개인고객들에게 AI PB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AI 콴텍은 NH투자증권 고객들의 투자 성향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엄선된 49개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나무 앱 또는 QV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AI 콴텍이 추천해 주는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찾아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퇴직연금 알고리즘(적극투자형)들의 누적 수익률은 평균 23.40%(지난 8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콴텍 에너지 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는 41.5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AI 콴텍의 알고리즘 경쟁력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재조정하는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증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콴텍은 기존에 제공하는 퇴직연금 서비스와 동일하게 성과의 7.5%를 수취하는 성과 수수료 방식과 투자금의 0.25%를 수취하는 기본 수수료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콴텍 관계자는 “NH농협은행에 이어 NH투자증권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오는 15일까지 제410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지급형 ELB로 6개월 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8% 이상이면 세전 연 3.75%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만기 시에는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8% 이상이면 세전 11.25%(연 3.75%)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8% 미만으로 하락하더라도 원금이 지급된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단, 중도상환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9일 중국 자동차 기업 및 AI 테크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ETN 2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된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과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는 독일의 글로벌 인덱스 제공 기업 Solactive가 개발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각 지수는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중국 AI테크, 전기차 산업은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들어 이러한 중국 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중국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학개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번 신규 ETN은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서 손쉽게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의 혁신 기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ETN(H)'는 완성차 및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상위 5개 중국기업으로 이루어져있다. 지난 8일 기준 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종목에는 CATL(40.6%), BYD(22.9%), 지리자동차(14.3%), Li Auto(12.7%), 샤오펑(9.2%) 등이 있다. '삼성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