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심 주택공급의 핵심인 정비사업의 추진 애로요인을 진단하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도시정비 활성화 및 신속추진을 위한 공공역할 강화 방안' 세미나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질서전환기속국가전략포럼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이언주 최고위원, 안태준 의원, LH 서울지역본부,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가 공동 주최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세미나는 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도시정비실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 실장은 ‘도시정비 활성화 및 신속추진을 위한 공공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및 제도적 보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이승주 서경대학교 교수,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 최창규 한양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조민우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장, 김수진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 처장, 김형범 대한
【 청년일보 】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가 급등한 최근 한 달간 안정적 수익률을 지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월 10일∼11월 12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ETF 종목 10개 중 8개는 안정형 ETF였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과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등 이른바 파킹형 ETF 상품이 각각 2·8위를 차지했다. 개미들은 이들 두 상품을 최근 한 달간 약 1천300억원, 300억원씩 순매도했다. 파킹형 ETF는 채권과 우량 기업어음(CP)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증시 방향이 불명확할 때 단기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4위)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5위),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10위) 등 배당주 투자 ETF 상품도 순매도 상위권에 상당수 포함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6위)와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9위) 등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에 유리하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어느 정도 높일지 주목된다. 현재 한은의 경제 전망치는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13일 한은 등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외신 인터뷰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 2주 뒤 상향 조정 가능성(upside potential)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는 1.6%로, 지난 8월 경제전망 때 제시됐다. 이 총재의 이런 언급은 지난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표현보다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금통위는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만 언급했다. 현재 한은 전망치는 다른 주요 기관보다 0.2%포인트(p) 이상 낮은 수준이며, 일부 기관보다는 0.5% 이상 낮아 격차가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가장 높은 2.2%를 제시했고, 한국금융연구원도 2.1%로 내년 2%대 성장을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은 나란히 1.8%로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의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지난 12일 재단법인 기빙플러스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 ESG 임팩트 어워즈'에서 포용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환경상, 사회공헌상, 포용상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되며, 최근 3년간의 환경 경영 성과, 사회적 책임활동, 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롯데웰푸드는 상생과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포용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이번에 포용상을 수상했다. 식품업계 최초로 '임팩트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동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의미있는 제품 기부로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적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팩트 사업'은 롯데웰푸드가 제품을 기부하고,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는 이를 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구청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연계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9월 재단법인 기빙플러스, 영등포구청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년일보 】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파스쿠찌의 겨울 시즌 음료와 디저트&음료 세트, 홀케이크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번 홀리데이 시즌 음료인 '초코멜로우 라떼'와 '원더랜드 골든 뱅쇼'는 11% 혜택가로 제공한다.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각 2잔 세트로 구성됐다. '월넛 라떼(R)+돌돌말린 크레이프', '카페라떼(R) 2잔+카사타 티라미수' 등 디저트와 음료 세트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홀케이크 '티라미수'와 '오! 마이 초코'도 20%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파스쿠찌의 따뜻한 음료 한 잔, 맛있는 디저트 한 입으로 잠시나마 달콤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인 경인교육대학 교수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3일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가장 최신 자료인 지난해 2학기 기준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등 주요 6개 대학에서 총 534개 강의가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연세대가 321개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56개), 서울대(51개), 고려대·한양대(각 44개), 서강대(18개)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대면 수업이 재개된 2022년 2학기와 비교하면 서울대(3→51), 연세대(34→321), 서강대(1→18) 등 3곳은 오히려 비대면 강의가 더 늘어난 상황이다. 교수 1명 당 수백 명의 학생을 맡는 데다 강의실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교육 현장에서는 적지 않은 대학이 '재정 효율' 등을 이유로 비대면 수업을 늘리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아울러 '대학의 공장화'에 대한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비대면 강의를 맡은 교수들의 느슨한 학사 관리와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학점 과열 경쟁이 중첩되며 'AI 커닝' 사태를 낳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한 사립대의 A 교수는 "동영상 강의는 코로나19 시기엔 고민의 결과였지만 지금은 비용 절감 차원"이라고
【 청년일보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9월 KT 일부 스마트폰에서 문자 메시지(SMS) 암호화가 해제되는 현상을 직접 확인한 뒤 이를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정보로 판단해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정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KT의 일부 스마트폰 기종에서 문자 암호화가 해제될 수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후 사실관계를 검증했다. 결과적으로 문자 통신이 '종단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방식으로 보호되지 않아 중간 서버에서 복호화될 수 있는 취약점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통사들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권고에 따라 송신부터 수신까지 중간 서버가 내용을 복기할 수 없도록 종단 암호화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의 검증 결과, KT 일부 단말기에서는 이 보호 장치가 무력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국정원은 암호화 해제가 발생한 구체적 기종이나 경위, 실제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민간 합동으로 구성된 KT 해킹 조사
【 청년일보 】 강남구는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공용 충전기'에서 '모든 충전기' 설치 건으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는 정부 인증을 받은 차세대 충전기로,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충전 상태를 제어해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에 '공용' 조건을 폐지한 것은 공용 충전기 설치는 서울시나 환경부에도 비슷한 보조사업이 반면 개인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장 등은 여전히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 내 주택, 사업장, 주차장 등에서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모든 개인·단체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신규 설치 또는 기존 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1기당 최대 1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단, 최소 자부담금은 20만원이다. 오는 28일까지 구청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 가까이 급감하며 시장이 뚜렷한 위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시행일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7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천3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27일(9월18일~10월15일) 거래량 1만254건 대비 77.4%나 줄어든 수치다.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에서 40%로 축소됐고, 주택 가격에 따라 담보대출 한도를 차등(15억 미만 6억, 15억~25억 4억, 25억 초과 2억) 적용하는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됐다. 여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2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면서 전세를 낀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원천 차단된 점이 매수와 매도 수요 모두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3.9%)의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 청년일보 】 롯데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닌텐도 주식회사와 대형 오프라인 행사 'JOYFUL HOLIDAY in LOTTE WORLD MALL'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테마로, 롯데백화점을 필두로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유통, 식음료, 패션, 온라인 등 월드몰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닌텐도의 공식 팝업스토어인 'Nintendo POP-UP STORE in SEOUL'을 선보이며, 단독·신제품 굿즈를 대거 공개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 공간인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100평 규모의 스토어가 전개되며, 일본 닌텐도 직영 오피셜 스토어 오리지널 굿즈와 '슈퍼 마리오', '동물의 숲' 등 인기IP 굿즈를 국내 단독·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다양한 굿즈와 약 100개의 국내 최초 공개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마리오'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시 콘텐츠도 준비했다. 월드몰과 월드타워를 잇는 5층 연결 통로에는 슈퍼 마리오 캐릭터들과 홀
【 청년일보 】 1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202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3∼1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11.7권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14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10대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22.2권에서 2015년 15.0권으로 뚝 떨어졌다가 2017년 15.7권으로 소폭 늘었으나, 이후 2019년과 2021년 각각 13.1권, 2023년 12.6권으로 줄었다. 지난 1년간 20∼2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9.4권으로, 2011년(18.8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9년(9.8권)부터는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30∼39세 역시 2011년 16.6권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조사에서 8.1권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적인 독서량은 적었다. 40∼49세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13.0권에서 2021년 9.0권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조사에서 10.4권으로 소폭 증가했다. 50∼59세는 2011년 7.7권에서 2019년 5.2권으로 떨어진 뒤 올해 6.2권으로 다소 늘었으며,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