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젊은 의사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제11회 젊은의사포럼’이 오는 5월 17일 토요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및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젊은의사포럼은 의료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기 위한 강연 행사다. 이번 포럼은 현재 국가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의대생을 비롯해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 등 약 1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국종 교수의 1호 제자로 알려진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유튜버 ‘닥터프렌즈’의 이낙준 의사, 전공의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도 연단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엠서클이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AI를 활용한 GMP 관리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엠서클은 국내 최대 데이터 완전성 세미나에서 규제 관리 도구 ‘GxP 솔루션’의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AI 기능과 사례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주최하고 경영전람에서 주관하는 연례 세미나로 올해는 ‘Update for Data Integrity 2025’를 주제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내 제약·바이오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호경 엠서클 GxP사업부장이 연자로 나서 ‘GMP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AI의 도입 필요성과 효과, GxP의 AI 솔루션, 보안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성호경 사업부장은 “GMP 등 각종 규제 대응에 있어서도 비용과 시간 절감, 리스크 대응 강화를 위해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규제 대응의 특성상 정확도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한 만큼 엠서클의 GxP 솔루션처럼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엠서클의 ‘GxP 솔루션’에 접목된 AI 챗봇인 ‘GxP 챗(GxP C
【 청년일보 】 종근당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앱클론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다. 종근당은 지난 9일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앱클론의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하고,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이다. 개발 완료 시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HER2 표적 카티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1분기 매출액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91%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허가를 받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빠른 시장 안착과 처방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지난해(2024년) 4분기 33억원이 처방됐고, 올해(2025년) 1분기 67억원의 처방이 되면서 6개월만에 누적 처방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3번째 P-CAB신약으로서의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는 동시에 기존 P-CAB신약들의 뒤를 이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온코닉은 지난달 자큐보정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249억원으로 54%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실적만으로도 이미 90억원을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또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58만 9천276주로, 오는 21일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수차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진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일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약 7천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조 단위의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도 활발하다. 지난달 28일 1천억원 규모의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천500억원으로 전년도 약 4천36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약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으며, 이와 함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각각 결정했다. 최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 청년일보 】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대형병원의 전임의들과 전공의들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전임의와 전공의 모두 정원 대비 10% 내외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과목 수련을 이어가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다. 임상강사나 펠로(fellow)로도 불린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국립대병원 8곳의 전임의 숫자는 892명으로, 이중 211명만 근무했다. 전공의는 정원 2천824명 중 314명만 수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병원 8곳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전임의(임상강사)는 정원 321명 대비 123명으로 38.3%를 기록했고, 전공의는 정원 787명 대비 현원 96명으로 정원 대비 1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전임의(임상강사)는 정원(177명) 대비 62명으로 35.0%로 집계됐고, 전공의는 정원(292명) 대비 현원 41명으로 정원 대비 14
【 청년일보 】 미국이 핵심의약품에 대한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외국 제조시설 대한 검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선제적·적극적 대응방안 검토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핵심의약품 국내 생산 규제 완화’ 행정명령 발표…외국 제조시설 검사 강화 12일 한국바이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의약품 제조 기반 강화를 통해 외국 의존도 최소화 및 국가 안보 확보를 위해 ‘핵심의약품의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행정명령(이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행정명령은 ▲미국 내 의약품 제조 심사 간소화 ▲외국 제조시설 검사 강화 ▲환경보호청의 미국 내 제조시설 심사 간소화 ▲미국 내 제조시설의 환경 허가 체계 개선 ▲미 육군 공병대의 제조시설 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담고 있다. 이 중 우리나라 기업들이 눈여겨봐야 할 내용은 ‘외국 제조시설 검사 강화’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행정명령 발효 후 90일 이내 미국 내 공급
【 청년일보 】 영진약품은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공동 판매를 통한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과 건일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을 공동판매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로수메가연질캡슐’은 세계 최초의 ‘Rosuvastatin’과 ‘omega3’로 구성된 복합제다. LDL-C 개선뿐만 아니라 TG조절 효과로 CVD(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며, 특히 TG가 높은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지질 수치 관리에 효과가 있다. 또한, Multilayer capsule coating 특허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더했으며, 두 성분을 하나의 알약으로 복용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영진약품은 ‘로수메가연질캡슐’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웅열 영진약품 영업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로수메가는 영진약품 만성질환 치료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성질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3세대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5)’에서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 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인 란소프라졸 대비 소화성 궤양 예방 효과에 있어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특히 24주 시점에서 궤양 발생률은 펙수클루 투여군이 1.16%로 대조군(2.76%)보다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이번 결과를 통해 펙수클루는 장기간 NSAIDs 복용이 불가피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궤양 예방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임상적 가치 또한 더욱 부각됐다. 이창근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펙수클루가 장기간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소화성 궤양 예방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평가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
【 청년일보 】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CAB제제)들이 무서운 속도로 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HK이노엔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가 각각 북아프리카 시장과 북유럽 시장 개척에 성공하면서 국산 P-CAB들은 60여개국으로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 HK이노엔 ‘케이캡’, 북아프리카 6개국 진출…온코닉 ‘자큐보’, 북유럽으로 영역 확대 10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 ‘타부크 제약'(Tabuk Pharmaceuticals)과 북아프리카 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6개국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기술·완제품 수출국은 총 53개국(한국 제외)으로 확대됐다. 타부크 제약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전역에 강력한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제약사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53개국에 진출하게 됐으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이라는 목표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케이캡이 해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국 파트너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7천370억원) 대비 14.24% 늘어난 8천419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1분기 매출로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1천80억원)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을 비롯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1천494억원으로 전년 동기(154억원) 대비 9.7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083억원으로 전년 동기(208억원) 대비 5.2배 성장했다. 과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통합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앞으로의 미래도 밝다. 그 이유는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위시한 신규 제품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말을 기준으로 후속 제품과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 청년일보 】 최근 제약사 관련 리베이트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약업계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불법 리베이트를 일벌백계 하되 정당한 범위 내에서의 리베이트와는 철저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계속되는 ‘제약사 리베이트’…특별 단속에서 적발된 리베이트 사범 절반은 ‘의료’ 9일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3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약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번 수사 대상에는 대형 병원들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1곳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사와 제약사 직원 등 8명도 각각 ▲의료법 위반 및 배임수재 ▲약사법 위반·배임중재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경찰청(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2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리베이트 사범 1천50명을 단속했다. 지난 4월 기준 경찰은 적발된 불법 리베이트 사범 중 682명을 송치했으며, 이 중 16명을 구속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 전체 불법 리베이트 사범 중 56.9%인 597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