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 연예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들에게 연 1회 이상 정산 내역과 그 근거가 되는 회계 내역을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오는 31일까지 입법예고됐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4조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인(소속 연예인)의 요구가 있는 경우 회계 장부 등 회계 내역을 지체 없이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공개'라는 방법에 대해 기획사와 연예인의 해석 차이에 따른 갈등이 발생하고, 연예인이 기획사를 상대로 자료를 요구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2022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았던 당시 소속사로부터 음원 사용료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정산 관련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견해차가 커졌다. 국회는 이에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의 '요구가 없더라도' 수익 정산 등 회계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는, 이른바 '이승기 사태 방지법'(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해 9월 통과시켰다. 이후 다음 달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
【 청년일보 】 걸그룹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HO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9위로 데뷔했다. 빌보드는 23일(현지 시각) 차트 예고 기사에서 "르세라핌이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로 '톱 10'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이번 앨범 '핫'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4만5천5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3만8천5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1위로 집계됐다. '핫'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멤버들이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쏟는 뜨거운 태도를 다룬 앨범이다. 냉소적이고 쿨한 것이 멋있다고 여겨지는 세태와 달리 '사랑하는 것에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개 앨범을 연속해서 해당 차트 10위권에 올렸다.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미니 3집 '이
【 청년일보 】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결정을 계기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안타깝다며 이른 시일 내에 멤버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지·해린·다니엘·하니·혜인 등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23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나서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다"라며 "그래야만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니즈(뉴진스 팬덤)가 속상할 수 있지만 이것이 우리를 지키는 일이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
【 청년일보 】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에서 개막 후 17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7승(승점 34점)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진행된 리그에서 전승(17전 17승)을 기록했다. 리그 4경기만을 남겨둔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내 핸드볼 여자부 역사상 최초의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앞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에도 18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H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리그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의 우승의 핵심요인은 탄탄한 선수진에 기반한 득점 루트 다양화와 공수밸런스 안정화다. 주장인 유소정(라이트백)을 비롯해 강경민(센터백), 송지은(센터백), 강은혜(피벗)의 활약으로 리그 최다 득점(497골)과 함께, 방어율
【 청년일보 】 "작품의 이야기가 나를 만족시켜야 선택하는 것 같다." 지난 21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이병헌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병헌은 살아 있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았다. 조훈현의 제자이자 세계적인 바둑 천재인 이창호는 김강훈이 아역을, 유아인이 성인역을 연기했다. 또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이병헌은 "작품마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다"라며 "작품이 나에게 얼마큼 재미를 주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승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이병헌은 "처음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영화 시나리오와 함께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다큐멘터리를 같이 봤다"라며 "실화인데도 정말 극적인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부' 개봉날이 자꾸 연기되는 시간 동안 어떤 마음이었느냐고 묻자, 이병헌은 "이 영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쉬움으로 기다리고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저보다도 가장 먼저
【 청년일보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를 꺾고,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고 우승했다.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 챔피언(2m34)인 우상혁은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차지했다. 올해 난징에서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우상혁은 3년·2개 대회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우상혁은 2010, 2012, 2014년에 연속해서 메달을 딴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메달리스트'로도 기록됐다. 경기 뒤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태국, 체코, 한국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했다. 대한육상연맹과 용인시청의 지원 덕에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마침 올해 주요 국제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린다.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2025 신한 SOL뱅크 프로야구 시즌이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의 부푼 꿈을 안고 22일 막을 올린다.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별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한화 이글스-kt wiz(수원 케이티위즈파크),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광주 KIA 챔피언스필드)가 야구팬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 돌파(1천88만7천705명)의 대업을 이룬 KBO리그는 올 시즌도 흥행 행진을 이어간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앞서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시범경기 42경기에 총 32만1천763명이 입장, 평균 7천661명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 기록인 2012년 7천470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 시즌 1∼3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등이 올 시즌에도 3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K
【 청년일보 】 연예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독자적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라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삼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해임됐다는 사정만으로는 곧바로 뉴진스 프로듀싱에 공백이 발생했다거나 어도어가 그 업무를 수행할 계획,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어도어의 의무 이행에 미흡함이 있더라도 뉴진스 멤버들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하지 않았다거나 의무 위반이 반복·장기간 지속됐다는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 현 단계에서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신뢰 관계가 파탄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와
【 청년일보 】 커스티 코번트리(짐바브웨)가 세계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코번트리는 20일(현지 시각)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위원장으로 오는 6월에 부임할 코번트리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선출로 코번트리는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자 첫 아프리카 출신 수장이 됐다. 이전 9명의 IOC 위원장은 모두 남성이었다. 코번트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와 2008 베이징 올림픽 같은 종목 금메달을 딴 올림픽 챔피언 출신이다. 그는 올림픽 메달만 7개(금 2, 은 4, 동 1)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또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에 IOC 선수 위원으로 당선돼 체육 행정가로 투신한 뒤 2023년에는 IOC 집행위원에 올랐다. 이번 IOC 위원장 선거는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때 토마스 바흐(독일) 현 위원장이 뽑힌 뒤 12년 만에 열렸다. IOC 개혁에 앞장서 왔던 바흐 위원장은 주변 위원의 3연임 도전 제안을 뿌리치고 올해 6월 물러나기로
【 청년일보 】 영화 '베러맨'이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공개됐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신작 '베러맨'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베러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 3부작으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웨타FX 팀과 협업을 통해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 로비 윌리엄스의 성공기를 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담아냈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우리가 보는 로비 윌리엄스가 아니라, 그가 자신을 묘사하는 방식을 실감나게 연출한다. 관객은 그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 그 과정을 통해 진짜 로비 윌리엄스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에는 로비 윌리엄스의 대표곡 ‘Angels’, ‘Feel’, ‘Let Me Entertain You’, ‘Rock DJ’를 포함해 보이밴드 '테이크 댓'의 노래 등 총 13곡의 OST가 수록되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베러맨'은 로비 윌리엄스의 전기를 희로애락의 이야기로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21일까지 프로야구 팬을 위한 기획전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야구장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간식·안주류부터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등을 할인 판매한다. 야구장 인근 숙소를 추천하는 코너도 있다. 매일 달라지는 '직관(직접 관람) 필수템 특가존'에서는 할인 폭이 큰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20일 G마켓에서는 '라인바싸 탄산수', 마늘귀신 의성 마늘 직화 무뼈 닭발' 등을 판매한다. 또 옥션에서는 '한성기업 크래미 몬스터크랩', '레쓰비 마일드 캔커피' 등을 선보인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야구 직관의 모든 것'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가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이용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던 실내 에어바운스 테마파크 '상상놀이터'가 규모와 내부 콘텐츠 등을 확충해 오는 24일 시즌 개장한다. 20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상상놀이터'는 날씨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에어바운스 테마파크다. 올해의 콘셉트는 '네이처&어드벤처'로 평창의 청정 자연 속 다이내믹한 에어바운스 등을 통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공간을 확장해 2층까지 확장 운영하며 연령대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공간, 성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존 등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휘닉스 파크 상상놀이터의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10시부터 12시, 13시부터 15시, 16시부터 18시 하루 총 3회 운영된다. 이용금액은 소인 2만 2천원, 동반 보호자 1만 2천원이며 휘닉스 파크 투숙객은 소인 2만원, 동반 보호자 1만원에 이용가능하다. 상상놀이터를 기획한 휘닉스 파크 왕호경 UD는 "올해 상상놀이터는 작년보다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인 놀이 요소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며 "연령별 맞춤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