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여성 자살사망률이 2030년까지 계속 악화해 10만명당 15.1명에서 16.6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대로 인구 전체 자살사망률은 10만명당 25.2명에서 22.4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최근 공개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1~2030) 2024년 대표지표 분석보고서'에는 이 같은 분석 결과가 실렸다. 정부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년 단위로 보완 계획을 마련한다. 5차 종합계획에서 2030년의 여성 자살사망률 목표치는 2018년 기준치인 여성 인구 10만명당 14.8명에서 2.0명만큼 줄어든 12.8명이지만, 가장 최근 집계된 2022년 수치는 15.1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개발원은 이 같은 악화세가 계속될 것으로 봤다. 개발원이 최근 다년간의 수치를 바탕으로 선형회귀모형을 활용해 추산한 결과 2030년에는 여성 자살사망률이 16.6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남성 자살률과 전체 인구의 자살률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남성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2018년 38.5명이었고 2022년에는 35.3
【 청년일보 】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이 2주 연속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는 여론조사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 ±3.1%p)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자는 49.1%, 정권 연장을 원하는 응답자는 46.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였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2.4%p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3.1%p 차이로 우세를 보이며 양 진영의 격차가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는 "지난 3주 연속 이어져 온 '여당 정권 연장론'의 상승세와 '야권 정권 교체론'의 하락세 흐름이 각각 멈추면서 양 진영 간 대립은 2주째 팽팽하게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정권 연장 67.0%, 정권 교체 29.1%), 충청권(57.3%, 39.8%), 부산·울산·경남(53.5%, 40.7%)에서 정권 연장론이 강세를 보인 반면, 호남(17.7%, 76.2%)과 인천·경기(40.8%, 54.7%)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우위를 점했
【 청년일보 】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국내 기업 10곳 중 5곳 이상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업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으며,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약 2배 더 많은 금액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천1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7%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78만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상여금 지급액을 분석한 결과, 300인 이상 대기업은 평균 138만원을 지급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중견기업은 84만원, 100인 미만 중소기업은 74만원으로 집계돼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약 1.9배 많은 상여금을 책정했다. 기업들이 상여금을 지급하는 주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5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4.9%),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16.5%), '설 명절 비용 부담 완화'(13.1%), '지난해 실적 개선 및 여력 확보'(6%)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한편,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약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지난주 1.4%p로 오차범위 내에 있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5%p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정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6%,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9%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 최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35%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33%)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한 것은 지난해 9월 넷째 주(국민의힘 28%·민주당 26%)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ational Barometer Survey, NBS)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p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 3%, 진보당 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로 집계됐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6%,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3%였다.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응답자는 48%로, 지난주(53%)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응답자
【 청년일보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남녀 유권자들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0.8%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4%포인트(p) 상승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42.2%로 3.0%p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양당 간 격차는 1.4%p로 16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2.6%p), 광주·전라(-4.7%p), 인천·경기(-4.7%p) 등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인천·경기(11.4%p↑), 대구·경북(8.5%p↑), 부산·울산·경남(5.7%p↑) 등 주요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70세 이상(-14.6%p), 60대(-11.4%p), 20대(-11.1%p)에서 지지율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23.2%p↑), 60대(12.4%p↑), 20대(9.9%p↑)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1.2%p 하락한 4.8%를
【 청년일보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은 3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직전 조사인 3주 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36%로 1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의 지지율 흐름이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 변화는 탄핵소추안 가결, 국회의 탄핵소추안 내용 변경 논란, 수사권 갈등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정권 위기감이 기존 여당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중도·진보층의 기대감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5%와 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등 기타 정당은 각각 1%에 그쳤다. 무당층은 19%로 나타나 여전히 상당수의 유권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 여론은 64%, 반대는 32%로 조사됐다. 이는 탄핵소추안
【 청년일보 】 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6~7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4%로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 대비 12.0%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8%로 12.4%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의 탄핵 시도에 따른 반발심과 보수층의 결집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5.0%), 60대(50.1%)에서 과반의 지지를 기록했고, 2030세대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41.0%로 민주당(38.9%)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0.7%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5.2%p 하락한 결과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천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정국이 혼란에 빠지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범여권과 범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떠올랐다. 여야 간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며 팽팽히 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1%로 2위에 올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6.2%)와 김부겸 전 총리(5.9%)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이 대표의 선호도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50대와 40대에서 각각 54.3%, 49.2%로 과반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61.7%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선 '없다'는 응답이 2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5.6%), 오세훈 서울시장(9.7%), 유승민 전 의원(9.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새해인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8%포인트(p) 상승한 34.5%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6%p 하락한 45.2%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했다"며 "양당 간 차이는 10.8%p로 좁혀지며 15주째 오차범위 밖(±3.1%p)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율은 계엄 사태 이전 수준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4주 차에 32.3%를 기록했으나 계엄 사태 이후 12월 둘째 주에는 25.7%까지 하락했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8.7%p↑), 인천·경기(5.3%p↑), 대구·경북(3.3%p↑), 광주·전라(1.1%p↑)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4%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16.8%p↑), 20대(11.1%p↑), 40대(4.6%p↑), 50대(4.2%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7.2%p↓), 60대(5.8%p↓)에서는 하락했다
【 청년일보 】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살고, 소득 수준에 따라 그 격차는 최대 9년에 가깝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통대로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한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성별로 보면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 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의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 소득 수준별 격차의 상당 부분은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아울러 기대수명이 건강수명보다 더 길어지면서 '건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