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와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부사장) 및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양측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룬 바 있다. 이후 전삼노는 28일부터 3월 5일 13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해 의미를 더했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
【 청년일보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회장)가 차세대 먹거리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점찍고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을 향한 청사진을 5일 제시했다.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한 구 회장은 “ESS는 화학과 전기의 만남”이라며 “한국의 ESS 산업을 크게 만들수 있으며 차세대 먹거리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이 소속된 LS일렉트릭은 미국 로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인지도 상승으로 물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국 UL 인증을 받은 업체가 적은데다 배전반 제품의 경우 중국산을 배제하고 있어 LS일렉트릭은 일본발 미국 프로젝트에도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면서 소요되는 전력 용량도 늘어 미국 빅테크를 상대로 한 ESS 포함 변압기·배전반 전력기기의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 세계 전기 시장의 25%를 차지한 미국 시장은 높은 품질과 스펙의 제품을 요구하는데 LS일렉트릭 제품은 가성비가 좋고 납기가 빨라 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LS일렉트릭은 현지 경
【 청년일보 】 넥센타이어는 최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룽가우에서 최신 겨울용 타이어 ‘윈가드 스포츠 3’ 출시를 기념하는 겨울 주행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유럽 주요 고객사와 언론 관계자 등 총 55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윈가드 스포츠 3의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넥센타이어는 강화된 유럽 기준에 맞춰 겨울용 성능 인증인 3PMSF 인증을 받은 신제품을 실제 도로 조건에서 테스트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테스트 & 펀(Test & Fun)’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윈가드 스포츠 3의 성능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윈터 드라이빙 파크 룽가우’는 해발 1천30m에 위치한 겨울 주행 트랙으로 다양한 핸들링 코스, 넓은 다이내믹 존, 원형 트랙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제 겨울 도로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다. 또한 윈가드 스포츠 3는 겨울철 주행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최신 겨울용 타이어로 기존 제품 대비 눈길에서의 핸들링 성능과 제동력이 크게 개선됐다. 실험 결과 눈길에서의 제동거리는 기존 모델 대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2025 인터배터리’에 180㎡(약 55평) 규모로 참가한다. 롯데 화학 3사는 이달 5~7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롯데 화학군을 비롯한 국내외 배터리 산업 관련 688개의 기업들과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롯데 화학군은 미래로 향하는 여정, ‘Journey to the Future’를 주제로 배터리 밸류체인과 핵심 기술을 다양한 컬러와 무드로 변하는 미디어 구조물을 통해 임팩트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먼저 Battery Material Solutions 존에서는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생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4대 핵심 소재를 소개한다. 전시회에서 롯데 화학군은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분리막용 소재와 전해액 유기용매, 프라이머 코팅액 등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급하는 초극박·초연신의 하이엔드 동박과 리튬·인산·철(LFP)용 양극활물질 그리고 롯데인프라셀의 고품질 알루미늄 양극박과 셀파우치 등을 전시함으로써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확대를 살펴볼 수 있다. EV Platform Solutions 존에서는 우수한
【 청년일보 】 HD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초 중동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수주를 성공시키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주요 국가와 튀르키예에서 올해 1~2월 두달간 총 557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당 지역 연간 총 판매량의 40%가 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333대, 튀르키예에서 224대를 수주한 HD현대건설기계는 20~30톤급 중대형 굴착기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각 지역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주요 국가들이 관광, 도시개발, 광물 채굴 등의 산업 다각화 전략을 펼침에 따라 건설장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분석하고 현지 밀착형 영업 전략을 펼쳐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 AFC 아시안컵,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2030년 엑스포, 2034년 월드컵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연이어 유치했고, UAE는 기존 석유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 가스·물류·항공 등 비석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 이후 건설경기 침체를 겪었지만 현재 북부 가스전 확장 사업과 국가 운송
【 청년일보 】 에쓰오일은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PSORMS)을 도입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PSORMS는 에쓰오일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에쓰오일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S-imoms)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다. 에쓰오일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인 S-imoms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PSORMS 1단계는 리스크 및 안전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DNV와 함께 추진했으며 2024년 5월 본격 가동됐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법규 준수 향상, 협력업체의 체계적 안전관리, 웹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에너지 차단 검증 모듈, 안전장치와 작업 현황의 실시간 연동 모니터링 모듈, 작업 세부단계별 잠재 위험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작업 위
【 청년일보 】 구광모 LG 대표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4일 LG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한 구 대표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다. 구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구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는 LG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어 구 대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
【 청년일보 】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미국 ‘TPM25 콘퍼런스(Trans-Pacific Maritime Conference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TPM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물류산업 행사로 글로벌 물류 현안과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콘퍼런스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통해 앞으로의 해운∙물류 시황 기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5일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올해 TPM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1천800여개 해운∙물류∙화주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한다. LX판토스가 TPM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은 북미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LX판토스는 행사가 열리는 롱비치컨벤션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 세계 해운∙운송∙물류 기업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한다. 또 연사로서 ‘2025 해운시황 전망 및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주요 콘퍼런스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현안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류한다. LX판토스는 최근 일본 최대 선사 ONE와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Box
【 청년일보 】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매출 33조4천859억원, 순이익 1천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12조5천419억원)과 비교하면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3∼2024년 사이 반도체 업황이 하락기에서 상승기로 전환한 것과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빅테크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판매법인을 포함한 미국(미국 고객)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다. 지난해 3분기(누적)까지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46조4천259억원)에서 미국은 58%(27조3천58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과거 재계 서열 1, 2위를 다투며 오랜 라이벌 관계 구도를 형성해온 삼성가(家)과 현대家가 최근 5G, 배터리 등 산업 전방위 분야에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시절부터 2세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에 이르기까지 1위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쳐온 두 기업이 오늘날 공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추세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 들어 이종 산업 간 융·복합이 요구되는 만큼, 향후에도 동맹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며 협력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 주목하고 있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 전시한다. 5G 특화망은 특정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의 통신을 위해 해당 구역 내에 별도의 기지국(무선통신을 위해 네트워크 단말기를 연결하는 설비)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의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스페인 '오씨유'(OCU),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Test Achats), 스웨덴 '레드앤론'(RAD&RON),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 등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달 7일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이후 진행됐고 각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결과는 같은 달 17일 이후 확인됐다. 유럽 주요국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 '2025년 여름 기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에어컨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필터에 먼지가 쌓이고, 냉매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사전점검을 통해 ▲냉방 성능 유지 ▲전력 소모 최소화 ▲깨끗한 공기질 확보 등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ECK)' 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 및 배선 연결 ▲필터 및 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LG 스마트 체크' 앱은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제품 분리 없이 부품을 제어해 점검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운전 정보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사전점검 신청은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 출장비와 점검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