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역 일대'가 미래 지식·문화 교류 허브이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서울역 일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부선 철도지하화 핵심 공간으로 100년의 변화를 준비하는 서울역 일대 대변혁 구상을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중구청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철도지하화와 연계해 서울시가 구상 중인 도시 대개조를 실현해 낼 핵심 공간은 바로 서울의 중심 '서울역 일대'라 판단, 착공을 계기로 이번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 앞서 시는 올해 2월 서남권·3월 강북권 등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줄 도시 대개조 계획을 차례로 발표한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 구간(67.6km)을 지하화, 대규모 녹지공간과 직·주·락이 어우러진 '신(新) 경제코어'를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그 변화의 시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저이용 철도부지(면적 약 3만㎡)에 강북권 최초 2천 명 이상 수용
【 청년일보 】 12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3.3포인트(p)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주택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강력한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우려가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8~27일 주택사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상황에 대한 전망을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75.7로 집계됐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수도권의 경기전망지수는 78.4로 전월보다 20.1p 급락했다. 특히 인천은 64.7로 전월 대비 29.0p 하락하며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와 서울도 각각 17.0p, 14.3p 하락해 수도권 전반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기전망지수가 93.0을 기록하며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7개월 만이다. 비수도권 전망지수는 75.2로 전월 대비 11.8p 하락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이 13.5p 급락한 80.9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도 지역에서는 충남(-25.0p), 충북(-19.7p), 경남(-18.8p) 등이 큰 폭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공공주택을 올해보다 1만호 증가한 총 6만호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내년 상반기에 1만2천호를, 하반기에 4만8천호를 착공하는 등 분기별로 물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 발주 등 선행 단계를 미리 추진했으며,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단지·주택 관련 인허가도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LH는 올해에는 모두 5만호가 착공에 들어갔거나 착공 준비를 마쳐 당초 계획을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착공을 마친 공공주택 건설 현장은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해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5만호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1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이 20년새 급속도로 증가하며 평균 51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발표한 '건설산업의 청년 인재 확보 전략'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평균 38.1세였던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지난 6월 기준 51.2세로 20년새 13년이 늘어났다. 실제로 2010∼2023년 건설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6.2세 증가하며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6세 증가). 사업시설관리·임대서비스업(6.4세 증가)에 이어 3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특히 20∼30대 연령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2004년 전체 건설기술인 중 20∼30대 비중은 64.0%였으나 현재는 15.7% 수준이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중장년층이며 건설산업의 주력 세대는 50∼60대 장년층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기존 관행이나 산업문화 변화를 어렵게 하지만 청년세대의 유입 여건을 악화시켜, 청년 부족을 더 심화하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고 건산연은 지적했다. 또한 이처럼 청년 부족이 심화하는 원인은 국가 인구구조 변화 외에 건설산업에 대한 고정 관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기 파주시에서 서울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첫 GTX 노선인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30일 개통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그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출·퇴근 시간에 열차를 집중 투입, 6분 15초의 비교적 짧은 배차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개통을 하루 앞둔 27일 GTX-A 노선 출발·종착역인 운정중앙역에서 개통 기념식을 열고, 행사 직후 GTX-A 사전 시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식 및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 희망자는 누구나 GTX-A 누리집을 통해 16∼20일 신청하면 된다. 총 150명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해 23일 개별 통지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이용자가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서 '더샵 라비온드'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1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천226가구(1단지 1천138가구, 2단지 1천8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고, 이 중 1천42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전주 기자촌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라비온드'는 도심권 정비사업인만큼 주변에 교육, 교통,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단지 인근의 병무청 재개발, 종광대2구역 재개발 등이 예정되는 등 향후 전주 대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기대감이 높은 단지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전주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신일중, 전주고교가 반경 300m안에 위치하여 도보권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학품아(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홈플러스, CGV와 전북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기린공원,
【 청년일보 】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강남권에서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공급하는 곳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고품격 주거문화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천279건이 접수돼 평균 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D타입으로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 결과 69가구 모집에 1만7천349건이 몰려 25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데다 생애최초의 경우 6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청약 결과는 방배동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인 데다 아크로에 걸맞은 혁신 설계, 차별화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이유로 꼽힌다. 특히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주택전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대 정착시키기 위해 출산·육아와 관련한 복지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11일 대우건설은 변경되는 복지제도가 최대한 많은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넓고 꼼꼼하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25년 2월 23일부터 적용되는 난임치료휴가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기간 확대 등의 정책을 지난 4일부터 조기 시행하여 조금이라도 많은 임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난임치료휴가의 경우 기존 연간 3일(유급 1일)에서 연간 6일(유급 3일)로 늘리면서 유급휴가일수를 개정되는 법률 기준(2일)보다 1일 초과해 지원하기로 했다. 법적 규정 외에도 출산축하경조금의 경우 기존 셋째 자녀 이상부터 지급하던 것을 첫째부터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500만원(사우회 50만원 포함)을 지급하고. 출산용품 지원도 기존 15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에 더해 복리후생몰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히 대우건설은 여직원 본인
【 청년일보 】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이 5년 연속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철회에 이은 탄핵 정국의 여파로 당초 목표치인 4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은 326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해외 수주액은 2020년 이래 5년 연속 연간 300억달러를 넘겼다. 해외 건설 수주액은 호황기인 2010년 716억달러에 이르렀으나 이후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 발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며 2019년에는 223억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2020년 351억달러, 2021년 306억달러, 2022년 310억달러, 2023년 333억달러 등을 기록했다. 1∼11월 수주액만 놓고 보면 올해 수주액은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20년 1∼11월 수주액이 304억달러로 300억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지만, 이때를 제외한 나머지 해는 1∼11월 누적 수주액이 모두 300억달러에 못미쳤다. 또한 올해 1∼11월 수주액이 작년 연간 수주액(333억달러)보다 6억1천만달러 적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올해 전체 해외 수주액은 무난히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2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인증심사는 매출액, 사회공헌 예산, 사회공헌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의 인원과 시간 등 5개의 정량지표와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3가지 영역에서 추진체계, 문제인식, 프로그램, 네트워크,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 25개의 정성지표로 평가됐다. 롯데건설은 조직 사회공헌활동을 확산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심사유형 중 가장 평가지표가 많은 유형1(중앙공공기관, 대기업군)에서 승인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건설업 연계 시설 개선·보수 봉사활동 '꿈과 사랑의 러브하우스' ▲소외계층 난방용품·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임직원 가족동반 봉사활동 '현충원 묘역봉사' ▲임직원 참여형 걸음기부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에서 꾸준히 진행한
【 청년일보 】 올해 청약시장 마감이 다가온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막바지 물량 해소를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특히 내주엔 경기도 평택에서만 3개 단지에서 3천가구 이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청약일정(무순위 제외)이 정해진 아파트는 7개 단지다. 경기도가 5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과 전남이 각각 1곳씩 분양에 들어간다. 특히 내주 평택 지역에서만 3개 단지, 3천3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인접해 최대 수혜지로 손꼽혔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이 조정국면에 들어서며 고덕 국제 신도시 일부단지에서는 고점대비 수억원씩 하락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평택 고덕신도시의 경우 단기간 급등에 따라 현재는 조정을 받고있는 듯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전고점까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주변지역에 공급이 많이 예정된 점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평택 브레인시티에 총 1천990세대 규모의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1군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브레인시티
【 청년일보 】 건설 업계의 업황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총 27곳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부도는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 났고 특히 대부분이 지방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1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말소된 업체 제외)는 27곳이다. 건설사 부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13곳)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연간 통계로 따져도 2019년(49곳)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부도 건설사는 2019년 49곳에서 2020년 24곳, 2021년 12곳, 2022년 14곳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건설업 불황이 본격화하면서 부도 업체는 2023년 21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30곳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도 업체를 보면 종합건설사가 11곳, 전문건설사는 16곳이다. 상대적으로 자금력과 경쟁력이 약한것으로 평가받는 지방 건설사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 올해 부도 건설사는 서울(1곳), 경기(3곳)를 뺀 85%가 지방 업체다. 지역별로는 부산(6곳), 전남(4곳), 경남(3곳) 순으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