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펫(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이 1.7%로 낮은 수준이어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김경선·한진현 연구위원은 27일 '반려동물보험 현황 및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11개 손해보험회사 통계 기준 올해 상반기 기준 펫보험 보유계약건수는 13만3천건, 원수보험료는 328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반려동물 개체수가 799만마리(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의식조사 기준)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반려동물의 펫보험 가입률은 1.7%에 그쳐 스웨덴(40.0%), 영국(25.0%), 미국(2.5%)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두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이들은 "국내 반려동물보험은 가입 대상과 상품 종류가 제한적인 편이며 소액 단기 전문 보험사나 반려동물 특화 보험사 등의 시장진입이 활발하지 않고, 원수보험료 기준 상위 보험사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보험사에서 자기부담률 0% 또는 자기부담금이 없는 상품을 출시해 도덕적 해이로 인한 과잉진료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두 연구위원은 "반려동물보험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올 3분기 1천5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천159억원)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4천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본원적 경쟁력 혁신, 미래 성장동력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행, 소통 중심 업무환경 구축 등의 핵심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의 1~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2천155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696억원)대비 63% 성장했다. 올 3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잠정치)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건전성, 고객신뢰, 직원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한 팀이 돼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은 미화 약 4억달러(한화 약 5천510억원) 규모의 세 번째 ‘회복탄력성 크레딧(Resilience Credit)’을 고객사들에게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올해까지 FM이 고객사들의 핵심 가치 보호를 위해 제공한 회복탄력성 크레딧 규모는 총 10억달러(약 1조3천78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FM은 "FM의 고객사들은 2022년과 2023년 2년 간 지급된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활용해 300억달러(약 41조3천억원) 이상의 잠재적인 손실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 이사회 의장(chairman) 겸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는 “FM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고객사들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 리스크를 관리함에 있어 고객사와 FM의 파트너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나타내는 상징”이라며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이 회복탄력성과 미래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고객사
【 청년일보 】 25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작된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는 25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오픈식을 열고 전산시스템 운영상황 및 요양기관 참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조규홍 복지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및 보험업계 CEO 등이 참여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손보험 소비자는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병원에서 떼지 않고도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앱에서 로그인한 후 보험계약을 조회 및 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 및 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전자전송할 수 있다. 약제비 계산서·영수증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므로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앱 등을 통해 첨부해야 한다. 최근 보험업계와 EMR 업체 간 협상 진전으로 지난달 말 이후 400개 이상의 병원이 추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기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
【 청년일보 】 사단법인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24일 보험연구원과 함께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생명보험산업의 위기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양 단체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꾸준히 발전해 세계 9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잠재성장률 하락, 생산인구 감소, 규제 강화 등의 이유로 보험산업은 위기에 직면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입을 모았다. 발표자들은 “보험산업은 구조적 특성상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다른 금융상품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사회공헌과 더불어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회공헌을 넘어 산업 차원의 근본적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단기 영업에서 벗어나 질적 서비스 개선과 긍정적인 보험 경험을 제공하는 비대면 접촉을 확대해야 한다”며 “기업 차원의 혁신과 더불어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국 생명보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김석영 위원은 “보험이 우연성, 경제적 피해 보상, 종신 보장 등의 특
【 청년일보 】 올 3분기 KB금융 보험부문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과 KB라이프생명(이하 KB라이프)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그룹이 24일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KB손보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7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804억원) 대비 8.8%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680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및 화재사고로 인한 손실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40.0% 하락했다. 3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3분기 보험영업손익은 1천875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429억원) 대비 22.8% 줄었다. 투자영업손익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327억원)대비 흑자 전환했다. KB손보는 "장기 인보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 3분기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KB라이프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천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0.9%)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45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산손 발생 등 투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이 (무)뉴하이카 운전자 상해보험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손해보험협회는 23일 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현대해상의 (무)뉴하이카 운전자 상해보험에 대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해당 상품은 최근 3년 이내 사고여부 및 자동차보험 가입여부를 추가 고지해 3년간 본인과실 사고가 없는 운전자에게 운전 관련 담보를 할인한다. 해당 담보는 운전 비용 및 자동차사고부상 담보로 제한된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피보험자동차 기준의 사고이력을 운전자보험에 맞는 운전자(피보험자) 기준의 본인과실 사고이력으로 도입했다”며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연계로 다양한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내부 빅데이터 분석으로 안전운전자의 위험도 차이를 증명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해상에 따르면 (무)뉴하이카 운전자 상해보험은 사고 및 가입경력 자동조회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할인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시스템 조회 시 고지의무로 갈음한다. 또한 가입당시 유사고 피보험자도 가입시점 3년까지 무사고 대상자로 변경 시 안전운전 종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무)뉴하이카 운전자 상해보험은 안전운전 유도로 사회적 비용 감소에 도움이
【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험업권에서는 대출한도 소진 및 심사인력 부족 등으로 주담대 취급 중단사태가 발생하는 가운데 주담대 취급 규모가 큰 보험사들은 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대응책을 펴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에서는 가계부채가 제2금융권으로 쏠릴 것을 우려해 그동안 상황을 주시한 만큼 향후 보험업권에도 가계대출 규제에 압박이 실릴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보험·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 및 유관협회 관계자들을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부채는 5천억원 줄어든 반면, 주담대는 7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보험업권은 가계부채가 4천억원 증가했다. 타 업권인 상호금융권(-4천억원)과 여전사(-4천억원), 저축은행(-2천억원)이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미 연준의 기준금리 빅컷(Big-cut) 등 금리와 부동산 상황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세가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으므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적인 가계부채 관리수단을 검토하고 있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비대면 디지털 업무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SOL라이프’ 앱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부터 기존 앱을 고객중심의 플랫폼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앱 경쟁력 진단 컨설팅을 통해 계약관리라는 본질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고, 베타 앱을 활용해 실제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X 리서치)를 진행하는 등 여러 차례의 검증과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신한SOL라이프’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관계자 변경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연금 예상액 조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고객이 동의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계약변경 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본증명서 등 총 13종의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된다. 또 고객이 가입한 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메뉴가 자동 설정되고 보유계약, 보장 내역 및 자산관리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마이' 화면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앱 접속 시점에 미청구된 연금, 미납보험료 등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앱은 얼굴 인식으로 전자
【 청년일보 】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월 대비 악화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6.6%로, 전년 동월(82.0%) 대비 4.6%포인트(p) 급등했다. 올 들어 월별 손해율은 1월부터 전년 대비 1∼3%p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다 이달에는 4%p 이상 상승했다. 사별로도 삼성화재(86.5%), 현대해상(86.3%), KB손해보험(86.0%), DB손해보험(87.5%)의 손해율이 모두 8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4개사의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손해율 역시 81.1%로 전년 동기(78.2%) 대비 2.9% 올랐다. 손해율 급등은 지난 9월 기록적인 폭염과 남부지방 폭우 등 기후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후요인 때문에 사고건수와 건당 손해액이 많이 늘어 자동차보험이 적자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보험료 인하 효과와 겨울철 폭설·결빙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 실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 청년일보 】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서울보증보험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격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던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8월 상장예심을 통과했으나 두 달 뒤인 10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IPO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일각에서는 부진한 수요 예측 결과가 계획 철회의 이유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8월 신규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로 나섰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2월 설립됐으며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총자산은 9조980억원, 자기자본은 5조1천85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5천838억원이며 5천191억원의 영업이익과 4천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올 4분기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 MVP 리포트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가 변액보험 고객들의 투자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매 분기 발간하는 운용전략 보고서다. 22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는 4분기 자산배분 전략 중 주식 포트폴리오의 핵심 키워드로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코어 비중 유지 ▲새로운 독립적 성장 방위산업 신규 편입 등을 꼽았다. MVP 주식 투자전략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에 힘입어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는 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코어 비중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인프라 섹터 및 방위산업 비중을 늘리는 등의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춰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 투자전략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국내 채권 듀레이션(금리 변동에 대한 채권가격 민감도)을 확대하고, 해외채권에서는 금리인하로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안전자산과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이자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일드 비중을 확대했다. 안전자산 위주의 국내 채권과 정책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해외채권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위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분석이다. 생명보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