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잔액이 7조5천억원 수준으로 뛰면서 금융당국이 건전성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달 초 신용카드사들을 상대로 리볼빙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볼빙은 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서비스다. 다만 이자가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육박하고 대출기간도 짧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저축은행과 대부업체가 업황 악화로 대출을 축소하면서 올해 들어 카드사의 카드론과 함께 리볼빙 잔액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금감원은 올해 10월까지 리볼빙 잔액, 이용 회원 수, 이월잔액, 연체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볼빙 서비스를 리스크 관리 범위 내에서 적정하게 운영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특히 과도한 금리 마케팅 등 공격적으로 리볼빙을 권유하는 카드사의 영업행태를 자제하라는 내용도 이번 조치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볼빙을 갑작스럽게 줄이면 소비자들에게 충격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리볼빙을 인위적으로 줄이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회사별 정책에 따라 리볼빙을 운영하지만 경기
【 청년일보 】 우리카드는 종로구 창신2동 독거노인 100가구에 겨울나기용 김장김치 총 1톤을 전달하며 이웃의 온정을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부 행사는 이달 27일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이재일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마호식 창신2동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이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참기름, 견과류, 절편 등이 기부 품목에 포함돼 더욱 진한 의미를 더했다. 박 사장은 이달 13일 영등포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올 한해 어려웠던 전통시장 현황 및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고충, 지원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카드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창신2동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울이 아닌 포근한 연말연시를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종로구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2018년부터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고 매해 분기마다 나눔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필품 꾸러미 200 박스, 명절 선물 100 박스, 김장김치 1톤을 기부했고 올해 1월에
【 청년일보 】 SBI저축은행이 스마트뱅킹, 사이다뱅크로 이원화 되어있던 모바일뱅킹 채널을 사이다뱅크로 통합하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고객 편의성 증대하고,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뱅킹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뱅킹 통합과 함께 수신상품의 라인업을 재정비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수신상품을 선택·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햇살론, 중도금대출 등 비대면 여신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인 여신 상품은 고객의 편의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을 진행했다. 서류 작성 및 제출 등 복잡하고 어려웠던 상품 가입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대출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조회, 입금/상환, 결제일 및 결제계좌변경, 각종 증명서 발행 등 모든 업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BI저축은행은 수신 채널 통합 및 신규 여신 상품 출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치열한 모바일뱅킹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
【 청년일보 】 신한카드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을 두고 장기간의 협상에도 불구 이렇다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신한카드 노조는 사측의 입장 변화를 한 차례 더 촉구하는 한편 사측과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투쟁 시위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해 충돌조짐이 일고 있다. 28일 카드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산하 신한카드 지부(이하 신한카드 노조)는 최근 사측과의 11차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했으나, 양측간 합의점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노사는 지난 8월 28일 올해 첫 대표교섭 상견례를 시작한 후 석달째인 현재까지도 임금인상률을 비롯해 노사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공회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노조측이 제시한 최초 임금인상율 제시안은 7%대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5월 현대카드가 2023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전체 직군(계약직 포함) 평균 7.0%의 임금인상율에 합의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업황등을 감안할 때 노조측의 요구안은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지난해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여전채 등 조달금리가 큰 폭 오르면서 카드업계의 업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전망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일본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A+는 투자적격등급 중에서도 채무 이행에 대해 높은 확실성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현대차가 현대카드와 마찬가지로 A+ 등급으로 평가됐다. 현대카드는 이번 JCR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통화를 활용한 조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등급 획득으로 일본 내 자금 조달은 물론 현지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현대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로부터 'BBB'(Stable) 등급을, 피치로부터 'BBB'(Positive) 등급을 각각 부여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카드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 대목을 앞두고도 마케팅을 축소하거나 예년 수준으로만 진행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달금리 상승으로 카드업계 업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를 제외하곤 나머지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했다. 롯데카드도 자회사 매각효과를 제외하면 순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사실상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셈이다. 이 같은 업황 악화로 인해 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이해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역시 축소되는 분위기다. 매년 카드사들은 수능,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연말행사 등 이른바 '대목'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카드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상황 악화 역시 카드사들의 마케팅 축소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발행된 신용카
【 청년일보 】 웰컴저축은행은 IBK투자증권과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23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웰컴금융타워에서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서정학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감성한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공유, 확장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사업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업무 협력범위는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 ▲리서치 ▲신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협업 진행에 따라 향후 전략적 업무 협약범위를 상호 협의 하에 확대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은 다양한 부분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는 증권사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웰컴저축은행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중심의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에 참여하고 양사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방안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대내외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KB금융그룹 및 KB국민카드의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5억 달러(원화 약 6천615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 ABS는 평균 만기 3년으로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과 싱가포르 DBS 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통화 및 금리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헷지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보증보험 및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Fitch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환경이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5억불 규모의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고금리 상황에서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국내 카드채 발행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카드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903억원으로 지난해 10월(1조101억원)과 비교해 47.5% 늘었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4천14억원)에 비해서도 6.3% 늘었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만기 내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차주들이 다시 신용평가를 받아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통상 취약차주들이 연체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창구로 사용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들이 다른 업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지면서 카드론이나 리볼빙 등으로 많이 유입됐다"며 "이 와중에 카드론 대환대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상환능력이 취약한 차주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과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지난달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10월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 38조7천405억원,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5천832억원으로 각각 전월(3
【 청년일보 】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로 연말 저축은행권이 대출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자금조달을 정기예금 등 수신으로만 충당하는 저축은행은 통상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은행보다 최소 0.5%포인트(p)~1.0%포인트 높은 수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은행권에 역전당하고도 저축은행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수신금리를 올릴 경우 그만큼 역마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기 때문에 당분간은 최대한 보수적인 대출전략을 가져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2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날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12개월 기준)는 4.07%를 기록했다. 이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한 상황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에서 판매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3.95%~4.05% 수준이다. 이처럼 은행과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비슷한 이유는 최근 저축은행권의 부진한 업황과 관련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기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은행과는 달리 저축은행들은 수신으로만 자금조달이 가능해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책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은 '더코리아스포츠포럼(The Korea Sports Forum, KSF)'이 포럼 창립식을 개최하고 최윤 회장을 초대 상임대표로 추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더코리아스포츠포럼은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민간 주도로 발족한 포럼으로, 정기포럼·연사초청 강연회를 통해 스포츠 전문가들의 '담론의 장' 역할을 수행하고 체육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과 스포츠 진흥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창립식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내·외빈, 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임대표 추대와 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윤 회장이 상임대표로 선임됐으며, 공동대표에는 김종욱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손석정 전 남서울대학교 스포츠비즈니스학과 교수, 전신혜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등 6명이 선출되고 사무총장에는 이재구 삼육대학교 생활체육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날 선출된 최윤 회장은 학교 체육을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재일교포 3세인 최윤 회장은 ‘학교 체육의 본고장’인 일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 체육의 필요성을 역설해 주목을 받았다. 최윤 회장은
【 청년일보 】 내년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에도 내부통제 개선안이 시행된다. 개선안에는 다수 이해관계자와 제휴하고 중고차·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 업무비중이 높은 업권 특성을 반영해 사고 발생 예방장치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감독원은 여신협회, 여전사들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내부통제 개선방안 마련은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원대 배임·횡령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제휴 계약 건으로 105억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이를 페이퍼컴퍼니, 가족회사 등을 통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배임 사고는 제휴업무에 내재한 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 부족이 원인이었다"며 "제휴업체 선정·관리 과정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이 없고, 이중 점검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제휴업체를 선정, 관리에 대한 표준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계약절차가 진행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제휴업체 선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