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12년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니이트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과 결승골을 기록하며 4-1 완승했다. 맨유는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승점과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룬 첼시를 다득점에서 2골 앞서 리그 선두로 나섰다. 2009년 맨유를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2년 만에 돌아온 호날두는 복귀전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원톱으로 나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전반 9분 로빙 패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높게 튀자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복귀 첫 슈팅을 날렸다. 2분 뒤에는 특유의 발재간과 순간 가속으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 지역 왼쪽 사각으로 돌파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흠잡을 데 없는 움직임으로 뉴캐슬 수비진을 괴롭게 하던 호날두는 결국 전반 47분 역사적인 복귀골을 터뜨렸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뉴캐슬 골키퍼 프레디 우드
【 청년일보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꺽고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달러·약 673억원)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세트 스코어 3-2(4-6 6-2 6-4 4-6 6-2)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앞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5위·캐나다)을 3-0(6-4 7-5 6-2)으로 완파한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와 US 오픈 정상을 두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을 차례로 휩쓸었다.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추가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들(스페인) 등과 함께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에 등극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52년 만에 한 해에 열린 4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을 모두 제패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남자 단식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은 1938년 돈 버지(미국)를 시작으로 196
【 청년일보 】명장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어온 히딩크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퀴라소축구협회 회장과 얘기를 나눴다.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내가 떠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지도자 일을 포함해) 모두 끝내려고 한다"며 완전히 은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2020년 8월 퀴라소 감독으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까지 올려놨다. 그러나 그는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2차 예선을 제대로 지휘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 '제자'인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카데미 디렉터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넘겨줘야 했다. 히딩크 감독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퀴라소는 파나마와 치른 2차 예선 1, 2차전에서 합계 1-2로 져 3차 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히딩크 감독은 "코로나19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 데다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고, 북중미 골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은퇴를 시사한 히딩크 감독은 1987년 PSV
【 청년일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7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6차전에서 5-0 대승을 따냈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6일 스위스와 0-0으로 비기면서 A매치 36경기 무패를 기록, 스페인(2007~2009년)과 브라질(1993~1996년)이 세웠던 35경기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A매치 37경기(28승 9무)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C조에서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2경기를 덜 치른 2위 스위스(승점 8)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모이스 킨의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고, 전반 14분 상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전반 24분 자코보 라스파도리, 전반 29분 킨이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4-0으로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9분 조반니 디 로렌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로빙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29·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터뜨린 결승골이 구단이 선정한 ‘8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넣은 골이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의 맨시티전 골은 다섯 후보 가운데 58.4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결승골을 기록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18개월 만에 관중이 입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홍민의 골이 기억에 남을 개막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후반 15분 권창훈(수원)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1차전에서 FIFA 랭킹 70위 이라크와 0-0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으나 2차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해 일단 이란(승점 3), 아랍에미리트(승점 1)를 밀어내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시리아-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 이란이 연이어 맞붙을 예정이라 이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벤투호는 10월 7일 시리아 홈 3차전, 12일 이란과 원정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13승(8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92에서 3.77로 낮췄다. 투구 수는 80개였다. 13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리그 다승 1위 게릿 콜(14승·양키스)과는 단 1승 차이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는 올 시즌 들어 가장 힘이 좋았다"며 이제 등판할 수 있는 경기가 몇 차례 남지 않았는데, 모든 타자를 상대로 집중해서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이끄는 웨일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벨라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웨일스는 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라루스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E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3-2 로 역전승했다. 1차전에서 벨기에에 1-3으로 완패하며 힘겹게 출발한 웨일스는 2차전에서 난적 체코를 1-0으로 이긴 데 이어 3차전에서도 벨라루스를 꺾으면서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6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베일이 있었다. 베일은 혼자 세 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5분 만에 베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간 웨일스는 전반 29분 벨라루스에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준 뒤 전반 30분 역전 골까지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을 1-2로 마친 웨일스는 후반 14분 벤 데이비스(토트넘)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베일이 또다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2-2 상황에서 후반전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이 주어지면서 무승부로 향하던 경기를 뒤집은 것은 베일이었다. 베일은 후반 추가시간 3분 대니얼 제임스(리즈 유나이티드)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43호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6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콜비 앨러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때렸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이 부문 2위 살바도르 페레스(40홈런·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3-2 승리를 이끌고 시즌 9승(1패)째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달러·약 674억원)에서 니시코리 게이(56위·일본)를 꺽고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56위·일본)를 3-1(6-7<4-7> 6-3 6-3 6-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젠슨 브룩스비(99위·미국)와 대결한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제패했다. 이번 US오픈까지 우승하면 한해에 열린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 로저 페더러(9위·스위스)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 1위(21회)에 오른다. 조코비치와 함께 20회 우승을 기록 중인 나달과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개인 통산 A매치 111골로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네스월드레코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호날두는 3일(이하 헌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받은 A매치 최다골 기록 인증서를 올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호날두는 지난 1일 아일랜드와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4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트려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A매치 통산 110, 111호 골을 기록해 이란 축구의 전설 알리 다에이가 갖고 있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109골)을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감사드린다. 세계 기록 경신자로 인정받는 것은 언제나 좋다"면서 "더 높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일랜드전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벗어 옐로우카드를 받은 호날두는 경고 누적으로 7일 예정된 포르투갈과 아르제르바이잔의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 뛰지 못해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드로 조기 복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대한민국 최초의 패럴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는 이번 도쿄 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럴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장애인 태권도 대표팀의 주정훈(27·SK에코플랜트·세계 12위)은 지난 3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75㎏급(스포츠등급 K44)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5위' 마고메자드기르 이살디비로프(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와 '리턴 매치'를 펼쳐 24-14로 승리했다. 이날 오전 16강에서 이살디비로프와 만나 31-35로 패한 주정훈은 8강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승자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후안 디에고 가르시아 로페스에게 12-14로 패하고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이살디비로프였다. 주정훈은 16강에서 쓰라린 패배를 안긴 이살디비로프를 상대로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1회전 3연속 몸통차기로 6점을 쌓으며 기선을 제압한 주정훈은 8-2로 앞선 채 1회전을 마쳤다. 패자부활 4강에서 부상 투혼을 펼쳤던 주정훈은 매서운 발차기를 주축으로 이후 2회전에서 14-7로 더 달아났고, 3회전에서는 24-14로 승리를 확정했다. 태권도 K44 체급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