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백화점 3사가 오는 14일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1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4∼30일 전점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4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패션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신제품을 할인하고, 스포츠 브랜드는 기능성 겨울 의류와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3∼16일에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패션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페어'를 연다. 한섬과 삼성물산, 대현 등 패션·의류업체들은 할인과 적립 혜택에 더해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올해 패션페어에는 아크테릭스와 살로몬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아우터(외투)를 찾는 고객을 위한 팝업스토어도 연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윈터 스키 팝업'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팝업'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4∼30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일제히 정기 세일을 한다. 세일 초반인 14∼19일에는 '시즌오프&세일' 행사를 열어 3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을 선보일 예정
【 청년일보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가수 권은비와 배우 김민주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모델 권은비와 김민주는 홀리데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파리바게뜨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따뜻한 감성과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소비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IZ*ONE(아이즈원)'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으로 실제로도 절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도 두 사람의 자연스럽고 발랄한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두 모델이 전하는 자연스러운 케미와 생기 넘치는 매력이 올 겨울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설렘을 전할 계획이다"며 "홀리데이 시즌동안 즐겁고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아침 출근길이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12분께 특정장애인단체의 지하철 타기 시위로 인해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오전 8시께부터 한성대입구역 플랫폼에서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 고용시장은 지지부진한 추세가 이어진 반면, 10월 취업자 수는 2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천90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24만5천명)과 9월(31만2천명)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33만4천명), 30대(8만명)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은 16만3천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건설업 등 부진이 지속됐다. 건설업은 12만3천명 줄며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도 5만1천명 줄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4만6천명 늘며 2017년 11월(4만6천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를 기록했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1%였다. 청년층 고용률도 44.6%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p) 낮아졌다. 18개월째 하락세다. 10월 비경제활동
【 청년일보 】 펄어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천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2%,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선보이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신작 '붉은사막'은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 일정을 내년 3월 20일(한국시간)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를 시연하며 글로벌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올해 4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약 352억원 규모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업계에서는 대형 사업자에 대한 첫 대규모 제재 사례가 나왔다는 점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지난 6일 두나무가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위반 항목은 ▲고객확인의무 미이행 약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의심거래보고 미이행 15건 등 총 860만여건에 달한다. FIU는 2024년 8~10월 두 차례에 걸쳐 두나무를 현장검사했으며, 위반 정도와 동기,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처분을 확정했다. FIU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의 AML·KYC(고객확인) 의무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제도 신뢰 확보를 위해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나무 측은 이번 처분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해 왔으며,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
【 청년일보 】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에 따라 고배당주로 알려진 금융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주요 금융지주들의 전년 동기 대비 주가 상승률은 평균 55%로 나타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융지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1625.91로, 전년 동기(1120.46) 대비 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금융지주의 상승률은 118%(77600→169800)로 나타났으며, 우리금융지주는 61.8%(16100→26050), 하나금융지주 50.3%(61800→92900), 삼성화재 43.8%(348500→501000), KB금융 41%(92700→130700), 신한지주 38%(56500→78000), 삼성카드 28.1%(40450→51800)로 나타났다. 정부 및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 과세’ 완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배당주로 알려진 금융주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발표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 청년일보 】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로 국내 대기업 연말 인사 시계가 예년보다 다소 빨라진 가운데, 재계 '맏형' 삼성전자 정기 인사를 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그룹 2인자'로 불린 정현호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하고, 사업지원TF가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재편되며 이달 예정된 사장단 인사에서도 '쇄신'에 방점을 둘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나아가 역동적인 조직 운영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산업지형의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혁신 속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젊은 피'를 얼마나 수혈할 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빠르면 이달 중순에 내년도 사장단·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12월 초 인사를 발표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증폭에 따른 위기 선제 대응 차원에서 최근 2년간 11월 말로 시점을 앞당긴 바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인선 기조를 '안정'에 방점을 뒀지만 최근 정 부회장의 용퇴와 임시조직 성격으로 유지해온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하는 등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고, 이에 따라 이번 사장단
【 청년일보 】 올해 건설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도시정비사업 수주 10조 클럽' 레이스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압도적인 '양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9조80억원을, 삼성물산은 7조5천5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3분기 누적 수주액(약 39조1천억원)의 4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이다. 건설 경기 침체 속 '선별 수주' 기조가 이어지면서, 브랜드 파워와 자금력이 확실한 두 선두 기업으로만 '알짜' 사업지가 쏠리는 양극화가 심화된 셈이다. 11월 현재, 현대건설은 '10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삼성물산 역시 4분기 대형 사업지 확보로 9조원대 돌파를 예약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봄(1분기) : 삼성, 1조원대 '빅딜' 2건 연속 선점 올해 레이스는 1분기(1~3월)부터 거대했다. '알짜' 사업지를 선별적으로 공략한 삼성물산이 1월 강북권 최대어인 '한남4구역' 재개발(1조5천695억원)을 품에 안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이 3월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7천657억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자, 삼성물산은 1분기 막판 '신반포4차' 재건축
【 청년일보 】 동아제약 박카스 사업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제품 ‘얼박사’의 실적에 대해 동아제약 내부에서는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GS25에서 한정됐던 얼박사 유통채널이 지난달부터 확대됨에 따라 오는 4분기 매출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 12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올해 3분기 박카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776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3개 분기(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천107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53억원) 대비 2.6% 성장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 실적은 박카스D(약국)이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406억원) 대비 5.7% 늘었고, 박카스F(일반)는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380억원) 대비 27.8% 증가했다. 매출 성장 요인으로 소비 심리 회복을 꼽았다. 또한, 동아제약은 신제품 ‘얼박사’가 ‘핫식스’와 ‘레드불’ 등 기존의 에너지드링크 강자들을 뚫고 선전하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앞서 얼박사는 누적 판매량 기준 출시 한 달만에 100만캔을 기록했다. 이어 출시 두 달만에 250만캔을 돌파,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주 전역, 전남 전역, 부산 강서구, 경기 의왕시 등 4곳을 국내 최초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분산 에너지 특구는 대형 중앙 발전소 의존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생산한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로,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발전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 사용자에게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등 전기사업법상 규제특례와 정책 지원을 받아 전기요금 인하와 첨단산업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재생에너지 활용 및 계통 안정화를 핵심 모델로 제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와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잉여 전력을 활용한 VPP(가상발전소),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P2H(전력을 열로 전환)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신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전국에서 태양광 보급률이 가장 높으나 출력 제어가 잦았던 전남은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생산과 소비를 연계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와 경기 의왕은 전력 수요가 높은 산업 및 도심 지역에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 안정
【 청년일보 】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국내 생산품인 스킨케어의 수출 호조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성장 모멘텀 둔화와 자회사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향후 해외 법인 실적 회복 및 주가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한국콜마,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스킨케어 수출 호조" 12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한국콜마 실적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천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6.9% 늘어난 수치며, 순이익은 424억원으로 무려 79.3% 급증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국내 사업이다. 한국 법인은 매출 3천220억원(17.7%), 영업이익 443억원(19.0%)을 기록하며 3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성수기인 2분기에 버금가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