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애틀 좌완 선발 투수 마르코 곤살레스의 4구째 높게 들어온 시속 88.9마일(약 143㎞)짜리 싱커를 통타해 타구를 우측 스탠드 상단으로 보냈다. 타구는 시속 117마일(약 188㎞), 비거리는 463피트(141m)에 달했다. 오타니는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8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32호 아치를 그리고 2004년 마쓰이 히데키의 31홈런을 넘어 아시아 타자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60홈런까지 가능하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79가 됐다. 하지만 경기는 시애틀이 7-3으로 역전승했다. 시애틀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3-3으
【 청년일보 】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브라질 사람들을 보고 폭발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축구 도박사들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징조로 여겼다. 역설적으로 브라질의 '축구 국수주의' 때문에 오히려 우승이 아르헨티나로 향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에서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 브라질 방송인이 논란이 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 올렸고, 몇 명의 브라질 언론인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들은 리오넬 메시의 팬들로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네이마르가 폭발했다. 해당 게시물을 소개한 SNS에 “다들 미쳤다”라고 즉각 반응했다. 네이마르의 화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는 엄청난 자부심과 사랑을 지닌 브라질리언(브라질 사람)이다. 내 꿈은 항상 브라질 대표팀이 되는 것이었고, 팬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었다”라고 입 열었다. 이어 “나는 단 한 번도 브라질을 공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들이 어떤 경쟁을 펼치더라도 말이다”라며
【 청년일보 】박항서(62)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장인상으로 급거 귀국길에 오른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DJ매니지먼트는 9일 "박항서 감독이 장인상으로 오늘 밤 현지에서 귀국길에 오른다"라며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매체 '더 타오'도 박 감독의 장인상 소식을 전했다. "박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협의한 뒤 이날 저녁 한국으로 향하기로 했다"라며 "박 감독은 올해 말까지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축구연맹(AFC) AFC U-23 챔피언십 예선, 2021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등 중요한 임무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7월말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남자 축구국가대표 남태희(30)가 2년 5개월 만에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두하일SC(이하 알두하일) 유니폼을 입는다. 알두하일은 9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남태희의 복귀를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복귀 소식을 알렸다. 남태희는 2009년 발랑시엔(프랑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1년 12월 알두하일(당시 레퀴야)로 이적해 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며 '중동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레퀴야는 2017년 엘자이시를 인수하면서 알두하일로 클럽 이름을 바꿨다. 남태희는 알두하일에서 215경기를 뛰는 동안 87골 64도움(트랜스퍼마르크트 기록 기준)의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19년 2월 알두하일을 떠나 알사드로 이적했던 남태희는 지난 7일 알사드와 결별했고, 2년 5개월 만에 알두하일 복귀를 선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CJ ENM이 독일의 프로축구리그 분데스리가 중계를 시작한다. CJ ENM은 2021~2022 시즌부터 3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tvN, XtvN 그리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에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CJ ENM은 분데스리가의 공식 파트너로서 오는 8월 2021~2022시즌부터 tvN, XtvN, 티빙 등 CJ ENM 소속 채널 및 플랫폼에서 분데스리가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중계권에는 다음 달 17일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을 독일 슈퍼컵과 매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까지 포함됐다. CJ ENM은 경기 당일 중계 외에도 tvN 스포츠 공식 디지털 채널을 통한 하이라이트 영상, 최신 소식 업데이트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 선수들의 요람으로 불리는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로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최근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하는 것이 알려진 이재성 등이 있다. 로버트 클라인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 CEO는 "전설적인 선수 차범근부터 황희찬, 정우영까지 한국 선수들은 항상 분데스리
【 청년일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스페인을 꺽고 53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2012년 대회 준우승 이후 9년 만에 다시 유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당시 우승한 팀이 스페인이었는데, 이탈리아로서는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스페인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전반 15분 토레스의 슈팅과 25분 올모의 슛이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2분 올모의 중거리 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스페인에 고전하던 이탈리아는 전반 45분 이메르송 팔미에리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이 슛은 전반전 이탈리아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7분 스페인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13분 오야르사발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상대 공세를 묵묵히 받아내던 이
【 청년일보 】축구 국가대표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9) 선수를 기념하는 공식 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에서 대한민국 축구계의 아이콘 ‘손흥민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메달은 원형과 지폐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소재는 순도 99.9%의 금 또는 은이다. 원형 메달 앞면은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 선수를, 뒷면에는 'SON' 문자와 등번호 '7'이 새겨진 유니폼 뒷모습을 담았다. 지폐형 메달의 앞면은 공격적인 드리블로 득점 후 환희에 찬 손흥민 선수 얼굴을, 뒷면에는 세리머니 하는 전신 모습을 디자인했다. 메달 케이스는 축구공을 상징하는 육각형 모양과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도안을 채택했다. 메달을 전시할 수 있는 쇼 케이스를 결합해 '그라운드 위의 손흥민'을 표현했다고 조폐공사 측은 설명했다.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 선수로서 더 열심히 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격려해주는 것이라 믿고 있다"며 "메달을 만들어주신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담은 고품격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올스타전 투수와 야수로 동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이 5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오타니는 선수와 감독, 코치로 이뤄진 전문가 투표에서 121표를 얻어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팬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야수로 출전하게 됐다. 이로써 오타니는 MLB 최초로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전설 베이브 루스가 투수와 타자로 활약했지만, 그의 전성기 시절엔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시즌 31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MLB 홈런 전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명단엔 오타니 외에도 게릿 콜(뉴욕 양키스),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카를로스 론돈, 랜스 린(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레드삭스),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름을 올렸
【 청년일보 】고진영(26)이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고진영은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을 1타 차로 제치고 작년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197일 만에 통산 8번째 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상승세를 탔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고진영은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와 함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도쿄 올림픽 대표로 확정 소식과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고진영은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번홀(파4)에서는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9번홀(파4)에서도 2온에 실패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3번째 샷을
【 청년일보 】잉글랜드가 해리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25년 만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 4강 진출에 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0 8강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유로 96을 이후 25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잉글랜드는 특히 이번 대회 5경기와 앞서 치른 평가전 2경기까지 합쳐 7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날 체코를 2-1로 이긴 덴마크와 오는 8일 새벽 4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앞서 7일 새벽 4시에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이탈리아-스페인의 4강전이 먼저 치러진다. 잉글랜드는 전반 4분 만에 원톱 스트라이커 케인이 라힘 스털링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확하게 3분 32초 만에 득점을 터트린 케인은 유로 2004 당시 2분 25초 만에 골 맛을 봤던 마이클 오언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대회 역대 두 번째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루크 쇼의 프리킥에 이은 맥과이어
【 청년일보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파운드·약 549억7천만원) 남자 단식에서 캐머런 노리(34위·영국)를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캐머런 노리를 상대로 3-1(6-4 6-4 5-7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윔블던에 통산 22차례 출전해 18번째 16강에 진출했다. 또 윔블던 통산 18번째 16강에 오르며 자신의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윔블던에서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는 16강에서 로렌초 소네고(27위·이탈리아)와 격돌한다. 페더러와 소네고는 2019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한 번 만나 페더러가 3-0(6-2 6-4 6-4)으로 이겼다. 페더러가 8강에 오르면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 경기 승자와 격돌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파운드·약 549억7천만원)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데니스 커들라(114위·미국)를 3-0(6-4 6-3 7-6<9-7>)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안 가린(20위·칠레)과 맞붙는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윔블던 3연패를 노리는 조코비치는 이날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4로 끌려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1-4로 밀리는 등 막판에 다소 고전했으나 결국 3-0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의 윔블던 통산 75번째 경기 승리이자 메이저 대회 55번째 16강 진출이다. 조코비치와 가린은 지난해 한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2-0(6-3 6-3)으로 이겼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