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4년제 대학 가운데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술대학교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 195개교 가운데 서울 소재 사립대인 추계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한 해 923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연세대로,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19만5천원이었다. 3위는 경기 시흥 소재 사립대인 한국공학대로, 903만5천원에 달했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00만원을 넘지는 않았다. 4위는 신한대(881만8천원), 5위는 이화여대(874만6천원)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의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연세대·이화여대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양대(856만5천원), 성균관대(845만원), 홍익대(843만7천원), 고려대(834만8천원) 순으로 이었다. 서울대는 603만5천원으로 195개교 가운데 146위로 나타났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학교였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선 서울시립대가 239만7천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낮았고 전체에선 192위에 해당했다. 하위 20위 중
【 청년일보 】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땅꺼짐) 및 지반 침하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3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2일부터 올해 8월 29일까지 지반 침하사고 발생신고 접수건수는 1천365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해당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2명, 부상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1월 3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7번 출구에서 발생한 사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까지 총 6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월의 경우 21건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월별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80대 운전자 1명과 동승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에 지반침하가 나타났다. 같은날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도 도로 침하가 발생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도로 침하에 따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변의 교통 통제로 시민들은 교통정체 등 큰 불편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겠고, 전남권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경상권·전라권에서 5∼20㎜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 추석 연휴 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올해 설 대비 1.5배 규모인 1천800여개로 대폭 확대하고, 25개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도 '응급진료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풀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25개 보건소는 추석당일 정상진료한다. 서울시는 추석연휴 동안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 대부분 의료기관이 명절 기간에 응급실 내원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고, 의료공백과 맞물려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추석연휴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응급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7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첫째, 연휴기간에 경증환자들이 보다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수를 대폭 확대한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의원은 500개, 약국은 1천300여개로 일평균 1천8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 이는 올해 설 명절 당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수 대비 1.5배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로 응급실 과부화를 해소하고 시민들은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
【 청년일보 】 전국 각지에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4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응급실에 긴급 배치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의관과 공보의 등 대체 인력을 조속히 배치하여 응급실 운영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응급실 운영이 제한된 의료기관에 4일부터 15명의 군의관이 투입되며, 오는 9일부터는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위험도가 높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된다. 박 차관은 또 "응급의료 인력의 유출을 막고 후속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250% 가산하고, 후속 진료 행위인 수술, 처치, 마취에 대해서는 200% 가산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어 "지역별 응급의료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인력 공유 및 순환당직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
【 청년일보 】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될 예정이던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사업 해지와 관련해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 공개된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사업 계약 일방 해지 관련 위법 또는 부당한 행위 등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은 이날 기준 현재 5만267명이 동의했다. 최 모 씨가 청원한 이 글이 30일 안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조만간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본회의 심의·의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에 약 2조원을 투자해 조성될 K팝 전문 공연장, 상업·숙박·관광 시설 등을 총칭한다. 앞서 CJ는 2016년 경기도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아레나 착공식을 열었지만 올해 6월 28일 사업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협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이에 청원인은 "경기도가 K컬처밸리 사업체인 CJ에 계약 해지 사유로 밝힌 사업 의지 부족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행정 절차에 약 4년이 소요되고 불법 폐기물 처리 책임 떠넘기기와 한국전력의 전력공급 지연 통보 등이 겹쳐 사업 속도가 늦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CJ가
【 청년일보 】 소상공인 5명 중 4명 이상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균형을 '보통' 수준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3일 소상공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실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8%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느끼는 일과 생활의 균형은 10점 만점에 평균 5.58점으로 '보통' 수준에 그쳤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은 5.88점, 일과 여가 시간의 균형은 5.40점으로 역시 '보통' 수준을 보였다. 소상공인들의 하루 평균 노동 시간은 8.4시간인 반면, 개인 생활 시간은 2.8시간에 그쳤다. 반면, 이들은 하루 평균 7.4시간의 노동과 3.6시간의 개인 생활 시간을 희망해 실제와 희망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사업 노동 강도는 평균 5.92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경영자로서의 직업 만족도는 평균 6.52점으로 '다소 만족' 수준을 보였다. 삶의 항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과 안전(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작성한 인터넷신문 기사에 대한 'AI 활용기사 자율심의준칙(이하 AI 심의준칙)'을 제정하여 이달부터 기사 모니터링과 심의에 적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신윤위가 자율심의기구 최초로 발표한 'AI 심의준칙'은 인신윤위가 2023년 12월에 발표한 '언론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원칙'과 인신윤위가 금년 5월 처음 제정해 시행한 '제1회 인터넷신문윤리주간' 세미나에서 발표된 'AI 활용기사에 대비한 자율심의준칙 제안'을 통합하고 보완하여 이번에 제정한 것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인신윤위의 840개 참여 서약매체와 이를 공유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AI 심의준칙'은 총 6개 조항과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를 활용한 기사 작성 시, 인터넷신문 종사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정확성, 투명성, 표시 의무, 권익보호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재진 인신윤위 위원장은 "이번 AI 심의준칙 제정은 향후 활성화 될 AI를 활용한 인터넷신문기사에 대한 객관적 심의기준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667명의 학생이 자퇴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에서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 경고 등 다양한 이유로 중도 탈락한 학생이 667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496명) 대비 34.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에선 621명, 3개 초등교육과에선 46명이 각각 중도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대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교대 96명, 경인교대 102명 등 총 198명이 중도 탈락해 전년 대비 각각 15.7%, 43.7% 증가했다. 지방권 교대 8개대에선 423명이 중도 탈락했으며, 그중 부산교대가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공주교대, 청주교대, 전주교대가 각 57명, 대구교대 55명, 춘천교대 48명, 광주교대 47명, 진주교대 35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권 8개 교대 중 춘천교대를 제외한 나머지 7개의 중도 탈락자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부산교대는 7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진주교대(40.0%), 공주교대와 전주교대(각 32.6%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충청권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후부터 밤 사이 전라권과 경북북동산지, 경상서부내륙, 경상권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40㎜, 제주도 5~30㎜, 서해5도,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부내륙, 강원영서북부, 광주·전남, 전북,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 5~20㎜,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5~10㎜, 서울·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중·남부, 충북, 대구·경북남부내륙 5㎜ 내외로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내륙과 전남남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 청년일보 】 올해 8월은 기록적인 더위로 대한민국 전역을 덮쳤다. 밤낮 가리지 않고 이어진 찜통더위는 합천, 고흥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8월 기준 일평균기온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만들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의 16.6일에 이어 통계를 시작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이로써 올해 전체 폭염일수는 23.2일로, 2018년 31일, 1994년 29.6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8월 평균기온 최고순위가 바뀐 지역도 다수 발생했다. 기상청의 66개 관측지점 중 13곳에서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예를 들어, 8월 2일에는 태백과 합천이 각각 28.5도와 30.9도의 일평균기온을 기록하며 8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이어 3일에는 흑산도, 완도, 장수 등 7곳에서, 4일에는 강진군, 고흥, 진도군에서 일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의 더위는 단지 낮 시간대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며 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8월 열대야 일수는 평균 11.3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한 달 중 약 3분의 1이 열대야였음
【 청년일보 】 정부가 2년간 벌인 전세사기 특별단속에서 총 8천323명이 검거되고, 610명이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는 1만6천여명에 달했으며, 피해 금액은 총 2조4천963억원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 대검찰청과 함께 2022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2년간 벌인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의심 사례 2천689건을 수사해 8천3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610명을 구속했다. 사기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금융기관의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악용하는 '허위 보증·보험'으로, 2천935명(35.3%)이 이에 해당했다. 이어 '무자본 갭투자'가 1천994명(24.0%), '불법 중개·감정'이 1천575명(18.9%)으로 집계됐다. 피의자의 유형별로는 가짜 임대인 및 임차인이 3천141명(37.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2천81명(25.0%), 임대인 및 소유자 1천454명(17.5%), 부동산 상담업자 등 브로커 1천122명(13.5%)이 뒤를 이었다.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는 주로 청년층에 집중됐다. 피해자 1만6천314명 중 30대가 37.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