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메일 서비스가 6시간 넘게 먹통이었다. 다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12분께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다음 메일의 수신·발신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장애 내용은 '외부 도메인 메일 전체 수신지연(스마트워크 포함)', '일부 메일 발송 지연 또는 실패', 'imap(메일을 읽기 위한 인터넷 표준 통신 규약)·smtp(메일을 보낼 때 이용하게 되는 표준 통신 규약) 간헐적 접속 실패 현상' 등이었다. 다음 측은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메일 서비스 장애로 인해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장애 해결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메일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음 측은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메일 서비스 장애로 인해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 장애 해결이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메일 확인이 가능하다" 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회원님께 보다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Daum 메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 창작 문화예술작품의 대중화를 이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만남이 예술이 되다' 세번째 시즌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두 시즌동안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24명을 발굴해 44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총 1174만뷰를 달성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에는 김경원 시인(뇌병변장애), 양희성 화가(발달장애), 이남현 성악가(사지마비), 가야금 연주가 김보경(시각장애), 고연수 웹툰작가(척수장애) 등 총 5명의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해 삶과 창작활동을 담은 스토리 영상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한다. 시즌3 영상에는 배우 오윤아씨가 MC로 출연해 장애예술인의 삶을 조명하고 창작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섬세하게 전달한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티저 영상은 20일부터 포스코TV 유튜브 채널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 청년일보 】부영그룹 오투리조트가 벚꽃 시즌이 끝나가는 것을 아쉬워 하는 상춘객들에게 마지막 벚꽃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선보인다. 오투리조트는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해발고도가 900m로 4월 중순 평균기온이 전국보다 3도 정도 낮아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태백 지역은 지난 주말 벚꽃 개화가 시작돼 이번주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 지역은 이미 벚꽃 개화 시기가 지나 많은 상춘객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한 발 늦은 상춘객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바로 태백의 벚꽃 명소로 태백시청 일원, 태백산당골길, 태백중학교운동장, 석공훈련원, 황부자며느리길 등이 그곳이다. 또한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가성비' 리조트로도 잘 알려져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주 오투리조트를 찾는다면 합리적 가격에 편안한 숙박시설과 함께 마지막 벚꽃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 제공과 함께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지속 홍보를 통해 환경과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선다. 이로써 가정에서 복용하지 않고 남은 폐의약품의 종류별 폐기 방법과 수거함 설치 위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8일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516개소에 설치돼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를 서울시 디지털 지도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서울맵'에 등록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는 구청 18개소, 주민센터 382개소, 보건소(지소·분소) 37개소, 복지관 55개소, 기타(체육센터, 자치회관 등) 24개소다. 시는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위치 정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그간 폐의약품을 폐기하는 방법이나 수거함 위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지자체로 문의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은 주거지 근처에 있는 수거함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서울맵' 첫 화면에서 '도시생활지도' 아이콘을 선택한 후 ‘폐의약품 전용수거함’ 테마
【 청년일보 】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오는 5월 7일까지 'Just Drawing'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전시를 통해 철망, 알루미늄 와이어를 사용한 조형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박승모 작가의 철판 드로잉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승모는 영화 '기생충'의 대저택 내부 배경으로 등장하는 작품인 '마야(Maya)'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이태원에 위치한 구찌 플래그샵 스토어인 가옥(Ga-Ok)의 전면에도 작품을 선보였다. 'Just Drawing' 전시에 발표된 작품들은 독특한 제작 기법을 사용해 만들어 졌다. 작가가 아이패드를 활용해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려낸 후, 0.5t 두께의 철판에 옮겨지고, 약품을 통해 부식시켜 형상을 나타나게 만드는 일종의 ‘에칭’(etching) 기법이 활용됐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마야(maya)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재료의 독특한 물성으로 승부하는 작품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철저히 선(線)의 형태에 집중해서 그린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박승모 작가는 불교의 선(禪)이나 연기(緣起 :12가지 인연의 법)와 같은 화두를 작품을 통해 제시하며, 명상적 에너지
【 청년일보 】김환기의 대표작인 '우주'의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3점이 경매에서 총 7억 원대에 낙찰됐다. '우주'는 한국 추상미술 거장 김환기의 작품 중 유일하게 두 폭으로 제작됐다. 자연의 서정과 광대한 우주적 공간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대작이다.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엑스엑스블루(XXBLUE)는 26일 업비트 NFT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에디션 3개가 총 194이더리움(약 7억3천700만 원)에 낙찰돼 국내 NFT 에디션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번 에디션이 77이더리움(약 2억9천만 원), 2번·3번 에디션이 각각 58.5이더리움(약 2억2천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 나온 NFT 에디션은 환기재단으로부터 독점적인 저작권 사용을 승인받아 제작된 첫 번째 김환기 NFT 작품이다. 경매 시작가는 2억 원이었다. 낙찰자에게는 '우주'를 디지털로 옮긴 NFT 작품을 LG 올레드TV에 담아 전달한다. 한편 김환기 화백의 '우주'는 2019년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화 약 131억9천만 원에 낙찰됐다. 한국 미술품 사상 처음으로 경매에서 100억 원을 넘긴 역대 최고가 작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2 H-EAA(Hoban - Emerging Artist Awards, 이하 H-EAA)'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H-EAA'는 전국 유망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호반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문화예술 행사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35명의 청년작가를 선발해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 국적의 만 28세부터 만 45세 이하 작가 중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3년 이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다음 달 17일까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올해 청년작가 공모전은 신진 작가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최종 선정된 10명의 작가의 작품은 약 2주간 그룹 전시가 진행되고,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최종 심사에도 반영한다.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 우수상(1명)은 1천만원, 선정 작가(8명) 각 100만원 등 총 상금규모는 5천여만원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6회째
【 청년일보 】예술의 향유는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다. 예술의 정체성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상호작용하는 인간 활동 전체로써 범위를 넓혀왔다. 그만큼 일상 속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갈망 또한 나날이 커져왔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시민들의 공공예술 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실시해왔다. 미디어 아트 및 파사트 영상 시스템을 활용하여 마곡지구 예술존을 꾸리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유수의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마곡지구 문화거리 예술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꼴하우스 소속 장승효, 로아 작가 또한 ‘쉬이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뜻을 모아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장승효 작가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미디어 파사드의 부족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자연 공관과 외벽, 보도블럭 등 일상 속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 작품 속으로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SPACE-K 외벽에 상영되고 있는 장승효 작가의 작품은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넓은 회색의 외벽
【 청년일보 】 노을 지는 풍광 아래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이 캔버스를 물들인다. 작은 창가에서 스며 나오는 조명은 어느새 보는 이의 가슴속을 따뜻한 온기로 가득채운다. 작은 화폭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밀도 있고 세밀한 묘사로 아름답고 풍성한 색채감을 통해 매우 작지만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사람으로 표현된다. 독일 미술계에서 올라프 울브리히트를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찬사를 보내는 이유다. 갤러리 언플러그드는 개관 기념으로 독일 작가 올라프 울브리히트(Olaf Ulbricht)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The Romantic Scenery’ 展을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 (관람시간 화-토 12:00-19:00, 일요일·월요일 휴관) 올라프 울브리히트는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지만 이미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아트페어와 개인전 통해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51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출생한 작가는 대학에서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일흔이 넘은 현재까지 일생을 그림에 바쳐왔다. 그는 고향인 라인란트-팔츠주의 시골 풍경이나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연인들이나
【 청년일보 】황량한 사막을 배경으로 일상을 뛰어 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2D와 3D를 넘나드는 이미지의 향연이 펼쳐진다. 메타버스 공간으로 확장된 예술을 체험하는 순간 어느덧 작품 속으로 빠져든 자신을 발견한다.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지난 2월 22일부터 하남 스타필드, 청담 갤러리 원에서 진행된 'Amulet_호령展_범을 깨우다' 기획전이 호평 속에 성료됐다. 청담 갤러리 원에서는 9일까지 전시가 진행됐다. 오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서양화의 거장 강형구 작가, 목탄화의 거장 이재삼 작가를 비롯해 가수 잔나비의 앨범 아트워크로 이름을 알린 콰야, 미디어 아트계의 거장 장승효 작가, 국내 최초 메타휴먼 아티스트 로아 등 유수의 미술계 작가들의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회화화, 조각, 오브제,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된 전시회에서는 예술 분야에서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새로운 대안 시장으로써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NFT화를 통해 원작은 물론 디지털, 메타버스, NFT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꼴하우스 소속 장승효, 로아 작가는 이이남 작가와 함께 스타필드 하
【 청년일보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는 장승효 작가와 함께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색다른 공간을 구성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What is Nature’라는 테마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인 The new EQS에 아트를 접목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서 장승효 작가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LED 파사드와 하이퍼 스크린을 매개로 The new EQS를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장승효 작가는 서울모빌리티쇼 행사를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Mercedes-EQ의 첫 번째 럭셔리 전기 세단 The new EQS를 자연이라는 주제에 녹여 미디어 아트로 표현했다. 장승효 작가는 "이번 콜라보의 테마가 ‘자연'이었던 만큼 땅, 바다, 하늘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정신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 벤츠와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라는 인사를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갤러리 민정(GALLERY MINJUNG)에서 권녕 작가의 개인 전시회(그림展)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통해 본 평범한 일상생활의 소중함으로 요약된다. 권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상치 못했던 팬데믹이란 시간을 겪으며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과거 중요치 않게 생각했던 자신의 자취와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던 ‘팬데믹’이라는 시간을 마주하며 혼란스러웠다”면서 “이는 내 인생의 시간을 갑자기 도둑맞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잃고 있었던 시간들을 캔버스 위에 투영했다. 긴 시간 질척이듯 쌓여가고 있는 시간의 흔적들은 의식 여부를 떠나 그 동안 살아온 날들의 집약된 결과물일 것이라고 전하는 작가는 이를 캔버스 위에 가감 없이 쏟아냈다. 캔버스 위에 그려지는 형상들은 그저 감각적이고, 즉흥적이며 우연한 이미지로 발현됐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작품일 것이란 믿음과 함께 말이다. 권 작가는 “내가 견뎌온 시간의 흔적들만큼이나 무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