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시공능력 19위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따른 리스크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시공능력 16위)에 이어 유동성 위기가 높은 기업 중 하나로 지목되자 '미착공 사업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위기설 진화에 나선 것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위기가 현실화할 수도 있다는 업계 일각의 우려는 여전하다. 코오롱글로벌은 5일 미착공 사업장 가운데 '대전 봉명동 프로젝트'와 '대전 선화 3차 프로젝트' 등 대전 지역 사업장 2곳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연내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봉명동 사업장의 경우 다음 달 본PF 전환과 함께 착공과 분양을 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장이 대전 내 주거선호도가 높은 도안·둔산지구와 인접해 사업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도안지구는 개발이 끝나 더는 공급할 택지가 없어 도안지구와 맞붙은 이 사업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사업장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에 유성온천역이 있으며 유성온천역을 정차하는 도시철도 트램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등 교통 편의성도
【 청년일보 】 2월 전국에서 총 2만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8천276세대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3천912세대로 전년 동월(8천662세대) 대비 3.2배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 1만4천84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8천17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와 영통구 일대에서 3천92세대를 공급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에서 1천833세대 규모의 청약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은 3개 사업장 대부분이 5백여세대 안팎의 중소 규모 단지다.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와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외에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경희궁유보라'가 청약에 나선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총 8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송도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M6블록'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천728세대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송도 11공구에 위치해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될 예정이다. 지방은 총 1만3천428세대가 공급된다. 규모면으론 ▲광주 4천156세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설 명절을 맞이해 협력사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상생과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설날 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선물 전달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1사 1동'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 및 건강식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2023년도에는 총 1천374세대에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과 어린이 재난 안전 교육, 대학생과 청소년의 진로, 교육장학 지원을 위한 멘토링봉사단, 임직원 참여를 통한 물품 기증 캠페인 및 성금 기부활동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상해 사고가 일어났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원 강릉시에 위치한 태영건설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현장의 하청업체 근로자는 7층에서 4m 아래인 6층으로 떨어져 하반신을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구급차로 옮겨져 진료를 진행한 결과 전치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은 사고 즉시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조치에 나섰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근로자분은 현재 병원에서 하반신 치료를 받고있고 건강이 더 악화될 우려는 크지않은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는 산업재해 가운데 ▲사망자가 1인 이상 발생한 재해 ▲6개월 이상 요양을 요하는 부상자가 동시에 2인 이상 발생한 재해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직업성 질병자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뜻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중대재해는 산업재해 중 사망 등 재해정도가 심하거나 다수의 재해가 발생한 경우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재해다. ▲사망자 1명 이
【 청년일보 】 올해 청약 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은 높은 경쟁률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된 수도권 아파트 126개 단지 중 73%에 해당하는 92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도 '분양 불패'로 평가받는 지역에서 11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전반적인 매수 심리의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지방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높은 청약 경쟁률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북과 대전은 지난해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서울을 제외한 도시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33.4대 1, 대전은 28.1대 1을 기록하며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 두드러진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청주는 경쟁률 상위 단지 10곳 중 5곳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방 청약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는 경쟁률 98.6대 1로 지방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대전도 '둔산자이아이파크'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시로 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GS건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등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1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정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은 GS건설의 장기신용등급과 전망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강등했다.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이번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해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여파와 영업정지 행정처분 부과 등에 따라 사업경쟁력이 약화된 점, 저하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붕괴사고로 인해 주택브랜드 '자이'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으며 최근 일부 지방사업장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발생하고 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권 해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건설수주와 투자가 위축되는 등 대내외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회사의 사업경쟁력이 약화했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 】 서울 신반포 8천여 가구의 자이(Xi)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이 오픈한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 ~ 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천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과거 5년 이내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 7조 9천945억원, 영업이익 3천31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매출은 지난 2022년 대비 6.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2022년 보다 25.2% 증가한 14조 8천89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4조 4천억원을 4천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특히, 설계 특화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목과 플랜트 사업 분야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목사업은 창조적인 설계 차별화를 통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수주하는 등 142.5% 증가한 1조 4천290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사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이 요구되는 샤힌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며 98.2% 증가한 3조 4천606억원의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경기의 극심한 침체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민첩하게 조정한 결과다. 주택사업도 전년 대비 수주 실적이 개선되었다. 지난해 3분기 수주한 2조 3천881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6.2% 증가한 6조 7천192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자회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8주 만에 상승세를 접고,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또, 매매가는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낙폭이 더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1월 다섯째 주(1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를 기록해 27주 연속 이어져 온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수도권은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은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매매시장의 관망세로 전세수요가 계속되고,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신규 매물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학군 및 역세권 등의 좋은 조건을 갖춘 선호단지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14%), 노원구(0.14%), 용산구(0.10%) 등의 상승률이 높았지만, 강동구는 0.05%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인천은 상승 폭이 0.03%에서 0.07%로 확대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오산(-0.26%), 시흥(-0.17%), 성남 수정구(-0.16%) 등에서는 하락이 지속됐
【 청년일보 】 GS건설이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법적 최고 수위인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 GS건설은 전날 서울시로부터도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영업정지 기간은 9개월에 이른다. GS건설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시공사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서울시의 1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서도 공시를 통해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러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아울러 "행정처분 취소 소송의 판결 시까지 당사의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행정처분 취소 소송 판결 시까지 영업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은지난 2021년 6월 9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현장 붕괴 사고로 서울시로부터 16개월 영업정지(부실시공 혐의 8개월·하수급인 관리 위반 혐의 8개월)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수급인(하도급을 받은 업자) 관리 의무 위반' 혐의에 대한 영업정지는 과징금으로 갈음했으며, 부실시공 혐의로 인한 영업정지 처분은
【 청년일보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 건설사업이 지연되면서 설 전 개통이 불투명하다. 1일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사인 포천화도고속도로에 따르면 포천 소흘읍 무봉리에서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까지 28.7㎞ 민자도로를 건설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건설사업은 사실상 공사가 끝난 상태다. 공사는 통행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진행돼 일부 마무리 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시설에 대한 보완사항만 이행하면 준공이 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완사항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으며 개통 일정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현재는 개통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포천화도고속도로 관계자는 "공사는 거의 다 끝내가지만 언제 개통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국토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도로 개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 화도∼포천 구간은 보완사항 이행과 함께 요금이 결정되고 준공 승인이 나면 화도∼양평 구간 17.6㎞ 중 미개통 구간인 화도∼조안 4.9㎞와 함께 33.6㎞를 개통하게 된다. 조안∼양평 12.7㎞는 지난해 5월 개통했다. 포천∼남양주 구간은 당초 지난해 12월 28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Tianjin Dredging China와 지난 1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상하이 호텔에서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 1월 30일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 본부장은 중국 짱수성 난퉁시 강해연동개발시범지구에 위치한 Jiangsu Dajin Heavy Shipyard 조선소를 방문해 '강항핑 5호'의 선박의 건조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1월 31일 실시된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과 CCCC Tianjin Dredging China의 조 광타오(Zhou Guangtao)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풍력사업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우건설은 CCCC Tianjin Dredging China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를 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적극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항핑 5호'는 길이 133m, 폭50m, 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