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태영건설은 3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됨에 따라 하루 뒤인 31일부터 태영건설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4일 2천310원에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여 만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천617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이는 워크아웃으로 인해 PF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되었고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7천556억 원, 부채 총계 2조3천508억 원, 자본 총계 4천48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지난달 27일, 태영건설은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고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링) 분야 국제표준 'ISO 19650-2:2018'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링)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3차원(3D) 입체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BIM의 국제표준이 되는 'ISO 19650'은 사업수행 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관한 요구 사항에 대하여 내부문서(BIM 표준, 프로세스), 프로젝트 수행 실적, 인터뷰 등 객관적인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원도급자로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관리체계, BIM 수행능력,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인력 역량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본부 및 관리, 지원부서와 전사 협의체 조직을 구성해BIM 전사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설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 매출 2조5천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2조9천901억원) 대비 14.8% 감소한 2조5천47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천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천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천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천902억원) 대비 67.2% 감소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천72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천억원의 64.1%를 달성했다. 3분기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천333억원),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천772억원), 신반포1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캡스톤명동PFV와 서울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업무시설 신축공사'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급금액은 1천400억원대이며 약 47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재건축 후 연면적 4만5천230㎡(1만3천682평),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로 재탄생된다. 개발사업 운영은 운용자산(AUM) 7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맡았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남대문 인근에 호텔 그레이스리 서울이 입점해 있는 해성산업 복합시설과 2022년 을지로입구역 애플 명동이 입점해 있는 센터포인트 명동 등 서울 도심권역에서만 10여곳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수의 도심지 공사를 수행했던 경험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높은 신용도와 다수의 도심지 공사 경험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면서 "사대문 안과 강남역권 중심에서만 20여건이 넘는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현장도 완벽하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 청
【 청년일보 】 총수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공사 일감을 몰아준 제일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97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제일건설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6억8천900만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일건설은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및 건설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소위 '벌떼입찰' 방식으로 확보한 공공택지에 '풍경채'라는 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제일건설은 그룹에서 아파트 시공사업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신용등급과 시공 능력을 갖춘 유일한 건설사다. 그룹 차원에서 확보한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시공권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반면 제일건설의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제이제이건설 및 제이아이건설은 제일건설로부터 하도급받거나 소규모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수준에 불과해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행할 시공역량이 없는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건설은 제이제이건설과 제이아이건설이 건설실적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늘릴 수 있도록 지난 2016년∼2023년 시공권을 확보한 공공택지 개발사업 총 7건에서 이들 회사를 공동시공사로 선정했다. 이후 제이제이건설·제이아이건설과 공동도급
【 청년일보 】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공식화된 가운데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는 세곡동·내곡동 일대 토지의 42%(필지수 기준)를 민간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그린벨트 토지 소유주 현황'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시장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오히려 사익 추구에 이용될 것"으로 우려하며 "투기를 조장하는 그린벨트 해제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이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내곡동 4천252필지(지목 '대' 제외)를 조사한 결과 이 중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이 1천577필지(37.1%), 법인이 140필지(3.3%), 신탁사 49필지(1.2%), 기타 종교단체와 종중 등이 26필지(0.6%)로 민간 소유가 42.1%, 총 1천792필지로 나타났다. 이 필지의 2024년 현재 공시지가는 1조2천307억원에 달했고, 31개 법인이 토지를 처음 매입한 당시 공시지가와 현재 공시지가 차액은 총 1천29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입 이후 공시지가 상승액이 가장 큰 법인은 최대 327억원이다. 황지욱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여의도 4.6배에 달하는 시내 특별계획구역의 사업 실현성과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계획구역 활성화 방안'을 30일 발표혔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거나 계획안을 작성하는 데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돼 별도의 개발안을 만들어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 결정하는 구역을 말한다. 보통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대규모 개발이 필요할 경우 획지나 가구를 묶어서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별 필지의 건축행위(신축·증축 등)는 제한된다. 2022년 말 기준 시가 지정·관리 중인 특별계획구역은 강남 코엑스·용산전자상가 일대·잠실경기장 일대 등 588개소다. 지난 2002년 164개소에서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그동한 과도한 지정과 경직된 제도 및 복잡한 결정 절차 탓에 특별계획구역 사업 추진은 원활하지 않았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사업 실현 가능성 제고, 유연한 제도, 공공지원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다. 먼저 기존 구역 중 10년 이상 사업이 진행되지 않거나 불명확한 개발 목적을 지닌 특별계획구역을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전환한다. 특별계획가능구역은 특별계획구역과는 달리 3년의 유효기
【 청년일보 】 통영에코파워는 지난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천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이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된 통영에코파워의 정격용량은 1천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의 제조시설과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고,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선보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1순위 청약 결과 지난 3년간 경기도 양주시에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7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천456건이 접수되며 평균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3천69건이 접수됐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으로 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간(2022년 10월~2024년 10월) 양주시에서 분양한 총 9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부동산R114, 10월 29일, 1순위 기준). 특히, 앞서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2천322건)'보다 많은 통장이 몰린 점은 단지의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실제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견본주택 오픈 3일간 9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고, 이러한 관심이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 분양 관계자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단지로 선보이는 브랜
【 청년일보 】 안양 평촌신도시 일원에 2천737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54-10번지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천73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로 ▲53㎡ 31가구 ▲59㎡ 224가구 ▲77㎡A 163가구 ▲84㎡A 54가구 ▲84㎡B 11가구 ▲84㎡C 58가구 ▲84㎡D 12가구 ▲99㎡ 14가구 ▲109㎡ 3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이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곳은 입주한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가구(약 3만2천여 가구)의 약 75%(약 2만4천여 가구)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이전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종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이고, 판매시설(2만5천913㎡), 문화 및 집회시설(2천987㎡), 근린생활시설(521㎡)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08실은 향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단지에서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입지를 강점으로 하며,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생활 인프라
【 청년일보 】 내달 전국에서 42개 단지, 3만9천여가구가 분양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42개 단지, 총 3만8천929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 일반분양 2만8천71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월(1만5천868가구) 대비 81.31% 증가한 물량으로, 전년 동월(1만3천899가구)과 비교하면 2.1배 많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수도권 공급 물량은 1만5천569가구(54.1%), 지방은 1만3천202가구(45.9%)로 각각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9천980가구(34.7%), 충남 4천951가구(17.2%), 서울 2천820가구(9.8%)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광운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원 아이파크'(1천8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경기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347가구),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91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활발하게 분양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올해 분양시장이 끝나가는 만큼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소진하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