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증권사 목표주가 제시 종목 중 상향 조정폭이 가장 큰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81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163개다. 이 가운데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는 HD현대일렉트릭 평균 목표주가가 지난해 말 10만3천917원에서 2일 29만5천900원으로 184.8%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 수혜종목으로 전력기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으로 북미와 중동향 전력기기의 수익성이 글로벌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임을 증명했다"며 "데이터센터, 전기차로 계속해서 전력기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전력기기의 공급 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목표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
【 청년일보 】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따라 '청년도약계좌'로 적금을 이어가기로 한 연계 가입자가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 중 약 4~5조원이 청년도약계좌에 유입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월 25일부터 운영중인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대상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에 따른 결과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환승한 가입자 수는 49만명으로 집계됐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전체 규모(202만명)의 24.3%에 달하는 것으로 4명 중 1명이 연계 가입한 셈이다. 금융위원회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부(일시 납입금 1천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 가정) 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으로, 일반 적금 상품(평균금리 3.54% 가정)의 기대 수익 약 320만원 대비 2.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부 지원 영향으로 올해 1분기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은 2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5.0%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정부가 올 1월 말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지원을 시행하면서 비중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특례보금자리론(4%)보다 낮은 연 1∼3%대의 낮은 금리로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최대 5억원까지 출산 2년 내 신생아 자녀를 둔 가정에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별로는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지역에서 30대 중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이 9억원 이하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올해 1분기 노원구에서 30대의 매입 비중은 작년 4분기(30.3%)보다 높은 31.9%를 기록하며 작년 1분기(33.1%) 이후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어 금천구(39.3%), 강서구(38.6%), 관악구(37.2%), 마포구(36.1%), 송파구(31.5%), 양천구(31.3%) 등에서 작년 4분기보다 30대의
【 청년일보 】 '근로자의 날' 출근하는 10명 중 4명 가량은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내달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 23∼24일 직장인 1천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의 날' 당일 출근하는 이들 중 37%는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날은 관련 법률에 따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사업장 규모와 업종 등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받는 유급 휴일이다. 근로자의 날 당일 근무자들에게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37.2%가 '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준다'는 답변은 37.5%, '모르겠다'는 답변은 25.3%를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 당일 근무한다는 답변은 24.3%로 4명 중 1명은 근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근로자 수 5인 미만 기업의 근로자 가운데 41.3%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이 29.5%, 중소기업이 22.2%, 중견기업이 22.2%, 대기업은14.9%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 10여년간 재원을 배분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으로 삼은 분야가 '보건복지'로, 특히 복지 분야 자원 배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행정연구원의 '한국행정연구' 33권에 실린 '한국 국가의 기능별 재원 배분, 1948∼2021'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김대중 정부 때 처음 보건복지에 배분되는 재원 비중이 경제 재원 비중을 넘어섰고, 문재인 정부에 이르면서 확고히 지출 1위 분야로 자리잡았다. 국가의 기능별 재원 배분의 양상은 국가의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반영하며, 그에 따라 국민의 안위와 삶의 질, 그리고 국민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정부 수립 이후 1950년대 중반까지 지출 비중에서 경제 기능이 다른 기능에 비해 매우 높았고, 이런 현상은 1970년대 급속한 산업화의 시대를 거쳐 200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지속됐다. 20∼30%대를 유지하던 경제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다소 낮아지면서 10%대로 떨어져 1970년대 말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보건복지 분야에 최다 비중 자리를 내줬다. 보건복지 분야는 김대중 정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초반까지 경제 분야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
【 청년일보 】 쿠팡플레이 등 국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자 점유율이 넷플릭스 등 외산 OTT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산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은 티빙 21%, 쿠팡플레이 23%, 웨이브 13% 등으로 총 57%를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 35%와 디즈니플러스8%를 합한 43%를 넘어선 수치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주간 총 사용 시간의 경우 국산 OTT 앱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넷플릭스 총사용 시간의 약 1.2배로 사용 시간 1위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웨이브의 경우 지난달 기준 월평균 사용 시간이 10.84시간, 사용일 수가 10.57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OTT 앱 중 유일하게 지상파 3사 라이브를 제공해 높은 사용 시간을 확보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의 경우 '소년시대'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속에 지난해 12월 월간 사용자 수는 직전 월 대비 약 1.3배 증가한 약 723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전자상거래)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3명은 주 2회 이상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4일 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구매 품목, 쇼핑주기 및 플랫폼 등 이용현황과 피해 유형 등을 조사한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 이같이 밝혔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65.5%)으로 의류·패션용품(58.5%)이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주요 통신판매중개몰(이하 ‘오픈마켓’)과 식품전문몰에 배달앱까지 당일·새벽 등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 구매가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쇼핑횟수를 보면 주 2회 이상 온라인쇼핑을 한다는 답변이 34.3%로 가장 많았다. 쇼핑 방법은 포털·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검색후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46.5%)하거나, 월정액 회비 등을 지불한 유료멤버십 쇼핑몰에서 구매(24.3%)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복수응답을 허용한 쇼핑몰유형은 오픈마켓이 8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달앱(87.8%), 종합몰(76.9%), 전문몰(62.2%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 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지난해 2022년 9월∼2023년 8월까지 종합독서율 실태 조사를 통해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종합독서율은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43.0%를 기록해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독서 장애요인으로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책 이외의 매체를 이용해서'(23.4%),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1.3%) 순이다. 한편 초·중·고교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5.8%를 기록해 2021년 대비 4.4%포인트 상승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소규모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 감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1일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무역업계 금융애로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자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이 57.3%에 달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수출기업의 경우 응답비율이 72.9%에 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이 적용받고 있는 대출금리는 5% 전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나, 기업의 영업이익률을 고려한 감당가능 금리수준은 3%인 것으로 나타나 초과 금리 부담에 따른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기업들은 금융 관련 주요 현안으로 ▲기준금리 인하(83.5%) ▲해외 부동산 시장불안(31.8%)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불안(21.5%)을 꼽았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금리부담 완화(79.7%) ▲대출·신용보증 한도확대(58.5%)가 지속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규모가 적정하거나 충분하다'고 느끼는 기업은 42%로 지난해 12월 조사(24.2%) 대비 17
【 청년일보 】 지난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임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 수는 감소해 임원 1인당 직원 비율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더스인덱스는 10일 지난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전년도 임직원 수 변화 비교가 가능한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임원은 2.1% 증가했고 직원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천37명으로 전년 대비 1천442명 감소했다. 임원은 1만2천182명으로 255명 증가했다. 반면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31만855명으로 1천697명 감소해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2022년 110에서 지난해 107.6으로 줄었다. 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은 대표 업종은 지주사(35.1), 에너지(35.9), 증권사(40.5), 석유화학·상사(60.8) 등으로 나타났다. 지주사 직원 수는 지난해 5천122명으로, 임원은 146명에 달해 전년 대비 직원 수가 0.1%(4명) 늘어나는 동안 임원은 5.8%(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국민 개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활동시간은 하루 평균 10.3시간이며, 이 중 24.3%인 2.5시간을 이동시간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4~6월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활동시간을 분석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통해 본 우리 사회의 활동 시공간 특성'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도별 활동시간은 567~627분, 이동거리는 최소 32㎞에서 최대 53㎞까지 분포하고 있었고, 활동시간이 비교적 적은 600분 이하 시도는 제주, 강원, 전북, 충북, 대전 등 5개 시도로 나타났으며, 620분 이상은 경기, 서울, 세종 등 수도권과 충남지역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활동시간은 수도권 622분, 비장광역시 608분으로 수도권이 지방광역시에 비해 약 14분 많았고, 이동거리는 약 3㎞ 적어 수도권의 공간 이용이 지방에 비해 콤팩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19개 신도시 거주자의 이동 거리와 체류 시간을 분석했더니 평촌, 일산, 광교, 운정 등 9개 신도시의 경우 경기도 평균보다 개인의 이동 거리가 짧고 집 밖 활동 시간이 긴 '지역외향형'인 것으로 분류됐다. 서울과 거리가 먼 2기 신도시인 위례, 판교, 동탄
【 청년일보 】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 직장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4∼23일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이들 중 절반 가량인 46.6%는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 중 57.7%는 참거나 모르는 척하는 방식으로 피해에 대응했다. 그 이유를 물은 결과 47.1%가 '대응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 유형은 모욕·명예훼손(17.5%), 부당지시(17.3%), 업무 외 강요(16.5%), 폭행·폭언(15.5%) 등 순이었다. 직장갑질119 대표인 윤지영 변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괴롭힘이 꾸준히 줄고 있지만, 고용 형태가 불안정하고 노동조건이 열악한 일터의 약자는 법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 적용 범위 확대, 교육 이수 의무화, 실효적인 조사와 조치 의무 이행 등과 더불어 작은 사업장 노동자와 비정규직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전반의 조치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