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의 효과를 크게 누린 모습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입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2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준 부동의 1위였던 40대(25.9%)를 연간 기준 처음 추월한 것이며, 역대 30대 매입 비중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역대 1∼11월 동기간과 비교해도 역시 최초로 30대가 40대 비중을 넘어서면서 서울에 이어 전국적으로도 30대가 주택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주택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속에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확대,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으로 저리의 정책대출 수요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2020년과 2021년에 나타났던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이나 무자본 갭투자 현상은 줄었지만, 일부 '영끌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정책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30대 수요는 여전히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0대는 최근 사회
【 청년일보 】 워크아웃을 신청에 이어 자구안 이행 계획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잇단 잡음을 빚은 태영그룹이 정부에 이행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그룹의 이같은 조치에 앞서 파행 위기를 맞은 워크아웃 절차는 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일 "태영그룹 측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 측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제시된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다. 참석자들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에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의지가 확인되는 경우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줄
【 청년일보 】 태영그룹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정한 최후통첩 시한내에 자구안 이행 및 확약을 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890억원을 8일 오전 이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부 태도 변화를 보여 실제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태영그룹에 자구안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시나리오' 대비에 본격 착수했다. 8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지난 주말까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았다.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남은 3가지 자구안 이행 관련해서도 이사회 결의를 통한 확약을 하지 않았다.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건 조항들을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태영이 상황을 굉장히 안이하게 판단하는 것 같다"며 "시간이 정해져 있고 원칙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분한 자구계획과 확실한 이행방안 없이 채권단 동의를 받을 수 없다"며 "채권단 동의가 안 되면 기업회생으로 가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 청년일보 】 내주 전국에서 5천여가구가 분양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5천483가구가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총 2천844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용인시 서천동 영통역자이프라시엘,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 등이다. 먼저 용인시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지하 3층 ~ 지상 최고 23층으로 구성되며 총 472가구 규모이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84㎡A 201가구 ▲84㎡B 109가구 ▲84㎡ C 107가구 ▲84㎡ D 35가구 ▲100㎡ 20가구로 84㎡ 위주로 구성된다. 청약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0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당첨자 계약은 같은달 28일~30일 사흘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으로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84㎡
【 청년일보 】 동부건설은 최근 PF로 불거진 건설업계 악재 관련, 일부 증권사에서 내놓은 리스크 의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3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F 우발채무 규모도 매우 낮아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일부 감소한 것은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순 차입금 4천800억원 중 약 3천500억원이 LH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토지분양대금 반환채권 담보대출로 사실상 국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채권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 약 220억원을 상환해 차입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 4분기 기준 해외 현장의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으로 약 3천억원의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향후 낮은 금리의 사업자금 대출은 예정대로 실행하는 한편, 높은 금리의 운영자금을 지속적으로 상환함으로써 이자비용과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PF 우발채무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은 5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들을 재소집해 추가 자구안을 논의한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본점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들과 회의를 연다. 이날 은행별로 여신 담당 부행장급과 실무 팀장급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 자리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납입 등 태영건설 자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자구안을 제시한 상황이지만 채권단은 진정성과 의지가 결여됐다고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 의견을 모아 낸 입장 자료에서 "태영그룹이 아직 태영건설 앞으로 지원하지 않은 890억원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중 1천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산업은행과 약속했지만, 확보한 자금 중 890억원을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 태영그룹은 890억원을 포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모두 사용됐다는 주장이지만 채권단은 태영 측이 티와이홀딩스 채무를 갚은 대금은 티와이홀딩스 이익을 위한 결정일 뿐, 태영건설에 지원된
【 청년일보 】 GS건설은 용인시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을 5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335-2일원에 들어서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총 472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84㎡A 201가구 ▲84㎡B 109가구 ▲84㎡ C 107가구 ▲84㎡ D 35가구 ▲100㎡ 20가구로 84㎡ 위주로 구성된다. 청약은 1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월 16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1월 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이라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들어서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먼저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주변에 다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경기 시흥시 시화MTV 일대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의 분양이 지난 31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 분양가 상승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지난 10월 말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공동주택 851가구가 모두 계약을 완료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합리적인 분양가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이 단지의 분양성공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됐으며, 높은 천장고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더했다. 타입별로는 전용 60㎡은 방 3개와 드레스룸(옵션)을, 전용 85㎡타입은 방 3개와 함께 옵션으로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까지 구성이 가능하게 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지며, 약 1천5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이 배치돼 높은 주거쾌적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어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대단지에 걸맞는 다채로운 시설을 구성해 입주민들이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 청년일보 】 GS건설이 지난 2일 처음으로 '현장 시무식'을 시작으로 연일 현장행보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현장안전경영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4일 오전 GS건설 CEO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총 11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 현장에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조성과 현장의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허윤홍 대표는 GS건설이 시공중인 신림~봉천 터널도로건설공사 2공구 현장을 방문해 구로동에 위치한 환기소와, 사당동 터널 시점부와 종점부를 돌아보며 공사진행경과 및 주요 이슈,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각 현장별로 수행조직과 지원조직의 임원이 한조를 이루어, 타 사업부가 시공하는 현장을 돌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시 각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하는 형태로 매월 첫째 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 CEO 허윤홍 대표는 신년사에서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
【 청년일보 】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688명이 추가 인정됐다. 이번에 인정받은 피해자 대다수는 20~30대이며, 피해금액은 1억원 이하가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4일 제18차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결정신청 847건 중 688건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74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61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55명 중 31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7개월간 국토부의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944명으로 늘었다. 전체 신청 가운데 81.8%가 가결되고, 8.7%(1천166건)는 부결됐으며, 6.5%(879건)는 적용 제외됐다. 피해자는 서울(25.2%), 경기(21.4%), 인천(18.4%) 등 수도권에 65%가 집중됐고, 부산(11.7%), 대전(10.7%)이 뒤를 이었다. 유형
【 청년일보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 자로 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번 선임으로 김 본부장은 그룹 내 역할이 추가됐다.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을 겸하며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해왔다. 김 본부장은 한화 지분 1.64%를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부동산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사업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인 사업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신년사에서 대형사 CEO들은 신성장동력의 발판으로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인 '리빌드 우크라이나(Rebuild Ukraine Powered by Energy)'에 참가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당시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과 우크라이나 전력공사(Ukrenergo)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에 더해 지난해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1·4는 총 50억7천600만달러(약 6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