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하반기 기준 넷플릭스가 실제 지식재산(IP)을 소유한 한국 콘텐츠는 1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넷플릭스는 '2023년 하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 발간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다. 해당 보고서는 넷플릭스 회원들의 시청 현황 정보를 담고 있다. 반기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된 모든 오리지널과 라이선스 작품의 시청 시간, 시청 수 등이 공개 대상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하트 오브 스톤', '노웨어', '범죄의 장인', '스내푸', '탈피', '더 킬러'(이상 영화), '원피스 시즌1', '사랑하는 아이', '루팡 파트3', '위쳐 시즌3', '오티즈의 비밀 상담소 시즌4', '베컴'(이상 시리즈) 등이 가장 많은 시청수를 기록했다. 시청수란 전체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전체 시청수 중 30%가량을 비영어권 콘텐츠가 차지했다. 한국 콘텐츠는 이 중 9%로 스페인(7%), 일본(5%) 콘텐츠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작품의 경우 '킹더랜드'(시청수 3천3
【 청년일보 】 지난 달 지인들과 술자리 도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30)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사망 당시 박보람씨는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55분께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보람은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에 들어갔고 이후 박씨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박보람을 발견,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출동한 소방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부검에서 '사인미상'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오자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박보람은 지난 2
【 청년일보 】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를 대신할 새로운 경영진으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어도어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뉴진스의 활동을 견고하게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사내 구성원에게 밝혔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희진 현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김 CHRO를 비롯해 이재상 CSO와 이경준 CFO 사내이사 선임안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영 CHRO는 하이브의 이미경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가능성도 부인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조직 안정화 방안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브 내부 임원으로 구성된 임시 라인업은 '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이번 갈등이 마무리되면 정식 경영진을 섭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은 민희진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에만 현실화된다. 법원의 결정은 내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만약 법
【 청년일보 】 아탈란타(이탈리아)가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레버쿠젠(독일)을 저지시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탈란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아탈란타는 1907년 구단 창립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세리에A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레버쿠젠은 361일 만에 패배했다. 무패 행진은 51경기(42승 9무)에서 멈췄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UEL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까지 무패 3관왕을 노렸으나, 아탈란타에 가로막혔다. 레버쿠젠은 26일 DFB-포칼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아탈란타의 루크먼은 역대 6번째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루크먼은 전반 12분 아탈란타의 코너킥 뒤 이어진 공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주식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무분별한 종목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주가 변동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주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모든 투자자의 결정이 반영돼 변동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중동의 전쟁 등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사건들이다. 이로 인해, 증시 거품이 붕괴하고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과 호황도 불황도 아닌 골디락스가 지속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지난 22년간 자본시장에서 투자, 상장, 주식 평가 업무 등을 경험한 오재화 한국거래소 주식시장운영 팀장이 '십년후 주식, 제2의 엔비디아를 찾는 법'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향후 10년 동안 하이테크 기업의 성장을 예측하며, 주식투자자들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장기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국의 하이테크 기업이 유망한 이유로 높은 교육 수준,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기술 중시, 금융 발전, 거대 소비시장 보유를 제시
【 청년일보 】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40)이 지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 심리로 재판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피해 여성인 A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에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후 손으로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려쳐 찌그러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황씨는 같은 해 8월 1일에도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의 머리를 2~3회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철순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5년 2월에도 폭행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듬해 집행 유예 기간 동안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황철순은 "길에서 차 한 대가 내 허벅지를 쳤다"며 "말다툼 중에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는 23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공간 '상상놀이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상상놀이터는 기존 스키하우스라운지에 조성된 실내 놀이공간으로 휘닉스 파크 대표 레저콘텐츠 스키와 골프를 테마로 한 에어바운스, 캐릭터 미니에어바운스, 대형 블록놀이, 보드게임과 포켓볼, 아케이드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아이템으로 꾸며졌다. 휘닉스 파크 상상놀이터의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10시부터 12시, 13시부터 15시, 16시부터 18시 하루 총 3회 운영된다. 이용금액은 성인 1만원, 소인 2만원이며 휘닉스 파크 투숙객은 성인 8천원, 소인 1만4천원에 이용가능하다. 6월까지 강원도민은 40% 할인된다. 태기산 자락 해발 700m에 조성된 휘닉스 파크는 여름이 되면 고지대의 선선한 날씨 속 단지 내 잔디광장인 포레스트 파크, 시나미 계곡 등 온 가족이 여행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 휘닉스 파크는 생일을 맞은 어린이 대상 단지 내 주요 레저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HAPPY BIRTHDAY TO KIDS'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휘닉스 파크 투숙기간 중 생일을 맞이한 어린이에겐 블루캐니언 워터파
【 청년일보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정오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진행된다. 김씨는 지난 9일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사고 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고,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24일로 잡히면서 김씨의 향후 공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씨는 오는 23∼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씨 측이 법원에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김씨 측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도 슈퍼 클래식 공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 청년일보 】 배우 이민기가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순간 삭제)' 시키며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 4회는 수도권 4.2%(이하 유료 가구 기준), 전국 4.1%를 나타내며, 4회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크래시'에서 이민기는 보험조사관에서 교통범죄수사팀(TCI)에 합류한 차연호 역을 맡아 너드미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3, 4회 방송에서 차연호는 '귀신' 소문을 이용해 교통사고를 유발, 렉카 비용과 수리비 등을 과도하게 청구하는 사기 조직 검거에 나섰다.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인 염화칼슘을 찾아낸 차연호는 예리한 추리력으로 염화칼슘과 사고의 연관성을 파악하며 사건을 해결, 민소희(곽선영) 반장의 인정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평온할 것 같던 차연호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우편함에 꽂혀진 서류 봉투 속 교통사고 기사를 시작으로 풀어진 차연호의 과거는 그의 현재를 설명하기 충분했다. 차연호는 해외 유학을 앞두고 일어난 신혼부부 사망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스스로 고립시키며 지내온
【 청년일보 】 한국 축구의 간판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이 뽑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부문에 후보로 등장했다.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는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투표로 골라달라 안내하며 올해의 팀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이중 스트라이커 2명, 윙어 포함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정한다.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름을 올린 10명 가운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EPL에서 3차례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 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27골을 넣은 득점왕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도미니크
【 청년일보 】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와 소속사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김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했고 전 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3시간가량 조사했다. 이날 경찰은 김씨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은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서울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빌리프랩은 아일릿 멤버들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하게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음해성 공격을 멈추어 줄 것을 요구했다. 【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