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GS건설이 충청남도 당진시가 추진하는 RE100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당진시가 역점 추진하는 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진시는 지난 16일 오후 당진시청에서 GS건설과 ‘RE100 산업단지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우무현 GS건설 사장이 참석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당진시는 설명했다. 협약에서 시와 GS건설은 전국 최초로 조성이 추진되는 RE100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과 운영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10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인 RE100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당진형 뉴딜 제1호 사업이다. 시는 2023년까지 송산면 가곡리 일대 45만8900㎡에 150억원을 들여 산단을 조성하고, 이곳에 태양광 1.75㎿·바이오매스 10㎿ 등 총 69.25㎿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 청년일보 】마이삭과 하이선 등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최장 9개월까지 세금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또한 국세 환급금이 발생하면 조기 지급하고, 태풍으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상실한 사업자에게는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상실 비율에 따라 세액 공제도 해준다. 국세청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 납세자에게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 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태풍 피해 납세자는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등의 납기가 법정 기한으로부터 최장 9개월까지 연장된다. 예를 들어 5월말 또는 6월말까지 신고·납부하는 종합소득세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세정 지원을 포함해 최장 내년 2월말 또는 3월말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장 9개월간 징수가 유예되며, 체납으로 압류된 자산 매각 등 체납처분 집행도 최장 1년까지 유예된다. 기한 연장과 징수 유예 신청은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택스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태풍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세무조사 개시를 연말까지 미루고, 세무조사가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에는 신청에 따라 연기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도권 유·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20일까지로 연장되는 가운데, 대입을 앞둔 고3은 등교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고,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도 이달 2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애초 오는 11일까지이던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을 2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진로와 진학이 시급한 고3은 제외됐다. 수도권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은 실제 수업일을 고려하면 일주일 연장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이 3분의 1 이하로 제한되는데, 사실상 고3만 매일 등교하고 고1∼2는 원격 수업하는 방식이 지속할 전망이다.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가 있는 데다 같은 날 대입 수시모
【 청년일보 】 키코 공동대책위원회가 정체되어 있는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 해결을 위해 은행 출연금으로 피해기업들에 구제 기금을 조성하는 안을 다시 제안하고 나섰다. 25일 조붕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상생 기금을 만들어 피해 기업을 구제하는 절충안을 제안한다"며 "은행들이 배임 이슈 때문에 배상할 수 없다면 기금 출연 형식으로라도 책임지라는 취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코 공대위는 전날 금융감독원 당국자와의 면담에서 이러한 의견을 전달하고 검토를 요청했다. 앞서 공대위는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1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의 면담 때도 구제 기금 및 피해기업 지원용 펀드 조성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공대위가 다시 기금 카드를 꺼내든 것은 은행들이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불수용한 데 이어 자율조정 논의마저 안개 속을 걷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위원장은 "계속 대척점에 서는 것보다는 상생으로 가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지 않겠느냐"며 "단 이미 소송을 한 기업도 포함하자는 게 우리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금 조성 제안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우려가 나온다
【 청년일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먼저 세상을 떠난 막내 딸 허지영 씨를 기리고자 딸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고인이 된 허씨는 허 회장의 2남1녀 중 막내딸로, 큰오빠인 허세홍(51) GS칼텍스 대표이사와 둘째 오빠인 허자홍(48) 에이치플러스에코 대표이사와 달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14일 GS그룹에 따르면 허동수 회장은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13일자로 GS 주식 6만주를 증여했다. 이 재단의 대표는 허동수 회장이다. 허지영 씨는 허 회장의 막내 딸로 올해 초 4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지난달 GS 주식 상황 변경 공시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허 회장은 딸이 보유했던 GS 주식 5만8910주를 상속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번에 이보다 많은 6만주를 허지영장학재단에 증여했다. 이에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은 GS그룹의 ‘특별관계’로 추가됐으며, GS측은 주식상황 변동 사유를 “재단법인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증여로 허동수 회장의 GS그룹 지분율은 1.81%에서 1.75%로 낮아졌고, 허지영 장학재단은 0.06%를 새롭게 확보했다. 허동수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주식과 현금
【 청년일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지난 27일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을 둘러싼 논란으로 한때 파행했다. 추 장관 아들의 군복무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 통합당 윤한홍 의원은 추 장관이 아닌 고기영 법무부 차관을 지목, "올해 서울동부지검장에서 법무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을 맡은 동부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법무부 차관이 된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질의였다. 이에 고 차관은 "글쎄요"라고 답했고, 이 과정을 지켜보던 추 장관이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하자 윤 의원은 추 장관에게 "국회의원들이 소설가입니까"라고 즉각 항의했다. 추 장관은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윤 의원과 추 장관의 설전은 여야 의원 간 충돌로 번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윤 의원을 향해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어딨나. 국회의원이라고 맘대로 질문할 수 있나. 장관에 대한 모욕이고, 차관에 대한 모욕도 된다"고 따졌다. 윤 의원은 "김 의원은 뭐하는 분이냐. 법무부 직원인가. 장관 비서실장인가
【 청년일보 】 바디프랜드는 15일 올해 2분기 매출이 15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 수치다. 바디프랜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4월 중순부터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고 자신과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2분기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의료 기기로 인증을 받은 안마의자인 '팬텀 메디컬'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메디컬R&D센터가 직접 연구 개발한 신제품과 새로운 마사지 기술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4월 14일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방송과 온라인을 통한 광고를 개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LG화학이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 유로(약 7천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이다. 이 자리에는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불 규모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첫 성과로, 코로나로 인해 경색된 외화 조달 여건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적시에 양호한 조건으로 조달된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 7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등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분야 시설투자에 약 3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2
【 청년일보 】 SKC가 반도체 공정의 핵심소재인 '블랭크 마스크' 하이엔드급 제품의 국산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웨이퍼에 전자회로 패턴을 새길 때 쓰이는 소재로 하이엔드급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SKC는 최근 충남 천안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공장에서 고객사 인증용 시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약 430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설에 착수한 SKC는 지난해 12월 완공하고 양산을 준비해왔다. 고객사 인증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장은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 내 여유 부지에 들어섰다. SKC는 이곳을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C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해 50% 수준인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C에 따르면 블랭크 마스크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8천억원에서 2025년까지 1조3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일본의 글로벌 업체 2개사가 블랭크 마스크 시장의 95%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엔드급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9% 이상이다. SKC 관계자는 "수년 간 비즈니스모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전염병의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한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불과 70여 일 동안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에 육박하고 피해 국가도 110개국이 훌쩍 넘은 가운데, 특히 이 같은 피해가 아시아를 넘어 향후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자 더는 팬데믹 선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2주 사이 중국 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13배 증가하고, 피해국도 3배 늘었다. 현재 114개국에 11만8천여 건이 접수돼 4천291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앞으로 며칠, 몇주 동안 우리는 환자, 사망자, 피해국의 수가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다만 WHO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억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11만8천여 건의 확진 사례 가운데 90% 이상은 4개국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중국과 한국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감염 집단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다. 신천지 측에서 국내외 신도, 교육생에 대한 명단을 제출했지만, 실제 신도 현황과 차이가 있는데다 자료 누락·축소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행정적 차원에서 우선 조처에 나선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과천에 있는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완벽한 방역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게 도움될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어젯밤 신천지 측에 사전 통지했다"며 "신천지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신도 등 명단에 대해 일부 지자체 등에서 신뢰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자료 검증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조사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 소속 2명,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2명 등이 나섰으며, 대검찰청의 포렌식 분석 관련 인력·기술·장비 지원을 받아서 조사할 계획으로, 조사 과정에서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 예배 별 출석 기
【 청년일보 】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천76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4일) 0시에 비해 43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38명 가운데 407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320명, 경북 87명이며,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4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9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9명, 제주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천18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대구 4천326명, 경북 861명이다. 서울은 이날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는데,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건 경기 지역에 이어 서울이 두번째다. 부산에서는 보고 오류로 이날 확진자가 1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93명에서 1명이 줄어든 92명이 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천727명으로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1천127명(19.5%), 40대 847명(14.7%), 60대 699명(12.1%), 30대 659명(11.4%), 70대 288명(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