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국가 건강검진 제도는 주요 암과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 그러나 개인의 위험 수준과 필요를 세밀하게 반영해 대상자를 구분하고, 검사 이후 진료와 관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부분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암마다 위험 요인이 다양한데도 현재의 검진 체계가 주로 연령과 주기라는 단일 기준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 대학병원 검진 센터는 국가 프로그램을 대행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의 건강 정보와 생활 습관을 반영한 '정밀 검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암 검진 분야에서는 단일 암종별 검사만으로는 수검자의 불안을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고, 실제로 고위험군을 놓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혈액 속 종양 관련 DNA 신호를 분석하는 '액체생체검사(액체생검, Liquid Biopsy)'을 검진 현장에 도입해 위험 선별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위험 기반 선별이 실제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을 과학적이고 수치화된 기준으로 정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흡연력이나 나이만으로 대상을 구분할 경우, 검사가 필요한 사
【 청년일보 】 이 글을 읽기 시작한 여러분은 혹시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물리치료나 언어치료는 익숙하지만 작업치료는 이름조차 낯설게 느끼거나 들어봤더라도 그 역할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작업치료의 정의, 장단점, 전망을 소개해 볼까 한다. 우선 작업치료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작업치료사는 '신체적·정신적 기능장애를 회복시키기 위한 작업요법적 치료'라 명시되어 있고, 보건복지부 국립 재활원에서는 '작업치료는 질병이나 손상 등으로 인한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손상된 기능의 회복을 통하여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 시키고, 사회복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합니다. 작업치료사는 환자의 집과 주변 환경(학교, 직장 등)에 대한 집중적인 평가와 적절한 보조도구 선택 및 사용을 훈련시켜 환자가 최대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합니다.'라 설명한다. 쉽게 말해 작업치료는 재활치료 분야 중 하나로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 재활을 주목표로 하기에 우리나라
【 청년일보 】 통풍은 갑자기 관절 부근이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과거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2030의 젊은 통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대비 2022년,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별 통풍 환자의 증가율은 20대 48.5%, 30대 26.7%, 40대 22.6%, 60대 17.1%, 50대 6.9%, 70대 3.8%이며, 20~30대의 통풍 환자의 증가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젊은 통풍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통풍은 몸의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발병한다. 신장이 요산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 몸에서 과다한 요산을 만드는 경우, 두 가지 원인이 있다.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젊은 층의 운동 부족은 통풍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내장 지방을 축적시켜 신장의 요산 배출 능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대사 증후군을 유발하여 통풍 위험을 전반적으로 높인다. 식습관 또한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음료수나 디저트에 포함된 액상과당은 요
【 청년일보 】 흔히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그릴 때, 사람 한 명 없이 로봇 팔만 분주하게 움직이는 불 꺼진 공장을 상상하곤 한다. AI와 로봇이 제조 현장을 점령하면서, 일각에서는 생산관리자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스마트 팩토리의 역설'이다. 시스템이 스마트 해 질수록, 그 시스템을 운용하는 사람의 통찰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은 데이터다. 설비마다 부착된 센서는 1초에도 수천 개의 데이터를 쏟아낸다. 하지만 데이터 그 자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 방대한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유의미한 패턴을 읽어내고, 설비가 보내는 경고 신호가 단순 오류인지 혹은 심각한 수율 저하의 전조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다. AI는 수치가 떨어졌다고 알려줄 수 있지만, 왜 떨어졌는지, 그리고 지금 당장 라인을 멈춰야 할지 강행해야 할 지라는 전략적 의사결정까지 완벽히 대신하지는 못한다. 이 지점에서 미래의 생산관리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다. 과거의 생산관리가 작업자의 근태를 관리하고 물량을 맞추는 감독관에 가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이 모니터 속 '두뇌'를 넘어 실제 물리적인 '신체'를 입기 시작했다. 가상 세계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던 AI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를 넘어, 환경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실체적 지능이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투사되는 '실체적 지능'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현실 세계는 중력, 마찰력, 가속도 등 수많은 물리적 변수가 지배하는 공간이다. 기존의 AI가 디지털 데이터의 패턴을 읽는 데 집중했다면, 피지컬 AI는 이러한 물리 법칙을 데이터화하여 신체적 움직임으로 치환하는 최전방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이 진정한 '노동력'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지점도 바로 여기다. 먼저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 피지컬 AI는 비정형 객체를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로 운반하며 공정의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이어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영역에서는 인간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며 섬세한 보조 업무를 수행해 삶의 질을 높인다. 이외 '재난 구조' 현장에서는 인간이 접근하
【 청년일보 】 정부는 올해 부처별로 선발할 예정인 국가공무원 경력 채용 규모가 1천443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2026년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 계획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과 '나라일터'(gojobs.go.kr) 사이트에 공개했다. 부처별 선발 인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가 7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용노동부(201명), 보건복지부(53명), 해양수산부(48명) 등의 순이었다. 다만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부처가 있어 앞으로 전체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선발 일정을 비롯한 채용 공고는 각 부처 홈페이지 또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 나라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지역 인재·중증장애인 경력자, 민간 경력자 채용도 올해 함께 진행된다. 우선 지역 인재의 경우 7급(180명)과 9급(260명)을 합해 총 440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7급은 오는 27일부터, 9급은 7월 27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중증장애인 경력자는 68명을 선발하며, 3월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지역인재·중증장애인을 제외한 민간 경력자(5급·7
【 청년일보 】 청년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금융 지원에 나선다. 도봉구는 지역 청년이 도봉구에서 가게를 창업할 때 최대 2천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45세 도봉구 거주 청년 중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창업자다. 단, 유흥주점업, 사행산업, 프랜차이즈, 금융업 등의 업종은 제외한다. 모두 8개 점포를 선정해 점포 리모델링 비용 최대 1천500만원(사업비의 70% 이내)과 임차료 최대 600만원(월 50만원 이내, 12개월 지원)을 지원한다. 30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사업을 시작한 작년에는 5개 점포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청년가게창업 지원사업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커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강서구는 전세사기 피해에 취약한 저소득 임차인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임대인)이 세입자(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임차인이 가입한 보증기관이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 신청 자격은 연 소득 기준으로 ▲ 청년(만 19~39세) 5천만원 이하 ▲ 청년 외 6천만원 이하 ▲ 신혼부부 7천500만원 이하이다.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청년·신혼부부에게는 납부한 보증료 전액을, 그 외에는 보증료의 90%까지만 지원한다. 2025년 3월 31일 이전 가입자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24, 안심전세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심사 후 30일 이내에 결과가 통지된다. 구는 지난해 총 1천611명의 주민에게 약 3억9천만 원의 보증료를 지원했다. 올해는 예산을 5억3천만원으로 늘려 약 2천2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지난 21일 8개 대기업 및 기업재단과 함께 '청년 직무 멘토링 시즌5'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직무 멘토링'은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기업 현직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직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종합지원센터, 네이버 해피빈, CJ CGV, GS문화재단,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등 총 8개 대기업 및 기업재단에서 35개 직무 멘토링이 동시에 운영됐으며, 약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멘티들은 각 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해 사옥을 탐방하고, 직무별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약 2시간 동안 현장 중심의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들은 참가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지원동기와 질문을 바탕으로, 청년 개개인의 관심과 진로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직무 멘토링을 준비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에서는 BM, 브랜드 전략, 스킨케어 연구, 글로벌 영업 등 24개의 가장 많은 직무 멘토링이 진행돼, 뷰티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
【 청년일보 】 국제로타리 3650지구 '서울 프로보노 로타리클럽'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열고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퍼시픽호텔 2층 남산룸에서 열린 창립 행사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이현성 시프트 대표가 추대됐으며, 국제로타리 3650지구 관계자와 클럽 회원, 내빈 등이 참석해 새 클럽의 창립을 축하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타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로타리의 목적과 네 가지 표준 낭독, 로타리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창립 축가와 내빈·회원 소개, 창립기념사, 클럽기 전달 및 총재 축사 등이 이어지며 공식 창립 절차를 마쳤다. 23일 서울 프로보노 로타리클럽에 따르면, 클럽은 '프로보노(Pro Bono: pro bono publico, 공익을 위하여)' 정신을 바탕으로 공익을 위한 전문 봉사를 핵심 가치로 삼고, 특히 청소년 위기 예방과 치유를 주요 봉사 방향으로 설정했다. 기존 로타리클럽의 포괄적 봉사 활동에서 나아가 사회적 약자 가운데 특정 영역을 전문화해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창립 행사에서는 로타리 배지 증정 및 착용식과 함께 향후 클럽의 주요 봉사 활동 계획도 공유
【 청년일보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청년들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년 소통 간담회 '청년, 금융의 내일을 말하다'에서 "금융이 청년들의 일상과 미래에 실제로 도움이 되기 위해 살피고 있다. 정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를 청년 금융지원을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자산 형성, 사회진출 자금공급, 금융역량 제고의 3가지 큰 틀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6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해 기존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만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정부 기여금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2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층의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적금 상품으로 월 50만원 한도에서 납입하면 정부가 6% 또는 12%를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금리 4.5% 수준의 미소금융 청년 대출상품을 도입해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뒷받침하고, 대학 미진학(고졸 등) 청년의 경우 저소득 청년 대상 대출상품인 햇살론 유스 금리 인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부터는 청년 대상 재무 상담을 본격적으로 추진
【 청년일보 】 넥슨네트웍스는 2026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서비스 및 QA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의 운영과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인턴 모집은 게임QA 직군에서 진행되며, 적합한 역량을 가진 사람은 나이,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류는 이날부터 내달 1일 24시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십 합격자들은 3월 초부터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품질관리 ▲각종 테스트 ▲서비스 안정화 지원 ▲서비스 리스크 관리 ▲기술 활용 및 고도화 등 다양한 게임QA 부문의 업무를 수행한다. 6개월간 인턴십을 마치고 나면 최종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가 제공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연간 복지포인트 지급, 단체상해보험 등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넥슨네트웍스 신충석 경영지원실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