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얼마 전 기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창시자인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 간 기술 경쟁 구도를 봤는데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어요. 우리나라도 기술 경쟁력과 역량적 측면에서 봤을 때 타국 대비 높은 수준을 자랑하지만 정작 정치권은 '막말 논란' 등 극단적인 정쟁들로 난무하죠. 이같은 점을 비춰봤을 때 허탈감을 느끼는 건 물론, 과연 기술경쟁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어요" 이범석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26세) 3기 공동의장은 소모적 정쟁에 매몰된 한국 정치 실태에 대해 "정치는 4류다"라며 신랄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탄탄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야할 막중한 시기에 정쟁 일상화는 곧 세계적 흐름에 도태되는 지름길이고 결국 여야가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셈이다. 이처럼 이 공동의장은 사회적 통념상 경험이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여느 20대 청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깊이 있는 통찰력과 남다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정치·사회 등 관심 분야가 많았으며 말 한마디 한마디엔 마치 오랜 시간 다져온 관록이 배어나는 듯 했다. 오늘날 2
【 청년일보 】 집값 상승,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해 청년들의 삶이 힘든 지금, 꿋꿋하게 살아내기 위해 'N꿋세대'가 등장했다. 'N꿋세대'는 'N포세대'에 빗대어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자는 의미을 가지고 있다. N꿋세대는 빠띠와 함께 이달부터 '꿋꿋(ggood-ggood)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을 함께 재정의하고 탐색하고 공론화할 계획이다. 첫 번째 '꿋꿋 프로젝트'의 주제는 주거권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높아진 집값 상승으로 아무리 일을 해도 내 집을 가질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간신히 얻은 집이 전세사기로 인해 눈앞에서 사라지는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수원 전세 사기 등을 보며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상황에서 더 이상 주거 문제를 가만둘 수 없다는 분위기가 N꿋세대 사이에 형성됐다. 빠띠는 꿋꿋 프로젝트를 통해 N꿋세대와 함께 집값 상승, 전세 사기 등 주거권과 관련한 문제에 주목하고 더 나은 주거 형태를 모색한다. 집다운 집에 살지 못했던 경험, 쾌적한 집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을 포기했던 경험 등 지금 세대가 가지고
【 청년일보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3일 공공기관 최초로 '생애 첫 인턴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체험형 청년인턴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애 첫 인턴제도'는 지난해 11월 BPA가 주최한 지역 대학생 대상 모의 면접 행사에서 청년들의 건의로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서 공공 부문에서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서류·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우수 인턴은 향후 정규직 채용 필기·면접에서 1∼3% 가점을 부여한다. 김영문 BPA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4차례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 중 53%가 타 기관 인턴 등 근무 경험 보유자였다"며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제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PA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반기 중 하반기에만 '생애 첫 인턴'을 채용하고, 상반기에는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생애 첫 인턴 관련 세부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
【 청년일보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2030 청년세대 10명을 초청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들의 조언을 듣는 이색적 간담회를 1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경협 청년자문단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부터 진로와 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경제 전반에 걸친 이슈들과 청년세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30대의 한 직장인 참가자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칭 '청년의 봄(3배의 봄, Triple Spring)'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청년의 봄'이란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시민단체의 젊은 인재 등을 발굴해 육성하는 소셜 리더 프로그램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육·교구재·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스펙 업 프로그램 ▲취준생을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이력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스페셜 어드바이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다른 20대 참석자는 '신생한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는 한경협 회원사의 우수 신입사원을 선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 16일 연천군 고문1리 문화복지관을 방문해 의료취약지대 32가구를 대상으로 양한방 협력 무료진료를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사 2명, 한의사 1명을 포함한 의료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의료봉사·지원 내용으로는 ▲양한방 이동진료 의료봉사 ▲정신건강 치매예방 스크리닝 및 교육 ▲자살행동 선별검사 ▲올바른 구강보건교육 ▲물리치료 ▲자가 혈압 혈당 측정 교육 ▲아로마테라피 등이 이뤄졌다. 이은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회장은 "올해 첫 농촌 무료 이동진료봉사인 만큼 많은 의료진들이 열정적으로 참석해 봉사 기획에 힘을 내주셨다"며 "올해부터는 농림부와 함께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종영 경기도 의원은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연천을 찾아와 의료봉사를 수행해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회와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진료로 수혜 받는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창작 스터디 지원 프로그램 '퓨처 프로젝트: 챌린지(이하,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퓨처랩이 이번에 처음 선보인 '챌린지'는 청년들이 관심사에 기반해 창작 활동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대상을 기반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대표 등 17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지난 7일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발대식 당일 진행된 밋업에서 참가자들은 스터디 계획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8일까지 21일 간 게임 개발 및 영상 연출, 프로그래밍, 글쓰기, 교육 등 각자의 관심사 별 다양한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창작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열린 챌린지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창작물을 공유하고, 스터디 경험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챌린지에 참여한 김예슬 씨는(대학원생)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챌린지 기간 동안 '글쓰기 구조론'을 집중적으로 스터디 했다"며 "이번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청년 4만8천명을 대상으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함께, 에스케이하이닉스, 삼성전자, 농협중앙회, 웅진씽크빅, 케이티(KT) 등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청년 4만8천명이 원하는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경험 사업의 지난 2023년 성과와 2024년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지난 2023년 참여 청년, 2024년 운영기관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프로젝트형 일경험에 참여했던 청년(팀명: 다흰)은 위성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산림 훼손 탐지 방안을 개발한 경험을 공유하며, 일경험에 참여 기업이 실시하는 개발·기획 관련 업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만족했고 진로 선택에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에 운영기관으로 참여할 웅진씽크빅은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일경험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기업 또한 청년의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고립·은둔청년 당사자 60여명을 단계별·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사회적응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청년에게 장·단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정서적 지지체계 형성 및 관계확장, 의지회복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년재단은 효과적인 청년 지원을 위해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리커버리센터), 공감인, 지식순환사회적협동조합(지순협), 안무서운회사 등 4개 기관과 협업한다. 재단과 각 기관은 ▲건강과 회복(리커버리센터) ▲공감과 치유(공감인) ▲관계의 형성(지순협) ▲은둔고수(안무서운회사)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청년 당사자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심층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리커버리센터는 ‘리커버리 어게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청년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활동들을 제공한다. 청년들은 ▲신체건강 회복(야구, 달리기) ▲정서건강 회복(미술치료, 예술놀이, 영화제작 워크숍) ▲관계건강 회복(쿠킹런치, 보드게임, MBTI 워크숍) ▲지적건강 회복(글쓰기 교실, 만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공감인은 공감과 치유를 통한 고립청년 심리정서 안정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는 예비창업자 지원프로그램 '오렌지가든'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렌지가든'은 사업계획을 보유하고 운영과 서비스 가능한 수준의 제품을 개발 중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실질적인 사업화 계획이 있는 지역 창업자를 발굴한 후 고객과 시장에 대한 검증을 거쳐 사업화 가능성을 정립하고 본격적인 창업 초기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육성한다. 모집대상은 검증과 개선이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라북도 거주 중인 예비창업팀과 극초기 스타트업이다. 전일제(Full Time)근무자 2명 이상인 팀만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5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향후 6개월간 전주센터 내 보육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노션', '아마존웹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성과가 우수한 팀은 초기 육성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으로 연계해 한 단 계 높은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오렌지플래닛은 선발된 5팀 중 우수 성장팀에게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보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애화학교에서 장애 청년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Look at ME 청년 마음 테라피'(이하 '청년 마음 테라피')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청년 마음 테라피 in 서울애화학교'는 청각 장애, 지적 장애 청년의 마음 돌봄을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과 감각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애화학교 전공과 학생 14명은 차, 향, 메이크업 3가지 테라피 과정 중에서 각자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했다. 나의 일상에 어울리는 차를 고르고 음미해 보는 '나만의 차 취향 알기' 테마의 차 테라피 시간과 아로마 오일의 특징과 활용법을 배우고 개인별 아로마 오일을 제조해보는 향 테라피 과정이 진행됐다. 메이크업 테라피에서는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을 활용한 나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서로의 메이크업을 공유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장은 "장애 청년들이 자기 돌봄의 방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2030 공무원을 위한 테라피 등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
【 청년일보 】 자버(Jober)는 개인화 마케팅 컨텐츠 특화 쌍방향 소통 메세지 발송이 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된 자버는 정규직, 일용직, 파트타이머 등 다양한 직군의 전자 인사계약서를 지원하는 인사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자버의 개인화 마케팅 컨텐츠 발송 서비스는 잠재고객 및 단골 DB를 관리하며, 대상자들을 특정해 카카오톡, 이메일, 문자 등의 채널을 통한 개별 발송이 가능한 서비스로, 이미 갖고 있는 데이터 기반의 소통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취합, 세밀한 마케팅을 진행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문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들에게 HRM·CRM·FRM 등 대상자 관리에 필요한 모든 문서 수발신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 2017년 7월 쌍방향 소통 메세지 발송 솔루션 스타트업 '자버(Jober)' 출범 '자버(Jober)'는 2017년 7월 삼성전자 IT(정보기술)솔루션 사업부에서 서비스 기획업무를 담당했던 이동욱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그는 2010년 입사 후 PC와 프린터 분야의 기획과 사용자경험(UX) 제고를 위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 100명을 지원하는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은 지능지수가 71~84점 사이로 지적장애(IQ 70점 이하)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복잡한 임상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회생활 및 경제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국내 인구의 약 13%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재단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함께 진행하며, 세 기관은 각자의 잠재력을 지닌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관계, 노동시장 진입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은 ▲진로 컨설팅 ▲일 역량 강화 훈련 ▲일 경험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올 한해 2회차에 걸쳐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먼저, 진로컨설팅 과정에서는 청년 50명이 진로성숙도 및 구직욕구 진단검사, 직업흥미 및 적성검사 등의 진단도구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희망직종을 설정한다. 일 역량 강화 훈련 과정에서는 청년 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