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오늘 처음으로 열린다. 금융당국의 예상과는 달리 태영건설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이하 외담대)을 갚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대주주의 자구 노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납득할 만한 강도 높은 자구안이 발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3일 금융권 및 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 태영건설 존속능력평가, 부동산 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 이달 11일에 있을 제1차 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설명회 핵심으로는 단연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이 거론된다. 자구안 자체는 이번 설명회 안건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질의응답 과정에서 태영건설 관계자가 자구안에 대해 일정 수준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려면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강도 높은 자구계획이 나오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 태영건설 자구안으로는 종합환경기업인 에코비트
【 청년일보 】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2일 시무식을 통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먼저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함께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 자신의 생각도 바뀔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으며,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에는 타협이 없다는 자세를 갖춰 준법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고,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근로자 눈높이에 맞춘 안
【 청년일보 】 GS건설 CEO 허윤홍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방침으로 ▲ 기반사업 내실 강화 ▲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전사 비전 재 수립 ▲ 조직역량 강화 3가지를 제시했다. 허 대표는 2024년 첫 일정으로 2일 오전 6시 40분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시무식를 진행했다. 이자리에서 허 대표는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라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올해의 주요 전략 목표를 밝혔다. 가장 먼저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강조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방향으로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디지털 툴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투명성 있는 현장관리와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환경과 역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건설산업 신속 대응반'을 신설하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붉어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불안의 안정화에 나섰다. 국토부는 진현환 1차관을 반장으로 하고, 건설팀, 주택팀, 토지팀, 건설협회·공제조합·연구원들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응반을 꾸렸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의 대응반 신설은 그간 추진해 온 시장 안정 및 부동산 규제 합리화 조치 등에도 최근 거세진 과도한 불안 심리 확산에 대비해 태영건설의 건설현장과 건설·PF 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신속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응반은 건설·PF 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공사 차질이나 수분양자, 협력업체의 피해가 없도록 유사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또한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조만간 건설업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신속 대응반을 중심으로 건설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PF 시장 불안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주문했다. 윤 사장은 신년 서신을 통해 "세계 경제가 혼돈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수익 등 주요 지표의 성장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무엇보다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음으로써 현대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건설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기술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핵심 역량의 재정비를 요구하는 한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안전 품질은 중대재해 제로, 품질하자 제로를 목표로 최고의 건설품질을 선보이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사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마주치면 다리를 세우라(逢山開道 遇水架橋)"는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청년 1순위 4천호, 자립준비청년은 물량 제한 없이 공급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LH에 따르면 이 제도는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2024년 대학 입학예정자 등 다양한 유형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 1순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2천만 원, 광역시 9천5백만 원, 기타지역 8천5백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100만원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에서 입주자 부담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2024년 12월 1일)을 맞아 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특히 글자로 표현된 '0'의 부분은 움직이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역동성, 진취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엠블럼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Challenge)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40초 정도의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함으로써 색다름을 선사한다. 특히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비, 바람 등 온갖 역경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속가능한 의지를 표현했다.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연속성을 역동적이고
【 청년일보 】 내주 전국에서 4천7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주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4천70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4천703가구 중 일반분양은 2천325가구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1순위,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1순위, 부산 사상구 괘법동 보해썬시티리버파크 1순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연말까지 막바지 물량을 쏟아냈던 분양시장이 새해를 맞아 잠시 쉬어 간다"며 "청약 물량은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부부 모두 청약통장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해지는 등 일부 변화가 있다. 먼저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청약저축 가입 기간 점수 산정 시, 내년 3월 25일부터는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해준다. 최대 가점은 3점이며, 합산 최대 점수는 17점이다. 또 지금은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동점자 발생 시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도 앞으로는 청약통장 장기 가입자가 당첨자가 되도록 변경된다. 아울러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
【 청년일보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아파트가 어려운 시장 속에서 완판됐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총 1천401가구가 지난달 11월 27일부터 4일간의 정당계약 기간과 최근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 무순위 및 선착순 계약을 통해 100% 계약 완료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영끌족의 성지로 불렸던 이른바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아파트값이 급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포레나노원' 전용 84㎡는 작년 4월 1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해 6월에는 같은 평형이 12억원에 팔리며 1억원 이상 떨어졌고, 강북구 '삼성래미안트리베라2단지' 전용 84㎡도 작년 4월 11억8000만원에서 올해 5월 9억원으로 2억8000만원이나 떨어졌다. 이러한 영향이 경기 동북부 의정부, 남양주, 양주, 포천 등 경기 동북부로 이어져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다. 반면,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입지·브랜드·미래가치 3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로 수도권 동북부에서 볼 수 없었던 단기간
【 청년일보 】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에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의 주거·상업·업무 복합 주택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여의도 한강변에 인접하여 지난 1975년에 준공된 8개동, 588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 2023년 1월에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600% 이하, 최고층수 56층 이하, 연도형 상가 등이 포함된 총 992세대의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특히, 금융중심지에 어울리는 특화주거 및 융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을 통해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복합화된 주택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주변 상업빌딩과 여의도 전체 경관을 고려한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인접 단지와 접하는 주동은 일조 등을 고려한 주거지로 설계함으로 지역 주민과 동행하는 도심주거 단지로 계획됐다. 금번 심의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며, 여의도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지난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하여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11월 주택 인허가·착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미분양은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11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먼저 인허가는 11월 2만553호로 전월(1만8천47호) 대비 13.9% 증가했고, 11월 누계(1~11월) 기준 29만4천471호로 집계됐다. 이어 착공은 11월 2만8천783호로 전월(1만5천733호) 대비 82.9% 증가했고, 11월 누계(1~11월) 기준 17만378호로 집계됐다. 아울러 분양(승인)은 11월 2만1천392호, 11월 누계(1~11월) 기준 16만3천509호, 준공은 11월 1만2천15호, 11월 누계(1~11월) 기준 28만2천975호로 나타났다. 또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5천415건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1천187건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와 함께 11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천925호로 집계됐으며, 전월(5만8천299호) 대비 0.6%(374호) 감소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