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전날 서울 마곡사옥에서 2분기 전사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회사의 변화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관행적인 진행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후에는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사 R&D 핵심인력이 모여있는 마곡사옥에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열었다. 이날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LG유플러스의 주요 발전 사례로 ▲AI 기반 통신 서비스 '익시오(ixi-O)' ▲외국인 고객 세그먼트 공략 ▲AIDC 설계·구축·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 네 가지가 소개됐다. 이들 사례는 모두 해당 부서 구성원들이 직접 동영상에 출연해 성과를 설명했다. 홍 사장은 이어 고객 세그멘트에 집중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발굴한 사례로 음성 ARS 개인화(CX센터), 어린이집 대상 AI비즈콜(기업부문)을 언급하며 "우리의 전략이 실행돼 한 발짝씩 발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칭찬했다. 홍 사장은 "앞서 본 발전사례 속에서 우리의 잠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 여파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총생산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현대차그룹이 현지 재고 소진에 집중하면서 현대차·기아의 대미 수출과 국내 생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대미 수출 물량은 총 7만7천892대로 전년 동월(9만9천172대)보다 2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31.4% 줄어든 4만2천574대, 기아는 4.8% 감소한 3만5천318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관세 발효를 앞두고 비축했던 '비관세 재고'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고율 관세 부담을 피하려는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재고 일수는 각각 94일, 62일로 집계됐다. 수입차 25% 관세는 같은 달 3일 발효됐다. 이에 현대차·기아의 국내 생산도 지난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국내 생산 규모는 29만1천649대로 전년 동월(30만6천994대) 대비 5.0% 감소했다. 현대차는 6.0% 줄어든 15만7
【 청년일보 】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계약 없이 일하는 '1인 비임금근로자'가 847만명(2022년 기준)을 넘어섰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1인 비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 제고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근로자 대부분은 소득 불안정과 과도한 보험료 부담으로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이 겹치면서 국민연금 납부를 회피하는 이른바 '가입 회피 균형' 상태에 빠져 있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국민연금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오인해 제도적 허점과 개인의 오해가 맞물려 노후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더욱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사연은 전했다. 보고서는 질적 심층 면접조사(FGI, 노사단체 관계자 4명·유형별 1인 비임금근로자 29명·특고 및 프리랜서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주 3명 등 총 36명)를 통해 이들이 국민연금 가입을 꺼리는 복합적인 원인을 분석했다. 가장 큰 장벽은 불안정한 소득과 함께 보험료 전액을 혼자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문제였다. 여기에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이 더해졌다.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접하는 재정 불안정성
【 청년일보 】 50대 그룹 계열사들이 자사주 보유량을 늘려온 반면, 소각률은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천265개 상장사 중 지난해 말 기준 자사주 보유 상장사는 총 1천666개사(73.6%)로 조사됐다. 이 중 자사주 소각 기업은 142개사(8.5%)에 그쳤다. 특히 50대 그룹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 64곳 중 62곳(96.9%)이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자사주 지분율도 평균 4.7%로, 전체 상장사 평균인 3.3%보다 1.4%p 높았다. 평균 자사주 소각률은 10.1%로, 2022년(1.3%) 대비 증가했다. 그룹별 자사주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영풍그룹 계열사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으로 자사주 비중을 ‘0% → 12.3%’로 높였다. 지주사격인 영풍은 자사주 비중을 6.6%로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서 지주사인 신세계의 자사주 비중은 ‘0.1%(2022년) → 10.9%(2024년)로 증가했으며, 동 기간 ▲셀트리온(2.1%→5.5%) ▲LG(1.4%→3.9%) ▲미래에셋증권(23.7%→24.9%) 등도 자사주 비중을 늘렸다. 자사주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추진하는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사업이 실험(테스트) 단계에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한은이 상용화 계획 등 장기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비용도 전혀 분담하지 않은 채 시중은행들에 '일단 따라오라'는 식으로 실험 참여를 요구하자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23일 열린 이창용 한은 총재와 18개 회원사 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참석 은행들에 참고자료 성격의 '한은 관련 업무 현안 사항' 보고서를 배포했다. 보고서에서 은행권은 “현재 진행 중인 1차 테스트에 적극 협조 중이나, 후속 테스트 진행은 한은과 이견이 존재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의 핵심 불만은 2단계 실험 범위 확대에 따른 현실적 부담이다. 2단계 테스트는 개인 간 송금, 추가 가맹처 발굴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지만, 1단계와 달리 이상거래 감지(FDS)·의심거래보고(STR) 시스템 구축 등 정책 요건을 새로 충족해야 한다. 추가 전산 개발과 사업 예산 집행도 불가피하다. 실제 1단계 실험에 참여한 6개 은행은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등에 평균 50억원, 최대 60억원 가까이 투자했다. 전체적으로 3
【 청년일보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와 협업해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을 조성하고 24일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객실은 7월 18일 오픈으로 ▲프린세스룸 ▲연구소룸 ▲슈팅스타룸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프린세스룸’은 포토존, ‘연구소룸’은 티니핑 도감으로 꾸며 티니핑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캐치! 티니핑’ 시즌5를 재현한 ‘슈팅스타룸’은 볼풀, 자석 놀이 등 체험 요소를 더했다. 또한 매년 새롭게 공개되는 시즌에 맞춰 콘셉트를 변경할 예정이다. 티니핑룸 투숙객에게는 선물로 ‘하츄핑 실리콘 가방’을 준비했다. 재고 소진 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SAMG엔터가 특별 제작한 콜라보 굿즈 ‘티니핑X한화리조트 하츄핑 가방’을 제공한다. 콜라보 굿즈는 호텔리어로 변신한 하츄핑 콘셉트로 한화리조트에서만 만날 수 있다. 예약은 24일 오후 2시부터, 투숙은 7월 18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반려견 동반 객실 ▲캐릭터룸 ▲뮤직룸 등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고려한 테마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녀 동반 고객을
【 청년일보 】 최근 2년 연속 수입 디젤 경유 승용차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탈탄소화에 따른 소비자 구입 감소로 지난해 판매량이 1만대 이하로 떨어진 디젤차는 올해 판매량 4천대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수입 디젤 승용차는 349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60.2% 급감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1천4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4% 급감했으며 점유율도 1.3%에 머물렀다. 올해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량이 4천대를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 수입차 브랜드 디젤 승용 신차 출시 계획이 거의 없어서다.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7천521대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17년 만에 1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판매량이 줄면서 수입 승용차 판매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감소했다 연료별 판매량에서도 올해 1~5월 디젤차 비중은 1.3%로, 남은 기간 다른 연료 차량의 판매량에 따라 1%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수입 디젤 승용차의 연간 점유율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2.
【 청년일보 】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선을 넘어선 가운데, 현 수준 유가가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0.15%포인트(p)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24일 '유가 상승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가 올 2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배럴당 평균 75달러를 기록하면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5%p, 내년 성장률은 0.17%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유가 85달러 시나리오에서는 각각 0.29%p·0.33%p, 유가 95달러 시나리오에서는 각각 0.42%p, 0.49%p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내년까지 유가가 배럴당 평균 75달러 수준이라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0.22%p, 내년 0.13%p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명목 GDP 대비 경상수지는 올해 0.82%p, 내년 1.15%p씩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이 중동 지역 내 미국 기지를 공격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 봉쇄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 청년일보 】 정부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운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조합원 자격 요건을 일부 완화한다. 이는 정상적인 사업장의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전날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충원 기준 완화를 포함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하여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동안 사업 지연이나 무산으로 조합원들이 가입비를 날리거나 추가 비용을 떠안는 등의 피해 사례가 많았다. 현행법은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신청일 기준으로 조합원 수가 주택 건설 예정 세대 수의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0가구를 짓는다면 최소 50명 이상의 조합원을 유지해야 한다. 조합원 자격 요건도 엄격하다. 조합원은 '조합 설립 인가 신청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해야 한다. 만약 자격 요건에 맞지 않는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 비내섬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나섰다. 24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2일 국가 내륙습지 보호지역인 비내섬 일대에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이 평일 업무시간에 진행된 만큼 유급휴가로 보장해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에 앞서 철저한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자연환경 관련 교육을 통해 사전지식을 습득한 뒤 참새귀리와 환삼덩굴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태교란 식물을 직접 제거했다. 또 올해 '환경의 날' 공식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치를 위해 쓰레기 수거 및 분리배출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9일 충주호 일대에서 외래어종(배스·블루길) 퇴치를 위한 낚시대회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대졸 취업 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기업의 경력 위주 채용 경향을 취업 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이에 대학 재학 중에도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질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상반기 채용시장 특징과 시사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채용공고는 총 14만4천18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력직만을 원하는 채용공고는 82%에 달했고, 신입만을 채용하는 경우는 고작 2.6%에 그쳤다. 신입·경력 동시 채용은 15.4% 수준이었다. 구직자들은 이러한 경력 중심의 채용 기조가 취업 문턱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대한상의가 대졸 청년 구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졸 청년 취업인식조사'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53.9%가 '경력 중심의 채용'이 취업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응답했다. 실제 청년 구직자의 53.2%는 '대학 재학 중 직무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새로운 국제질서, AI 폭풍 등 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채용도 공개 채용보다는 수시로, 신입보다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는
【 청년일보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여야는 이번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자녀 대입 특혜 의혹 등을 중심으로 정면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또는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김 후보자가 당시 관련 인물들과 금전 거래를 지속해 왔다는 점, 출판기념회 수입과 보유 현금을 공직자 재산 신고에 누락한 정황 등을 들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자녀의 대입 과정에서 특혜 의혹, 유학자금 출처, 본인의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진위 논란 등을 핵심 검증 대상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증인과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청문회 일정을 사흘로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국민의힘 일부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 24~25일 양일간 청문회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을 통해 인준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세를 “정치적 과잉공세이자 발목잡기”라고 규정하고,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의혹에 충분히 소명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