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주요 그룹 오너가(家) 3세 경영인들의 경영 행보가 빨라지는 추세다. 이들은 기업 인수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 성장전략 모색 까지 경영 최전선에 앞장서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을 약 8천700억원에 들여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겸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주도로 이뤄졌다. 이로써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아워홈 지분 인수 뒤 김 부사장은 지난달 21일 사내 게시글을 통해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는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진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면서 "그런 철학으로 사업을
【 청년일보 】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을 완전히 인수함에 따라, 한국 철강업계가 북미 시장에서 더욱 가파른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북미 시장에서 무관세로 국내 철강사 대비 경쟁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 고율의 관세 부담에 더해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춘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수출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 18일 US스틸의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인수 계획 발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US스틸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으며, 현재는 일본제철의 미국 뉴욕주 법인 산하로 편입돼 운영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일본제철의 고급강 제조 기술이 US스틸로 이전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퀄리티의 고급강 위주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현재는 미국 철강사들이 일반강들을 만들고 있지만 일본제철도 고급강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US스틸로 자연스럽게 기술 전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제휴카드 56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카드 Birthday Week’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많은 5개의 카드사(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와 제휴를 맺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3년부터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카드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세계 카드 Birthday Week 행사는 제휴 56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사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쇼핑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행사 기간 중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최대 7%를 신백리워드를 지급한다. 강남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본점, 센텀시티, 신세계 사우스시티, 타임스퀘어점에서는 200·300·500·1천·2천·3천·5천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140·210·350만R을, 광주신세계, 김해점, 마산점, 스타필드 하남점,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에서는 30·60·1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2·4·7만R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패션·잡화, 식품, 생활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버스데이 리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멘토링 행사인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수동 '더 가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수당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년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수당 참여자를 비롯해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 광역 청년센터는 MZ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을 행사 장소로 선정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청년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모의 면접으로 취업 역량 강화 취업을 눈앞에 둔 청년들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모의 면접이 꼽힌다. 모의 면접은 19일 하루, 현직자 특강과 직무 멘토링은 3일간 진행된다. 현직자 특강은 행사장 1층 '청년 성장 스트레칭 존'에서 진행되며 첫날인 19일에는 하나증권(금융), 굿노트(영업/브랜드 운영) 현직자의 강연이 열린다. 20일과 21일에는 신한은행(금융/HR), 마이다스인(AI/HR), 호요버스(마케
【 청년일보 】 넥슨이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직업 '렌'을 포함한 대규모 여름 1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19일 넥슨에 따르며, 붉은 눈의 유랑자 '렌'은 전용 무기 '장검'을 사용하는 토끼 아니마 종족 전사로, 주력 스킬로 '매화검'을 사용하고 이무기 '사야'로부터 건네받은 '망혼검' 스킬을 함께 활용한다. 앞서 신규 직업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부터 내달 16일까지 '유랑자의 시작' 훈장, '유랑자의 로브' 교환권 등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넥슨은 오는 9월 17일까지 '렌' 육성 이벤트 '유랑자의 발자취'와 '유랑자의 여행기'를 진행한다. '유랑자의 발자취' 이벤트에선 보스 몬스터 처치, 특정 레벨 달성 등 미션을 완료해 '쁘띠 사야 펫 패키지', '유랑자의 거처 커스텀 배경 교환권' 등 치장 아이템 및 메이플 홈 가구, 테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유랑자의 여행기' 이벤트에선 전직, 보스 몬스터 처치 등의 미션 완료 시 '초월 성장의 비약', '솔 에르다', '유니크 엠블렘 상자' 등 성장 지원 아이템이 주어지며 추가로 '렌' 커스텀 PC, '렌' 피규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총 5개 지방자치단체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솔루션을 확산하고 혁신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거점형 전북 전주시 ▲강소형에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특화단지에 대구광역시다. 총 사업비 324.1억 원이 투입되는 전주시는 한옥마을, 전주역 일원 등 9개 거점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주요 내용은 목적 맞춤형 모빌리티(이동형 은행, 캠핑카, 교통약자 동행),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정보, AI 전기차 충전 화재 관리, AIoT 교통 관리, AI 시민 건강 케어, MaaS(통합 교통 서비스), 이동형 진료소, AI 약자 돌봄 케어 등이다. 안산시는 총 사업비 160억 원 규모로 원곡동, 원시동, 초지동, 사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MaaS, 자율주행 셔틀, 다문화 상권 활성화 플랫폼, 에너지 관리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도로 위험 감지, 도시 데이터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총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혁신도시에 새로운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커넥티비티 기술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차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 현대차·기아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커넥티드 DTG(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상용LCM 담당 박상현 부사장, 국토부 정채교 종합교통정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모빌리티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연동한 차세대 DTG를 개발함으로써 상용차 운행기록 제출률을 높이고 교통안전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주행거리·GPS 신호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법은 버스, 화물차, 어린이 통학버스 등의 운송 사업자 차량에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해 운행기록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
【 청년일보 】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BrownDust2)'가 2주년을 기념해 여름 이벤트팩 '스플래시 퀸(Splash Queen)'을 업데이트했다. 19일 공개된 '스플래시 퀸'은 무더운 여름, 베이룬 사립 초등학교의 교장 '빌헬미나'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관을 주요 이야기로 다룬다. '레피테아', '제니스', '네브리스', '베나카', 그리고 '유스티아'가 등장한다. 같은 기간 새로운 시즌 이벤트 '미드서머 드림(Midsummer Dream)'도 공개됐다. 훈련에 몰두하느라 휴식을 잊고 지내던 '유스티아'를 위해 동료 '제니스', '네브리스', '베나카'가 작전을 꾸미면서, 꿈같은 휴가 이야기가 펼쳐진다. 해당 시즌 이벤트의 전투 콘텐츠는 총 30개로 구성됐다. 일반 전투와 고난이도의 챌린지 전투가 각각 15개씩 포함됐다. 이날부터 '빌헬미나', '레피테아', '제니스'의 신규 코스튬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유스티아'와 '테레제'의 코스튬 복각도 진행된다. 해당 캐릭터들의 전용 장비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규모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 로그인 시 100일
【 청년일보 】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는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1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참배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사장) 등 한화 방산 3사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충원 참배 후 손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 참석한 임직원 전원은 전사자의 유해함을 감싸는 태극기의 형상을 딴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천723명의 전사자들을 끝까지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12만1천723개의 배지를 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현충원 참배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 "한화 방산 3사는 지속적인 호국보훈 캠페인을 통해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
【 청년일보 】 넥슨은 19일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6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황야의 섬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에 새로운 클래스와 메인 스토리 및 지역, 레이드 등을 추가한다. 먼저, '마법사'의 네 번째 전직 클래스인 '전격술사'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충전한 번개를 내뿜으며 강렬한 공격을 퍼붓는 클래스이다. 코일 사이를 흐르는 마나의 격류가 손 끝에서 파괴적인 번개로 돌변해 적들에게 쏘아지며, 불안정한 마력 구름으로 공격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여신강림 2장 '황야의 마녀' 스토리를 업데이트한다. '황야의 마녀'는 원작 '마비노기'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여신강림'과 '팔라딘' 사이의 이야기로, 주요 무대인 탄광마을 '반호르'와 '가이레흐 언덕', '구름황야'도 새롭게 등장한다. 황야의 마녀 '바바'와 후드를 쓴 정체불명의 소녀가 새롭게 등장하며, 이들과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레이드 '화이트 서큐버스'는 오는 2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 서큐버스' 레이드는 4인 파티로 진입할 수 있는 콘텐츠로, 파티원 간 명확한 역할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 6월 셋째 주 기준으로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집값 상승세가 강남권을 넘어 서울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6월 셋째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월 상승 전환한 이후 20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들어 상승폭도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강남권의 집값 상승이 주변으로 확산되며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강동구 등 비(非)강남권에서도 기록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는 0.76% 올라 2013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마포구는 0.66%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용산구도 0.71% 오르며 7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 3구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강남구는 0.75%, 서초구는 0.65% 상승하며 각각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 1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송파구는 0.70%로 전주
【 청년일보 】 이스라엘이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엿새째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공습을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1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73.50달러로 전날보다 0.31%(0.23달러) 올랐으며, 두바이유는 배럴당 70.84달러로 전일보다 0.01%(0.01달러) 감소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6.70달러로 전일 대비 0.33%(0.25달러) 상승했다. 전날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73.27달러로 전날보다 4.29%(3.02달러) 올랐고, 두바이유는 배럴당 70.85달러로 전일보다 2.17%(1.5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6.45달러로 전일 대비 4.40%(3.22달러)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정제마진 회복세로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보였던 정유업계는 긴장하며 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소운영비 등 비용을 뺀 것으로 통상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일일 원유 수요가 약 1억39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은 하루 약 3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이 중 200만 배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