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심각한 수준을 넘었다"고 언급한 뒤 "그야말로 윤리적인 기본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그는 "디지털 사회에서 국민 정보 보호는 플랫폼 기업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정부는 사고 경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김 총리는 "허위 과장 광고가 극심하다. 최근엔 SNS를 통해 더욱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악용하는 광고를 거론, "시장 질서 교란뿐 아니라 소비자 피해가 심한 중대한 범죄 행위로 판단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AI를 활용한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사전 유통 예방뿐 아니라 신속한 사후 차단도 추진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으로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하고, 허위 광고 시정에 필요한 심의 속도를 단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과징금을 대폭 상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회
【 청년일보 】 넷마블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에 신규 지역 '팔레오스'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지역 '팔레오스'는 노바스 월드 북구에 위치한 설원 지역으로, 월드맵 기준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이용자들은 설원·서리숲·해협·폐광산·아케인 유적지 등 총 5개 지역으로 구성된 '팔레오스'에서 필드 몬스터와 신규 보스 '오르쿠스', '메카닉 커럽터' 등을 통해 신규 희귀·영웅 장비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지역 오픈과 함께 메인·서브·국가 퀘스트가 확장되고, 탐사 지도, 탐사 보고서, 특수 수집품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신기 던전 '바빌론 점령전'도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신기 던전은 2개 월드가 매칭돼 진행되는 콘텐츠로, 각 월드 내 2개 서버가 한 팀으로 구성돼 다른 월드와 경쟁하게 되며 서버별로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콘텐츠는 PvP(Player VS Player)와 PvE(Player VS Environment)가 결합돼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신기 던전 특성상 MAU(Mechanic Armor Unit)를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갈수록 건조해지는 날씨 속에 아파트 단지 내 조경수를 지키기 위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LH의 ‘스마트 자동관수 시스템’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빈번해지면서 단지 내 나무가 말라 죽거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은 단순히 정해진 시간에 물을 뿌리는 방식을 넘어선다. 토양에 설치된 수분 센서와 실시간 기상 정보를 기반으로 나무가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을 분석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제어한다. 이를 통해 토양 내 수분 함량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수목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물뿐만 아니라 영양분 공급도 자동화된다. 시스템은 액상 비료 자동 공급 기능과 연동되어 수목의 생장을 돕고, 건강하게 자란 나무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LH는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13단지와 대구 연호지구 A-3단지에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관수 시스템은 수목 하자 저감뿐 아니라, 탄소 저
【 청년일보 】 전국 시니어 동호인들의 파크골프 축제가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은 지난 8일 대구광역시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람그룹의 '라이프 큐레이터'라는 브랜드 철학을 스포츠 현장에 접목한 첫 번째 대규모 행사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시니어 세대의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대회는 여자부(A·B코스)와 남자부(C·D코스)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종합산 최소 타수 집계)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을 적용해 경기 진행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높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명의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영예의 남녀 초대 챔피언은 각각 최소 타수 51타를 기록한 남자부 서충열(59세, 광주광역시) 씨와 여자부 양미숙(58세, 대구광역시)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히 남녀 2위부터는 불과 1~2타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스크래치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에서 비롯된 '통일교의 민주당 지원' 의혹 사건을 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0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 배우가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이장호 감독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향년 85세.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해 1990년대까지 작품을 남긴 한국 영화계의 대표 스타 배우다. '토지'(1974·김수용), '길소뜸'(1985·임권택) 등을 통해 거장들과도 호흡하며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은 700여편에 달한다. 2010년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당시 붙은 '화려한 여배우'라는 타이틀은 그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고인은 덕성여고 재학 시절 미국 유학을 계획하던 중 우연히 김기영 감독에게 '길거리 캐스팅' 되면서 17세에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데뷔하는 과정에서 얻은 예명 '김지미'가 배우로서의 이름이 됐다. 성공적인 데뷔로 주목받은 그는 이듬해 멜로드라마 '별아 내 가슴에'(1958·홍성기)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1959·박종호), '장희빈'(1961·정창화) 등에 출연하며 1960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 청년일보 】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2026년 PS5로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 (Most Anticipated Games Coming to PlayStation 5 in 2026)'으로 소개됐다. 소니는 붉은사막을 포함 '마블 울버린',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 '사로스' 등 총 15개 글로벌 기대작들을 영상과 함께 10일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올해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를 시작으로 서머게임페스트(SGF), 빌리빌리월드(BW), 차이나조이(CJ), 팍스 이스트와 웨스트(PAX EAST and WEST), 도쿄게임쇼(TGS)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참가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전투와 액션에 집중한 보스전 빌드에 이어 올해 오픈월드 중심의 퀘스트라인 데모를 최초 공개했다. 시연에 참여한 전세계 게이머, 미디어, 인플루언서는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 자유로운 상호작용, 오브젝트의 물리효과 등 사실적인 게임플레이를 호평했다. 붉은사막은 내년 3월 20일(한국
【 청년일보 】 1970년 이후 태어난 주요 오너가(家) 중 회장과 부회장 타이틀을 단 임원만 해도 올해 조사에서 95명으로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나이 기준으로 50세 미만인 3040세대 젊은 회장·부회장만 해도 4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家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92개 대기업 집단을 포함한 주요 200대 그룹과 65개 중견·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총 310개 기업에서 활약하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파악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원은 모두 336명이다. 이 중 공식적으로 그룹 총수와 명예회장을 포함해 '회장'급 직위를 쓰고 있는 오너 경영자는 39명이었다. 이들 39명 가운데 올해 나이로 50세 이상은 25명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정의선(55세) 현대차그룹 회장 ▲정지선(53세)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현범(53세)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김남정(52세) 동원그룹 회장 ▲곽동신(51세) 한미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26년 MWC 스페인 기업연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연수는 연수단은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6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디지털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연수에는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 대표이사가 모더레이터로 동행해, 화웨이·구글·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ICT 기업의 VIP 부스투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기업별 기술 전략, 산업 변화 포인트, 최신 혁신 흐름 등을 학습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깊이 있는 기술 이해와 실질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지 혁신기업·기관 방문, 산업 전문가 세션, 참가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산업간 교류를 통한 시야 확장을 돕는다. 주현철 한경협국제경영원 CEO교육실장은 "MWC는 글로벌 ICT 생태계가 총집결하는 세계 최대 기술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면서 "VIP 부스투어와 전문가 해설을 통해 기업의 신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전략
【 청년일보 】 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 겸 'inZOI(이하 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한 해 동안 우수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수출 활성화 등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 중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국제 문화교류 등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어진다. 김형준 대표는 올해 3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조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가상 세계의 창작자가 되어 캐릭터 '조이'들의 삶과 사회를 직접 설계 및 연출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와 디테일한 연출 도구, 세밀한 감정 표현 시스템, 다양한 AI 기능 등을 통해 일상부터 판타지까지 다양한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혁신성을 기반으로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북미,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
【 청년일보 】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다양한 기업들이 총집결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B홀에서 열리며, 테크·글로벌·기업가정신 등 핵심 테마 아래 전시·컨퍼런스·IR·비즈매칭·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컴업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대표 글로벌 창업 축제로 자리 잡았다. 7번째인 올해 행사는 'Recode the Future(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더욱 확장된 규모의 글로벌 생태계 협업 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45개국 150여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했던 규모를 넘어 올해는 해외 46개국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국내·외 275개사가 전시에 나선다. 사우디·인도 등 7개국은 국가관을 마련해 자국 창업 생태계를 홍보한다. ◆ 중기부-사우디 '휴메인(HUMAIN)' 협력 논의…한국 AI 스타트업 중동 진출 모색 개막식에 앞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총괄 기업 '휴메인(HUMAIN)'의 타
【 청년일보 】 10일 KBO는 "이사회가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한국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의결하고 2026시즌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팀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창단한 최초의 프로야구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광역시가 창단을 추진하는 주체인 울산프로야구단이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려면 여러 조건을 채워야 한다. 전용 경기장과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 울산프로야구단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 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KBO는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울산프로야구단에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선수 당 10만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국내 선수 최저연봉은 KBO 규정과 같은 연 3천만원이다. 울산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