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지난 4일 대규모 접속장애를 일으켰던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8일(현지시간) 또다시 접속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일부 이용자와 기업체가 페이스북 제품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외에도 사진·동영상 중심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변인은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사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으며 불편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지난 4일에도 5시간 넘게 여러 앱이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이 플랫폼 이용자와 사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족과 함께 1100만명의 위구르족 이슬람 교도가 거주하는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는 면화의 주요 글로벌 공급 지역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서방의 제재가 더해지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産建設兵團·XPCC)이 대표적이다. 지난 1954년 설립된 신장생산건설병단은 인민해방군을 전신으로 하는 준(準) 군사조직이다. 1949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파견된 인민해방군 10만명이 모태다. 현재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270만명이 속해 있는데, 병단 구성의 88%가 한족이다.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변경 방위와 함께 종교적 극단주의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책임지고 있을 만큼 경제활동 역시 장악하고 있다. 일종의 군산복합체로 '현대판 둔전제'를 시행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혼란 상황이 국경을 맞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그런데 현지 안정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신장생산건설병단의 부채가 급증해 '숨은 위험'이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8일 보도에 따르면
【 청년일보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8일 오전(현지시간) 2021년 노벨평화상을 발표한다. 외신들은 예상 후보들을 앞다퉈 물망에 올리고 있다. 한국시간으로는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다. AP와 로이터통신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유럽과 미국의 산불을 비롯해 이상 기후로 인한 재해가 속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환경 운동이나 보건 관련 단체나 인물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웨덴 청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9)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력한 평화상 수상 후보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올해 세계 각지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기후변화가 가장 중요한 세계적 현안 중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툰베리의 수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툰베리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된다면 탈레반의 총격에 살아남은 말랄라 유사프자이(당시 17세)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노벨상 수상자가 된다. 또 작년과 올해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의 팬데믹을 막기 위해 분투 중인 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WHO는 팬데믹 대처의 최전선에서 전 세계의 코
【 청년일보 】 필리핀 대통령은 6년 단임제다. 대통령과 부통령은 선거를 통해 따로 선출한다. 이 때문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년 5월로 예정된 정·부통령 선거에 집권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이 같은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 2일 내년 정·부통령 선거에 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는 최근 나온 여론조사 때문이다. 그의 부통령 출마에 부정적인 응답이 60%에 달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정·부통령 선거의 관심은 차기 대통령 후보에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두테르테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레니 로브레도(56) 부통령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브레도 부통령은 이날 중계된 15분 분량의 연설에서 "나는 선거뿐 아니라 남은 임기 중에도 필리핀을 위해 싸울 것을 약속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도 했다. 인권 변호사이자 시민 운동가 출신인 로브레도 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을 비판하는 등 여러 사안에서 충돌을 빚어왔다. 지난 19
【 청년일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이하 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전망치보다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이 마련한 행사의 화상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부채위험 증가,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근성 등을 언급, 국가간 경제 성장률 전망 차이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지난 7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전염병 대유행의 여파로 -3.2% 역성장했으나, 올해의 경우 6% 성장하며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여름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델타 변이 확산 및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IMF 전망이 다소 덜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6%보다 약간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전망치는 내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연차총회 때 공개될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기회복의 위험과 장애물이 훨씬 더 확연해졌다"면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며 성장률을 훨씬
【 청년일보 】 중국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나흘 연속 대만을 향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무력시위를 벌여 양안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환구망(環球網)과 인민망(人民網) 등 중국 매체들은 5일 대만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 발표 등을 인용해 전날 중국 군용기 총 56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당초 젠(殲·J)-16 전투기 34대를 비롯해 수호이(SU)-30 전투기 2대, 윈(運·Y)-8 대잠초계기 2대, 쿵징(KJ)-500 조기경보기 2대, 훙(轟·H)-6 폭격기 12대 등 군용기 5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일 오후 젠-16 전투기 4대가 추가로 진입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중 무력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공식별구역 진입 등 중국군의 대만 주변 활동을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규모다. 앞서 중국은 국경절 당일인 1일 군용기 38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보낸데 이어 2일과 3일에도 각각 39대와 16대의 군용기를 보내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정부를 압박했다. 이처럼 양안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 청년일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정부가 발행 예정인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Aa2'를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Aa2는 무디스가 매긴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으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세번째 등급이다. 무디스는 "크고 경쟁력 있으며 다각화된 경제가 이러한 등급을 뒷받침한다"며 "이는 다른 선진국 대비 유리한 수준에서 중기 성장 전망을 떠받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정부가 발행을 준비 중인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AA' 장기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피치도 정부의 외화표시 채권에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AA- 등급을 부여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최대 15억달러 규모로 외평채 발행 계획을 세운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4일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은 4년 만에 총선 국면을 맞이한다. 이날 오후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총리 지명 선거를 잇따라 열고 과반의 찬성으로 기시다를 제100대 총리로 선출했다. 이날 황거(皇居)에서 열리는 총리 임명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저녁 무렵 기시다 내각이 정식 출범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주식이 4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헝다그룹과 헝다의 부동산 관리사업 부문인 헝다물업(物業) 주식의 홍콩 증시 거래가 잠정 중단됐으며, 이유는 아직 공시되지 않은 상태다. 헝다의 부채가 3천억 달러(약 356조원) 이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헝다 주가는 올해 들어 80% 가량 하락한 상태다. 또 헝다의 채권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야 할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로, 헝다는 현금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헝다와 헝다물업의 시장가치는 각각 391억 홍콩달러(약 5조9천억원), 554억 홍콩달러(약 8조4천억원) 수준이다. 헝다가 이미 지난달 23일과 29일 지급 예정됐던 달러 채권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한 가운데, 이날 또 다른 채권의 만기가 도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쥐샹(鉅祥·Jumbo Fortune)기업이 발행한 2억6천만 달러(약 3천억원) 규모 달러채권의 만기가 지난 3일 도래했으며, 헝다그룹이 채권 담보인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한편 헝다의 전기차 자회사인 헝다 신에너지차 그룹(헝다 헬스) 주식은 이날 거래 정지되지 않았으며, 장초반 6
【 청년일보 】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며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오징어 게임'은 자국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인도에서도 인기 순위 1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차지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 모두에서 정상에 오른 작품으로 기록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가 지난 23일에 이어 29일 지급이 예정된 달러 채권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만기 달러 채권 보유자들은 4750만 달러(약 559억원)의 이자 지급이 예정된 29일까지 헝다로부터 이자를 지급받거나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헝다가 결국 29일에도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제대로 주지 못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헝다는 지난 23일에도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원)를 채권 보유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채권들은 예정일에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30일간의 유예 기간이 있어 헝다가 아직 디폴트를 낸 것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헝다는 29일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성징은행(盛京銀行) 지분 19.93%를 99억9300만 위안(약 1조83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헝다의 유동성 위기가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성징은행 지분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 전액이 헝다가 성징은행에서 받은 대출 상환에 쓰이게 되
【 청년일보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모든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나선다. 유튜브는 29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역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인정해 접종을 승인한 모든 백신에 대해 우리의 의료 가짜뉴스 정책을 확대하고 새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면 유튜브는 백신이 질병의 감염 및 전염을 낮추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동영상과 백신에 관한 허위 정보를 포함한 콘텐츠를 삭제하게 된다.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 자폐, 암, 불임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삭제 대상이다. 이와 같은 정책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 영상에만 적용해왔으나, 앞으로는 홍역을 예방하는 MMR 백신이나 B형 간염 백신 등에 대해서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 주장이 전반적인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로 확산하는 것을 꾸준히 목격했다"며 "우리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시작한 일을 다른 백신들로 확대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오늘의 정책 개정은 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백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