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중 은행들과 협력해 생활고로 거주지를 잃을 위기에 처한 임대주택 입주민 지원에 나섰다. LH는 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 4억5천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 조성에는 LH가 3억원을 출연했으며, 3개 은행이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보탰다. 전달된 기부금은 LH 임대주택 거주자 중 실직이나 질병, 사고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로 임대료를 장기 체납해 강제 퇴거 상황에 내몰린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지원 대상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와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LH주거지원위원회’가 심사를 맡아 수혜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을 비롯해 이민구 우리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임재문 경남은행 서부수도권영업그룹장, 허장영 하나은행 진주지점장, 임현숙 주거복지재단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LH는 지난 2020년부터 민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계 위기 임차인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 이번 기부금을 합치면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총 22억 1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Anime X Game Festival 2025(이하 AGF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행사 기간동안 스마일게이트관에 총 1만3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스마일게이트관은 '에픽세븐'과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두 개 IP(지식재산권)로 꾸며졌다. 특히, 에픽세븐과 미래시는 세계관을 공간 연출과 장치물로 세밀하게 구현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리프레시 존'을 별도 구성하고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성우와 인플루언서, 코스프레 모델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이어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관에서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 '스페셜 폴딩 카트'는 다양한 굿즈를 담아 이동하기 편리한 실용성으로 호평 받아 '오픈런 대란'을 일으키며 연일 선착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또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11', '닌텐도 스위치2', '에어팟 프로3'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방문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에픽세븐 부스는 오는 18일 업데이트 예정인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봉두씨 별세, 서정자씨 남편상, 허인옥·허인태·허차윤씨 부친상, 용석우(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씨 장인상 = 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1일, 장지 국립이천호국원. ☎ 02-3410-3151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맹활약했던 SSG 랜더스 외국인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31)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9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앤더슨과 1년 700만달러(약 103억원), 2027년 구단 옵션 1천만달러(147억원)에 1+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앤더슨은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디트로이트 초청 선수로 뛰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고 한국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뛰고자 방출을 요청했다"며 "약 2년 만에 앤더슨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2024년 5월부터 SSG에서 던진 앤더슨은 그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158탈삼진을 올렸고, 2025년에 SSG와 재계약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으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천만달러에 계약한 코디 폰세(올해 한화 이글스)가 탈삼진 1위(252개)에 오르긴 했지만, 9이닝당 탈삼진은 앤더슨(12.84개)이 폰세(12.55개)보다 많았다"며 "피안타율은 0.193의 앤더슨이 KBO리그 1위였다"고 앤더슨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스
【 청년일보 】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의 판매수수료 부담이 평균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백화점의 개별 업체 최고 수수료율은 30% 후반까지 치솟아 중소기업의 원가·운영 부담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공개한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 입점 중소기업의 특약매입·임대 기반 평균 수수료율은 23.7%, 대형마트는 20.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백화점 500곳, 대형마트 400곳 등 총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백화점 가운데 개별 업체가 응답한 최고 판매수수료율은 신세계백화점 38.0%, 롯데백화점 36.0%, 갤러리아 33.0%, AK플라자 30.0%, 현대백화점 2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용품·잡화와 의류 분야의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의 최고 수수료율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모두 25.0%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직매입 거래의 경우 마진율 평균은 백화점 23.9%, 대형마트 20.4%였으며, 홈플러스는 개별 업체 최고 마진율이 40.0%에
【 청년일보 】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구스다운(거위털)' 패딩이 실제로는 거위털 함량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치거나 아예 오리털(덕다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겉의 상품 설명과 실물 품질표시가 다른 경우까지 확인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더블유컨셉·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 4개 주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구스다운 패딩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이 거위털 기준(8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9일 밝혔다. 일부 제품의 실제 거위털 비율은 6%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확인된 제품은 레미 '구스다운숏점퍼'(거위털 35.4%), 라벨르핏 '루벨르구스다운숏패딩벨티드패딩'(37.6%), 힙플리 '트윙클폭스퍼벨트롱패딩'(6.6%) 등이다. 또 에이블리가 판매한 벨리아 '007시리즈프리미엄구스다운니트패딩'(4.7%)과 젠아흐레 '리얼폭스구스다운거위털경량숏패딩'(1.9%)은 판매 페이지에서는 '구스'로 표기됐지만, 실물 품질표시엔 '덕다운'으로 적혀 있었다. 플랫폼별로는 에이블리 판매 제품 5개 중 4개, 지그재그 5개 중 2개, 더블유컨셉 6개 중 1개에서 부적합 사항이 적발됐다. 반면 무신사에서 판매된
【 청년일보 】 AI 콴텍은 키움증권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올 3분기 기준 459조원에 이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AI 콴텍의 혁신적인 AI 자산관리 기술과 키움증권의 강력한 온라인 거래 시스템 및 대규모 리테일 고객 기반을 결합해 고객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고객들은 AI 콴텍의 자체 AI 기술인 ‘큐엔진(Q-Engine)’ 기반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AI 콴텍은 이번 MOU를 통해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며 기술력의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키움증권은 AI 기반의 차세대 투자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더욱 정교한 투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AI 콴텍과의 MOU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 수익률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콴텍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디지털 금융 전환에 앞장서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 727조9천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가 지난 2일 여야 합의로 처리한 내용이 반영된 최종안으로, 정부가 당초 제출했던 728조원에서 약 1천억원이 감액됐다. 올해(673조3천억원)보다 8.1% 늘어난 수준이다. 이날 예산안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으며,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뒷받침하는 첫 편성"이라고 평가했다. 사업별로는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조1천500억원), 국민성장펀드(1조원) 등이 원안대로 반영됐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4천억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 조성에 618억원 등 추가 배정이 이뤄졌다. 반면, 인공지능(AI) 지원 예산과 정책 펀드 예산 일부가 감액됐고, 예비비 역시 약 2천억원 줄어들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순직해병 특검의 공소 유지, 새롭게 출범하는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특검 관련 지원 경비 30억5천143만원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아울러 정부는
【 청년일보 】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2025 칼페온 연회'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신규 클래스 알림 신청'을 진행한다. 30일 업데이트 전까지 알림 신청하면 4차 보상까지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신규 클래스 전용 외형 장식부터 블랙펄, 공허 등급 수정, W의 가호 등을 지급한다. 연회 개최를 기념해 '태양의 전장'을 추가 오픈한다. 연회 당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깜짝 선물을 지급하는 돌발 의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태양의 전장은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마다 열리는 RvR(진영 간 전투) 콘텐츠다. '2025 칼페온 연회 매일 임무' 이벤트도 12월 30일 오전 9시까지 진행한다. 매일 미션을 통해 ▲봉인된 전승의 고리 ▲칼페온 연회 퍼즐 조각 ▲모험의 증표 ▲고대의 석판 ▲그림자 매듭 등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미션 수행 완료가 누적되면 ▲플러스 종합 패키지(7일) ▲정제수·유자차·시계 태엽 선택 상자 3개 등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칼페온 연회는 매년 연말마다 개최되는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 축제다. 올해는 12월 13일 펄어비스 과천 사옥으로 100여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RONE AND LIBERTY'(개발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이하 TL)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솔리시움 큰별나무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엔씨(NC)에 따르면, 모든 이용자는 이달 30일까지 '솔리시움 큰별나무 대축제'를 즐길 수 있다. TL의 주요 거점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다. 거대한 신수 '기간트리테'에 탑승해 '빨간 모자 보바'를 찾으면 버프(Buff, 강화효과)를 받는다. TL은 '투기장: 아미토이 눈싸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50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투기장에 입장해 플레이할 수 있다. 지정된 점수를 먼저 획득한 팀은 이벤트 상점에서 '큰별나무 트리 모자', '전구 머리띠', '하트화살 모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큰별나무 주화'를 얻는다. 이벤트 주화는 '차원진'과 '도전 차원진' 보상 상자에서도 획득 가능하다. TL의 생활형 콘텐츠에 크리스마스 콘셉트가 적용된다. 이용자는 ▲'황금 떡밥'을 사용한 '황금 물고기' 낚시 ▲'큰별나무 음식 선택 상자'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아미토이 원정' ▲누적 접속 보상 '큰별나무 선물 상자'
【 청년일보 】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시장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사업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5.8포인트 하락한 66.3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수도권은 6.2포인트(73.3→67.1), 비수도권은 5.8포인트(71.9→66.1) 각각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흐린 전망을 보였다.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서울은 지난달 84.8에서 이달 81.8로 3.0포인트 하락했고, 인천은 65.2에서 48.0으로 무려 17.2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경기도는 69.7에서 71.4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의 하락세는 10·15 대책 시행에 따른 집값 상승폭 둔화와 대출금리 인상 여파로 분석된다. 인천의 경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매수세가 위축된 데다, 연말까지 약 9천가구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경기도는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을 후원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을 두고 "편파 수사"라며 관련자를 전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