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하회한 물가 지표가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을 실으며 상승출발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을 더 높였다. 시장은 예상보다 높지 않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7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오르고, 전년 동기 보다는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 전년 동기 대비 5.4% 올랐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예상치와 전달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각각 0.4%, 4.4% 상승이었고, 지난 6월에는 각각 0.9%, 4.5% 오른 바 있다. 1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96포인트(0.56%) 오른 35,462.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26%) 상승한 4,448.
【 청년일보 】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공동개발 사업이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한국행으로 재시동을 걸게 됐다. KF-21 개발을 위한 한국 프로젝트 명은 'KF-X(Korean Fighter eXperimental)'이고, 인도네시아는 'IF-X'로 명명한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기술자 114명을 파견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이유로 철수시킨 뒤 돌려보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11일 방위사업청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KF-21 공동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기술자 33명이 한국 근무를 위한 비자 발급을 전날 한국대사관에 신청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경남 사천 개발 현장에 8월 중 복귀할 예정"이라며 "30여명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100여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비자 신청은 33명이 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이 수술을 받는 등 실제 한국에 들어오는 인원은 유동적이다. 인도네시아 기술진은 한국에 도착 후 2주 격리를 거친 뒤 현장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KF-21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해도 델타 변이 등 감염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집단면역이 가능하지 않다는 주장이 영국에서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바이러스 전파를 완전히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을 검사하고,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폴러드 교수는 "집단면역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며, 백신 접종자를 전보다 더 잘 감염시키는 새로운 변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집단면역이란 집단 내 구성원 대부분이 특정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상태로, 전염성에 대한 집단의 저항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폴 헌터 이스트 앵글리아대 의대 교수도 "집단면역이란 개념은 달성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2회 접종도 감염을 50% 밖에 못 막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숫자 집계 대상이 확진자에서 환자로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제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확진자) 숫자가 크다는 이유로 무서워질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폴러드 교수는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1조 달러(한화 약 1천143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 통과 계획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미 상원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 계획을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운송, 도로 및 광대역 부문에 5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포함한 인프라 법안이 통과되면 최근 들어 부각되고 있는 경기 둔화 우려를 다소 완화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56포인트(0.10%) 오른 35,137.4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7포인트(0.13%) 상승한 4,438.3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1포인트(0.14%) 뛴 14,880.9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자재, 필수 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헬스,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 중이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주가는 유가 반등에 1% 가까이 상승했다. AMC 주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
【 청년일보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서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성토에 나서 알리바바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직원 A씨는 지난 7일 밤 회사 내부 게시판에 팀장 왕(王) 모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발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달 25일 산둥성 지난(濟南)시 출장 중 고객사와의 만찬 자리에서 술에 만취해 의식을 잃었는데, 호텔 폐쇄회로(CCTV) 녹화 화면을 통해 왕 모씨가 자신의 방에 4차례 드나든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공안은 CCTV 화면을 확인하고 나서 왕 모씨를 소환 조사 중이다. A씨는 알리바바의 대응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출장을 마치고 저장성 항저우(杭州)시의 알리바바 본사로 돌아온 뒤 소속 부서 간부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왕 모씨를 직무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소속 부서는 단체 대화방에서 A씨가 올린 피해 폭로 글을 삭제하고, 그를 '강제 퇴장' 시켜버렸다. 이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 매체인 타랑칭녠(踏浪靑年)은 9일 논평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66포인트(0.30%) 하락한 35,101.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09%) 떨어진 4,432.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42포인트(0.16%) 오른 14,860.1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6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차익실현 압박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0년물 금리가 장 막판 오르긴 했으나 장중 1.2%대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데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이번 주 나오는 소비자물가 지표 등을 주시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계속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평균 10만 명을 웃돌았다고 보도했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보다 빠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준은 장기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해야 월 1천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매입과 '제로 금리' 유지 등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현지시간) 8∼9월 고용 지표가 잘 나올 경우 연준이 조속한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웨비나 행사 후 지난달 94만3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최근 노동부 발표를 언급하면서 "이런 증가세가 한두 달 더 지속될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경우 새로운 정책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높은 물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고용 지표가 현 추세 이상의 회복세를 보인다면 통화정책 변경을 위한 전제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보스틱 총재의 견해다. 그는 테이퍼링 시작과
【 청년일보 】 2020 도쿄올림픽이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올림픽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숱한 논란을 뒤로한 채 지난 8일 마무리됐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펜데믹 속 1년이 미뤄진 채 무관중으로 개최돼 수 많은 우려는 물론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들이 제기된 채 강행됐다. 대회 조직위 명예총재로 개회를 선언한 나루히토 일왕 조차도 '축하한다'는 표현 대신 '기념한다'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개막 직전까지 여론조사(아사히신문)에서도 일본 국민 중 개최에 반대(55%)하는 사람이 찬성파(33%)보다 훨씬 많아 개최국 국민의 환영과 축하를 받지 못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일본 언론은 코로나19 어려움 속 개최를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개최 강행으로 일본 사회에 깊은 불신과 분열을 남겼다는 비판섞인 지적도 제기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최된 이례적 대회로, 오래도록 구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을 방문한 선수와 관계자가 수만 명에 달하지만 선수촌 등에서 큰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성공의 증거라고 말했다. 반면 아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하락출발했다. 시장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평균 10만 명을 웃돈 미국 신규 확진자 수에 주목하며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6월의 32.2% 증가에서 증가율이 대폭 낮아졌다. 7월 수입도 28.1% 늘어 전월 증가율인 36.7%보다 크게 줄었다. 골드만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6%에서 8.3%로 하향했고, 모건스탠리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7%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 부진한 중국의 경제 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00포인트(0.21%) 하락한 35,017.0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0.17%) 떨어진 4,422.0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1%) 하락한 15,093.25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 】 금본위제는 통화 가치를 순금의 중량에 연계하는 화폐제도다. 미국은 1944년 브레튼우즈체제를 통해 '금 1온스=35달러'로 정하는 금본위제를 시작했다. 금과 달러를 교환하는 것을 금태환이라고 한다. 하지만 금본위제는 폐지된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달러를 대규모로 찍어내면서 통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결국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1971년 금태환의 포기를 선언했다. 금본위제 폐지 이후 한동안 인플레이션과 금값이 함께 뛰면서 금은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아왔다. 하지만 금태환 포기 이후 지난 50년간의 통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역시 주식이나 채권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금이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으로 의미 있으려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금값의 비율이 안정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소비자물가지수 대비 금값의 비율은 최저 1에서 최고 8.4까지 출렁였다. 최근 이 비율은 6.5로 50년간 평균치(3.6)의 거의 2배 수준이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닉슨 대통령에 의한 금본위제 폐지 이후 인
【 청년일보 】 증권 사기와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7천700만달러(약 883억2천670억원)어치의 니콜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6일 밀턴이 공시를 통해 자신이 100% 소유한 네바다 소재 업체인 M&M 레지듀얼과 배우자를 통해 간접 소유하고 있던 니콜라 주식을 매각한 사실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밀턴과 M&M 레지듀얼은 밀턴이 기소되기 6일 전인 지난달 23일 각각 60만주와 115만주를 밀턴의 배우자에게 넘겼다. 지난달 29일 밀턴은 증권사기와 금융사기 혐의로 뉴욕 남부연방지검에 의해 기소됐다. 밀턴은 기소된 이후에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유타주에 있는 목장으로 주거가 제한되고 투자자와의 접촉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1억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밀턴은 '니콜라는 사기회사'라는 내용의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최대 주주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7월 고용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는 하락해 혼조마감했다. 시장은 7월 고용자 수와 미 국채금리에 주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bp 이상 오른 1.30%대까지 상승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6포인트(0.41%) 오른 35,208.5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42포인트(0.17%) 상승한 4,436.5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36포인트(0.40%) 하락한 14,835.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채 금리의 반등으로 은행주들이 강하게 올랐다.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가 모두 3% 이상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금리 상승에 따라 그동안 저금리 기조에 수혜를 입었던 기술주와 성장주들은 하락했다. 애플과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실업률을 포함한 지표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노동부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