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체 복무 중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운전해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측이 재차 사과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8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슈가와 빅히트뮤직은 전날 사과문을 통해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나 슈가가 탄 기기는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모델로, 경찰은 '전동 스쿠터'라고 확인했다. 빅히트뮤직은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당사에서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다"며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뮤직은
【 청년일보 】 박태준(세계 랭킹 5위)이 한국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남자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건 16년만이다. 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세계 랭킹 26위)를 상대로 부상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태권도가 이 체급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것으로, 남자 태권도에서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거머쥔 금메달이다. 박태준은 "내가 지금까지, 20년을 이 순간을 위해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내 선수 생활이 담긴 금메달"이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박태준은 초등학교 입학 전 친구를 따라 태권도를 시작했으며,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에는 작은 체격이었으나, 이후 키가 180cm까지 자라며 급격히 성장했다.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를 존경하는 박태준은 "이제 한성고에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이 코치의 은메달 기록을 뛰어넘은 박태준은 "올림픽 금메달은 모든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가 오는 19일까지 약 2주간 특별한 가격에 평창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휘닉스 파크 하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기간 구매한 상품의 이용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강원도 평창 해발 700m 고지대에 자리한 휘닉스 파크는 태기산 자락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을 품고있어 자연이 선사하는 숲캉스를 누리면서 워터파크, 루지, 곤돌라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한 사계절 복합 휴양 리조트다. 특히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 예정인 평창 대표축제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효석문화마을과 약 7㎞, 차로 8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9월에는 해당 축제와 연계해 휘닉스 파크를 즐길 수도 있다. 휘닉스 파크 세일 페스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리뉴얼한 스카이 리조트 객실과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3인권, 단지 내 프리미엄 사우나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휘닉스 호텔&리조트 홈페이지에서는 동일 가격에 워터파크 이용권 대신 3인(성인2, 소인1) 온도 레스토랑 조식 뷔페 선택이 가능한 스테이 상품도 선보인다. 한편 휘닉스 파크 세일 페스타 상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휘닉스 호텔&리조트 홈페이지 및 주요 여행상품 판매 채널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28년 만에 배드민턴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 경기를 마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세영은 논란이 커지자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수 보호와 관리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자극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물리치고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팀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1로 제압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홍콩과 스웨덴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최강' 중국과의 대결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결에서 브라질은 한국보다 전반적인 팀 전력에서 밀리지만, 단식 세계랭킹 20위 브루나 다카하시를 보유한 팀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특히 오른팔이 없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도전하는 브루나 알렉산드르의 변칙 탁구도 경계 대상이었다. 브루나 다카하시의 동생 지울리아와 알렉산드르로 꾸려진 브라질 복식조에 20분 만에 3-0(11-6 11-5 11-8)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2단식에서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2-3(8-11 11-9 11-9 8-11 4-11)으로 패해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전지희는 3단식에서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으로 완파
【 청년일보 】 강원도 평창군 해발 700m 청정 고지대에 자리해 8월에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휘닉스 파크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다이닝 이벤트 'SO COOL'을 이달 한달 간 진행한다. 5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먼저, 청와대 및 5성급호텔 출신 신충진 총조리장 이하 최고의 셰프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 사시사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휘닉스 파크 대표 레스토랑 '온도'에서는 디너 뷔페 소인(초등학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휘닉스 호텔 1층 아베토 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과 무제한 와인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 마리아주도 소인 무료 입장을 진행하는데 와인 마리아주는 미성년(고등학생)까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와인 마리아주는 포레스트 파크 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요리와 마실 거리 등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분위기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체크인센터가 위치한 블루동에 올해 초 리뉴얼 오픈한 리에토에서는 오후 7시부터 치킨, 피자 등 메뉴 주문 시 생맥주와 키즈 칵테일을 제공하며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앞에 위치한 한우 전문점 푸줏간에서는 오후 6시 이전 입장 고객에게 소주 무료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휘닉스 파크 F&
【 청년일보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예고했던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출범한다. 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을 예고한 이후, 올해 1월부터 자문회의와 전문가 면담, 분야별 대담, 사업 준비 등을 거쳤다"며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는 '저스피스 재단'의 창립행사가 이날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처음 재단 설립을 예고하고 추진했을 당시 관계자들은 '권지용 재단', '지드래곤 재단' 등의 이름을 권했지만, 지드래곤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친 '저스피스'(JusPeace)라는 이름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지드래곤은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 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며
【 청년일보 】 시골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무더위를 피해 도심을 벗어나 이처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촌캉스'(촌+바캉스)가 새로운 여름 휴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4일 공공기관에 따르면, 기관과 지자체들이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촌캉스는 '시골(村)'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말한다. 최근 KPR 인사이트트리가 공개한 '농촌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촌캉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촌캉스' 관련 언급량이 전월 대비 약 53% 증가한 6천76건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경제인협회와 모노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농촌관광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농촌관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연풍경 감상'(41.5%)이 가장 많았고,
【 청년일보 】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30-27 30-27 28-29 29-28 28-29)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한순철(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애지는 16강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꺾은 데 이어 아리아스까지 제압했다. 임애지는 전남기술과학고 1학년 때인 지난 2015년 전국 종별 신인대회 51㎏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7년 인도에서 열린 세계여자유스복싱선수권대회 60㎏급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밤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
【 청년일보 】 '사는 게 왜 이리 힘들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남들은 다들 행복하게 잘 살건만, 내 삶은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이런 덫에 걸렸다면, 혹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아끼는 지인이 이런 덫에 걸렸다면 그 해법은 과연 뭘까? 최근 '힘들고 지쳐가는 나를 지키는 무행복의 역설' 이라는 부제를 부친 '행복을 포기하라'를 출간한 오영철 전 KBS 기자는 "행복을 포기하라"고 조언한다. 얼핏 들으면 파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표현이지만 상식을 넘어선 이 역설 속에 그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행복을 포기하면 뭐가 좋을까? 무행복의 역설은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무엇보다 행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심신이 가벼워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무거운 짐을 놓아버리듯 마음이 홀가분하게 되고, 역설적으로 불행들이 도리어 내게서 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행복을 포기하면 불행 역시 없어지는 게 상대성 세상의 철칙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너무나 오랫동안 행복이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살아왔다"며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규정한 이후에 다들 행복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
【 청년일보 】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펜싱 경기 첫날인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으나, 대표팀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도 됐다. 대표팀의 기둥인 오상욱과 구본길은 각각 개인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박상원이 헝가리의 간판 아론 실라지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구본길과 도경동이 중요한 순간마다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