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7월 고용 소식이 주가를 부양하며 금리상승에 따른 나스닥지수 약세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오른 1.28%대로 뛰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7월 고용자 수에 주목하며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고 있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0.4% 이상 오른 92.668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6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71포인트(0.27%) 오른 35,159.9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3%) 상승한 4,430.3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84포인트(0.33%) 하락한 14,846.2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금융과 에너지 관련주가 1% 이상 올랐고, 산업과 자재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긍정적인 고용 보고서가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과의 기술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이 지난해 주요 산업에서 1위를 차지한 분야는 5개로 전년보다 2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2020년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D램, 초박형 TV, 스마트폰 등 5개 다. 이들 분야의 1위는 모두 삼성전자였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SK하이닉스의 D램, LG전자의 초박형 TV는 2위를 기록했다. 2019년 조사에서 한국 기업은 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일본과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종합 순위가 일본보다 낮아졌다. 일본 기업은 자동차(도요타), 디지털카메라(캐논), A3 레이저 복사기(리코), 휴대용 리튬이온 전지(ATL), 이륜차(혼다), CMOS 센서(소니 세미컨덕터), 편광판(스미토모화학) 등 7개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의 순위가 밀린 것은 중국의 약진 때문이다. 선박 분야에서 현대중공업은 2019년 세계 1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중국선박집단(CSSC)
【 청년일보 】 미국 방송사 CN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출근한 직원 3명을 최근 해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직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알리며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NN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으며, CNN방송 모회사인 AT&T의 워너미디어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NN방송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내달 7일 예정했던 전 직원 사무실 복귀를 오는 10월 초 중순으로 연기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지만, 그동안 매입한 국채를 풀면서 통화정책 긴축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영란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MP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최저 수준인 0.1%로 동결하고 채권 매입 규모도 유지키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영란은행이 긴축 계획에 관해 명확한 메시지를 줬다고 보도했다. 영란은행은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4%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에 2~3년간 완만한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책금리가 0.5%에 오를 경우 전체적인 경제 여건이 괜찮다면 보유채권 축소에 나설 전망이다. 영란은행은 이후 최소 1%에 도달했을 때 적극 매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5%를 기록해 석 달 연속 영란은행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뛰어넘자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긴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일시적 현상"으로 입을 보은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첫번째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 2023년 하반기까지는 금리가 0.5%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과 한국 등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300에서 4700으로 상향했다. 상장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예상보다 낮아진 금리로 인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때문이다. 시장은 7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 개선에 주목했다. 10년물 국채금리 이날 1.16%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지표 발표 이후 1.21%대로 회복했다. 지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8만5천 명으로 전주 대비 1만4천 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동일한 수치는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58포인트(0.78%) 오른 35,064.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4포인트(0.60%) 상승한 4,429.1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58포인트(0.78%) 오른 14,895.12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금융, 유틸리티 관련주가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처드 클래리다 부의장이 오는 2023년 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클래리다 부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장기 목표인 2%를 크게 초과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내다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이 보도했다. 클래리다 부의장은 "기대 물가상승률이 장기 목표인 2% 수준으로 계속 유지되는 한 2023년에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는 것은 우리의 새 평균 물가상승 목표제와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작년 8월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도입해 장기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며 일정 기간은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물가상승률을 용인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과 연관된 발언이다. 즉 일시적인 물가상승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는 것이 이 제도의 취지지만, 현재 물가상승의 폭과 지속 기간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준 고위인사를 중심으로 이 같은 금리 인상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클래리다 부의장은 "예상대로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 또는 그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23.73포인트(0.92%) 하락한 34792.6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9포인트(0.46%) 떨어진 4402.66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4포인트(0.13%) 오른 14780.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고점을 높이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민간 고용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7월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졌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인 68만 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000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84만5000 명으로 6월 기록한 85만 명과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기대치를 하회한 7월 민간부문 고용이 투자 심리를 흔들며 혼조 출발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인 68만 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천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은 저조한 민간부문 고용 상황을 주목하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은 지표 부진과 맞물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는 누그러진 상황이다. 그러나 금리 하락 압력은 되레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174%대에서 이날 1.146%대까지 하락했다. 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35포인트(0.58%) 하락한 34,911.0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9포인트(0.32%) 떨어진 4,408.9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4포인트(0.06%) 오른 14,770.34를 기록했다. 전날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78.24포인트(0.80%) 오른 35116.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9포인트(0.82%) 상승한 4423.1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23포인트(0.55%) 뛴 14761.2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델타 변이는 장 초반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오후 들어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에서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이 70%를 넘은 가운데, 뉴욕주가 백신 접종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뉴욕주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실내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에 대해 앞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미국 육류업체 타이슨 푸드는 모든 미국 내 근로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구했으며, 미국
【 청년일보 】 최근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을 '전자 마약', 다시말해 '정신적 아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1일 청소년의 게임 접속과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미성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는 미성년자가 심취할 우려가 있는 제품을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특히 게임 서비스 제공자는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청소년에게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되며, 청소년이 신분을 속이고 해당 시간에 게임을 이용한 것이 적발되면 게임 서비스 제공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업체를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0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을 겨냥, '인터넷 중독'을 임상적인 장애로 등록했다. 이후 인터넷 중독 치료 캠프 등 관련시설이 청소년의 게임 중독 증가와 함께 번창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게임 중독 청소년에게 전기충격 요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중국의 게임산업은 성장일로를 달리고 있다. 매출의 3분의 1을 게임에 의존하고 있는 텐센트가 대표적이다. 텐센트는 지난해 1~10월 대표적 모바일 게임인 왕자영요(王者榮耀)의
【 청년일보 】 비트코인 하락 여파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모바일결제업체 스퀘어가 4천500만달러(약 518억원)의 장부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CNBC방송은 2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스퀘어는 비트코인 관련 매출 하락은 "전 분기들과 비교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면서 거래 활동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퀘어는 2분기 비트코인 매출이 27억2천만달러(약 3조1천억원)로 전년 동기의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4억달러는 밑돌았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2분기 매출은 19억6천만달러(약 2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91%, 비트코인 제외 순이익은 11억4천만달러(약 1조3천억원)로 87% 각각 늘어났다. 스퀘어의 2분기 실적은 이 회사가 호주 핀테크 회사 애프터페이를 290억달러(약 33조4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됐다. 스퀘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각 5천만달러, 1억7천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 4월 코인당 6만달러 중반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가 6월 한때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장 마감 긴축 우려 확산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97.31포인트(0.28%) 하락한 34838.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0포인트(0.18%) 떨어진 4387.1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9포인트(0.06%) 오른 14681.0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초 양당이 마련한 1조 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지출안 등에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긴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장 막판 오름폭을 빠르게 축소했다. 미 상원은 전날 도로, 교량, 광대역, 철로, 수도관, 공항 등에 투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의 문구를 최종 수정했다. 여기에는 앞으로 5년간 도로, 전기 충전소, 납 수도관 교체 등에 5천500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을 8월 의회가 여름 휴회에 돌입하기 전에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이를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지출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