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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3세 시대 개막...왕실 현대화 가속

6일(현지시간) 대관식을 통해 왕위 교체
왕실 현대화를 통해 지지 공고화는 과제

 

【 청년일보 】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시대가 열린다. 대관식을 통해 왕위 교체를 알리면 역대 최장기 왕세자에서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새 군주로 등극하게 된다. 

 

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다. 찰스 3세는 오래 준비한 국왕답게 지난해 9월 즉위 후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왕실 이미지 관리에 공을 들여서 부인 커밀라가 '왕의 배우자'(Queen Consort)에서 '왕비'(Queen)로 받아들여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찰스 3세는 즉위 후 왕실 운영 효율화와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관식도 70년 전 여왕 때에 비해 규모를 크게 줄였다.

 

또, 기독교 외 다른 종교, 영어 외 웨일스어 등 다른 언어를 포함하고, 여성, 흑인 등에게 주요 역할을 맡기는 등 다양성 가치를 포용하는 모습도 보여 왔다.

 

왕실은 영국 최대 소프트파워로, 군주제 유지론자들이 가장 내세우는 점은 외교와 관광 효과라는 평가다. 

 

다만 젊은 층에서의 무관심과 함께 영국이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가운데 잉글랜드의 백인이 아닌 소수민족 출신들은 왕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부담이다. 공화제 지지 목소리가 나라 안팎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도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란 지적이 나온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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