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배스앤드비욘드[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417/art_1682821448012_90c012.jpg)
【 청년일보 】다음 달 상장폐지를 앞둔 미국의 가정용품 판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를 '서학개미'들이 이달 한 달 동안 1천만달러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5월 3일 거래가 중단된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탈에 따르면 4월3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의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순매수액은 1266만에 달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순매수액은 제약사 화이자(1195만달러), 수소에너지기업 플러그파워(1116만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순매수액 상위 1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전해진 후 매도결제액이 매수결제액보다 커졌다. 파산보호 신청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 대부분 손절매에 나선 것이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표적 '밈 주식'으로 인기를 모았다. 밈 주식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큰 관련 없이 온라인에서의 입소문만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는 종목을 뜻한다.
외신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나스닥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고 5월3일 주식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장외에서 거래를 할 수 있지만, 통상 상장폐지된 기업의 주가는 급락한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도 지난 5일간 주가가 46% 하락했으며, 28일엔 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권사들도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매매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순매수액 상위 기업 중에선 테슬라가 2억4437만달러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8위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차지했다. 9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1722만달러)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