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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 ‘하나오피스리츠’ 출격...강남 오피스로 ‘고배당 승부수’

금리 하락·임대료 상승 수혜...강남 오피스 기반 고배당 전략
공모가 5000원...안정 임차 구조·개발 기대감 동시 부각

 

【 청년일보 】 하나자산신탁이 강남 핵심 업무지구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 리츠를 선보이며 자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리 하락 국면과 임대료 상승 흐름을 활용한 ‘저가 매입-고수익 배당’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오피스리츠’를 오는 31일 청약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다.

 

해당 리츠는 강남역과 역삼역 인근 핵심 입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과 태광타워를 투자 자산으로 편입한다.


하나자산신탁은 금리 고점 시기에 자산을 매입하고 임대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이미 약 500억 원 규모의 가치 상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매입 이후 금리는 하락하고 임대료는 약 65%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건물 가치도 약 18%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할 경우 공모가 5000원은 약 13% 할인된 수준이라는 평가다.

 

향후 투자 포인트로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배당 확대와 자산 가치 상승이 꼽힌다. 강남 오피스 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임대료 약 6%, 자산가치 약 7%의 상승률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나오피스리츠는 공모가 기준 5년 평균 6.5%, 10년 평균 7.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이는 최근 상장된 오피스 리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강남 오피스 공실률이 약 2%에 불과한 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임차 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강남 사옥의 약 75%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 기준으로도 약 50%를 그룹이 임차하고 있어 장기적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나자산신탁 측은 리테일·호텔·물류센터 리츠 대비 오피스 리츠의 상대적 안정성도 강조했다. 최근 리테일 리츠는 일부 기업 이슈, 호텔 리츠는 팬데믹 영향, 물류센터는 높은 공실률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반면, 오피스 자산은 낮은 공실률과 꾸준한 임대료 상승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따라 용적률과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중장기 개발 가치도 기대된다. 향후 리모델링 및 재개발을 통한 추가적인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오피스리츠의 공모 예정 금액은 총 1260억 원 규모로, 기관 투자자에게 820억 원, 일반 청약자에게 440억 원이 배정된다. 코스피 상장은 4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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